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마지막 폭등장에 올라타라 - 오윤섭의 부동산 투자 인사이트
오윤섭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현재의 전세난이 왜 생겨난건지, 부동산 시장이 최근 몇 년 간 왜이리 폭등한건지 궁금하다면 이 책을 보기 바란다. 또한 향후 5년 정도의 부동산 수급상황까지 미리 내다볼 수 있게 도와주고 있다.


2021년 서울 주택시장은?

상고하고(上高下高)



문재인 정권 초기에는 2기 신도시 입주물량으로인해 분양, 전세물량이 안정적이었으나 집권 이후 다주택자와 투기꾼을 잡겠다는 명목으로 재건축, 재개발 규제 강화로 인해서 전세물량이 소진되고 새로운 착공 인허가가 나오기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여러 규제책으로 다주택자가 매물을 내놓기는 커녕 오히려 규제가 풀릴 때까지 버티거나 증여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런 시장 상황에서 2021년에 서울 주택시장은 어떤 모습을 취할 것인지 너무나 궁금했다. 한참 많이 올랐기에 잠시 쉬어갈 것인지 아니면 아직도 상승여력이 남았는지 말이다.




정부에서는 계속되는 부동산 상승으로 인해서 3기 신도시를 사전 청약한다고 한다. 하지만 아직 토지보상도 이루어지지 않은 부분이 있기 때문에 쉽사리 진행이 될지 잘 모르겠다. 3기 신도시 착공이 이루어진다 하더라도 28년 입주가 실행 가능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때까지의 뾰족한 공급대책이 없는 한 매매 매물 소진과 전세 대란은 피해갈 수 없을 듯하다.




전세물량이 줄어든다고 했는데 전세시장이라는 건 어떻게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이해도 필요할 것이다. 전세시장은 결국 다주택자가 공급하기 때문에 다주택자들이 집을 못 사게 막는다면 전세 매물이 소진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전세 매물의 소진의 주요 요인은 다주택자들이 9.13 대책으로 다주택자가 더이상 주택수를 늘리지 못하도록 한 데에 핵심이라고 한다.




그러면서 다주택에게 2022년까지 3주택 이상을 소유하지 않도록 똘똘한 녀석들로 갈아타길 권하고 있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으로는 1주택+입주권 방식으로 소유하는 것을 권하고 있다. 또한 서울에서 가점 60점 이상 고점자가 아니라면 정비사업 일반분양분을 분양받으려고 무주택자 신분을 고집하는 전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한다.

이 책은 전체가 오윤섭님의 글을 칼럼 형식으로 기고한 것을 챕터별로 묶어두었다. 따라서 시간 순서대로 글이 쓰여진 건 아니지만 대략 2019년~2020년 사이의 글이 묶여져있다. 한참 상승장에서 각종 정책에 대한 오윤섭님의 식견이 녹아든 책이다. 현재 각자의 상황에서 어떤 포지션을 취해야하는지 이 책을 통해 염두해보아야 할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