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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부자 머니 플랜 - 20대부터 노후까지 ‘돈 걱정 ZERO’ 로드맵
조기윤.장경훈.풍백(임다혜)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5년 12월
평점 :
*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솔직한 후기입니다

내 평생 소원은 돈걱정 없이 살아보는 것이었다. 부모님은 퍽하면 돈을 가지고 싸우셨다.
월급을 타도 제대로 가지고 오지 않는 경우도 허다했고 동갑내기였던 부모님은 그래서 더 피터지게 싸우셨다.
부모님의 지긋지긋한 돈과의 싸움에 나도 일찍 집구석을 뛰쳐나가고 싶었다.
마침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생기고 해서 20대 후반에 단칸방부터 시작해도 된다며
호기롭게 결혼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2년 뒤 원룸 재계약을 하고나서 얼마 지나지 않아 집주인이 사기꾼이었다는 걸 알았다.
뭐 다 월세고 그렇다더니면 온 건물을 우리집 빼고 전세로 받아놓고 도망갔는데
이런 건물이 16채에 어휴....그때 경찰서에 사기로 신고도 하고 어디 있을만한데 쫓아다녀도 보고 했는데
경찰도 못잡고 9년이 지났는데도 감감 무소식이다.
그때 월세라 소액임차인이 되어서 보증금 전체는 아니더라도 일부는 경매로 돌려받을 수 있었는데
이때 돈에 대해서 제대로 공부해야하는구나 큰 깨달음을 가졌다.
p.39 현실적인 재무 모표와 구체적인 계획의 중요성

내가 당시 사기를 당했던 지역에 계속 살았다면 아마 크게 월 상환금 걱정없이 외벌이로 지내도 됐을 것 같다. 하지만 일자리가 뚝 끊겼고 어쩔 수 없이 다른 도시로 직장을 찾아서 떠나야 했다. 그러면서 훌쩍높아져버린 집값의 허들에 놀라기도 했다.
우리가 막연히 돈걱정을 하는 이유가 현재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맞벌이를 하고 있다면 두 사람의 수입이 정확히 얼마나 되는지 고정지출이 얼마나 되는지 파악이 안되는 집도 많다. 다들 좀 머리 커서 결혼들을 많이 하니 내 수입이 고스란히 노출되는게 불편한 집들도 많이 생겼다. 하지만 두 사람의 수입과 지출을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으면 누군가가 알아서 잘 하고 있겠지...하다 나중에 까보면 서로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 크게 실망을 할지 모른다.
목돈을 한 번에 크게 불린 사람들이 주기적으로 나타나지만 워렌버핏도 60대가 넘어서 현재 자산의 대부분을 일군 것처럼 그릇을 점점 키워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생활습관'이 중요하다는 것도 책을 통해 배우게 되었다.

그럼 돈을 모아야한다는 건 잘 알겠는데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서 고민을 한다면 2장에서는 주식투자로 버는 방법과 3장에서는 부동산 투자로 돈걱정 없는 로드맵을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다. 뭐 하나에 치중된게 아니라 돈 될 수 있는 건 다 공부해야한다는 지론인지라 골고루 배울 수 있어서 너무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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