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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을 휘어잡는 투자 트렌드 14
장태민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요즘 주식 안 하는 사람이 정말 없다 할 정도로 너도나도 주식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인터넷방송에서부터 공중파까지 주식을 다루는 프로그램들이 많아졌다. 많은 사람들이 그 중에서도 어떤 부분에 관심을 가지고 있을까? <투자트렌드 14>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14가지에 대해서 속시원히 긁어주고 있다.
주식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뉴스에서 연준의 변화를 잘 캐치해야 한다. 그 이유를 트렌드 1에서 잘 설명해주고 있다. 테이퍼링을 하겠다는 것이 유동성의 공급 량을 줄이겠다는 뜻이기 때문에 우리는 연준이 언제부터 테이퍼링을 한다고 하는지 뉴스도 평소 잘 체크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장기 금리와 단기 금리의 역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해하기 어려워 하는 것 같다. 단기 금리가 더 높아지면 경기 침체의 시그널인지 잘 파악을 해야 한다.

우리는 원화가 강세면 수출에 불리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틀린말은 아니지만 수출이 잘 되면 자연스레 원화가 강해지는 현상이 자연스러운 흐름이라는 것이다. 원화 강세와 약세가 의미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쉽게 배울 이해할 수 있다.

최근에는 펀드로 투자를 하는 사람들보다 펀드를 환매하고 직접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들이 많다. 아무래도 펀드 수수료가 많이 싸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주식거래 수수료는 무료인 곳도 하다보니 주식을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다. 게다가 펀드 수익률이 생각만큼 신통치 않다는 생각에 직접 투자하기를 원하는 사람도 많다.
주식처럼 1주씩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는 ETF도 많은 사람들이 투자하고 있다. ETF자체가 분산투자된 상품이기 때문에 해당 섹터가 잘 나갈 것 같다 싶으면 해당 ETF를 찾아서 매매하는 사람들도 많다.
작년 한 해는 기술주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FAANG기업과 BBIG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경기가 크게 안 좋을 때는 성장주들이 주식의 미래를 짊어지게 된다고 한다. 풍부한 유동성을 바탕으로 미래 경제를 이끌 종목들이 각광을 받았다. 올해는 경기가 회복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작년만큼 FAANG기업과 BBIG기업의 주가가 달려주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작년의 이익을 상당수 반납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는 가치주 위주로 살펴보는 것이 어떨까 싶다.

미국 주식창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용어정리 또한 되어있다. 아직 용어가 낯설에서 미국주식에 도전하지 못했던 사람이라면 참고할만 하다.
작년 한 해 트렌드 중 하나로 꼽는다면 공모주라고 할 수 있겠다. 사상 최대의 돈이 몰리고 증권사 근무하시는 분들도 이렇게 많은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고 혀를 내두를 정도로 인기가 어마어마했다. 게다가 2020년 11월에는 개인투자자들의 공모주 참여기회를 확대한다며 일부를 균등배정방식으로 바꿔 증거금 규모와 상관없이 나눠주는 식으로 바뀌기기도 하였다. 소위 따상을 치는 주식들도 있었으나 기대와는 달리 맥을 못추는 주식도 있었다. 올해는 쿠팡이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서 앞으로 상장할 것들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보여줬다.
뉴스에서 ESG라는 용어를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ESG는 환경(Enc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 글자를 딴 말이다. 환경과 윤리, 지배구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는 기업에 투자하는 방식이 ESG투자다.(p.268) 앞으로의 투자환경에서는 기업의 윤리적인 부분, 친환경적인 부분까지 요구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발맞추지 않는 기업은 역사의 뒤안길로 가게될 지 모른다.
주식투자자는 언제나 트렌드의 변화를 읽고 이를 보고 투자에 어떻게 접근해야 할 지를 고민해야 한다. <투자트렌드 14>를 통해서 작년부터 가까운 앞으로의 전망까지 어떤 사회경제적인 바람이 불고 있는지를 참고할 수 있었다.
리뷰어스 클럽의 소개로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