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 요양병원 한의사가 10년간 환자의 생로병사를 지켜본 삶의 기록!
김영맘 지음 / 설렘(SEOLREM) / 2022년 11월
평점 :
절판


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저는 부모님을 요양병원에 모시려고 합니다.

제목만 보면 음~ 이런 제목을 했다는 것부터 뭔가 이야기거리가 나올수 있는 제목이다.

왠지 이렇게 하면 안될것 같고, 나는 이렇게 말할수없을것 같고, 그렇지만 이렇게 말할수있다는 것은 뭔가 이야기 거리가 있다는 것이다.

들어보고 싶다.

그것도 10년을 요양병원 한의사로 근무한 사람이 이야기 한다니. 뭔가 비밀스런 속내를 이야기 해 줄건가?

책은 정말 쉽게 읽혔고, 내용도 요양병원에서 있었던 시시콜콜한 내용을 이야기하면서

내 주변에서 쉽게 일어나는 이야기를 잔잔하게 이야기해준다.

언제부터인가 나도 나이가 들면서 옛 어른들이 한 말이 하나도 틀린게 없더라....이 말을 참 많이 했던것같다.

아 맞다 육아를 하면서 부터 이런말을 참 많이 했던것 같다.

인생살아가는게 참 비슷하다.

남들이 하는말이 딱 나한테 와 닿는 시기만 다를뿐 나도 고스란히 겪고 있는것이다.

나의 외할머니도 치매로 고생을 하시다가 돌아가셨는데. 그 과정에서 돌보는이가 참 힘든것은 말을 안해도 알수있다. 아픈가족을 병수발하다 보호자가 더 몸과 마음이 피폐해져 가는 경우를 쉽게 볼수있다.

그래서 정말 긴병에 효자 없다는 이야기도 있는것 아닐까?


그렇지만 아직은 주위에 어른들이 . 나는 죽어도 요양병원 안갈거다. 거기는 죽으러 가는곳이다. 등의 이야기를 하시는분이 많다.

그렇지만 작가도 이야기 하듯이 이젠 백세시대이고 노후기간이 아주 길어졌다.

예전처럼 자식이 부모를 봉양하는 그런시절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갈수록 고생하는걸 당연히 받아들이고 행하는 이는 적어졌다.

자신의 안정과 만족이 우선시 되고, 노후와 병은 이제 나라에서 책임져 주어야 하지 않나 생각하게 된다.

이제 우리나라도 복지수준이 아주 높아져서 노후의 너무 빈약한 생활을 하는 노인은 많지 않은것 같다.

노후는 어차피 우리에게 다가올 시간이고 이젠 그 대비를 해야하는 시기인듯 하다.

노후에 내가 나의 건강을 책임질수없다면 분명 도움을 받아야하는데.

젊은이들이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면서 부모님과의 관계도 좋을수있는 그런 방법이 있다면 더욱 준비를 철저히 해야할것 같다.

내가 할수있는 일을 하면서 노후의 부모님을 안전하게 모실수있는 가정돌봄과 시설돌봄을 적절히 활용하면서

우리의 노후가 누군가에게 짐이 되지 않는 그런 건강한 노후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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