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관 매혈기
위화 지음, 최용만 옮김 / 푸른숲 / 2007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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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1인칭이 아닌데도 주인공이 말하는 듯하다.
작가의 문체에서도 순박하고 인간적인 주인공의 향기가 배어있다.
시대상과 문체,작가의 의도 어느것하나 무리없이 설탕 탄 막걸리처럼 부드럽게 섞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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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세계사 창비청소년문고 5
이영숙 지음 / 창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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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이 읽어도 재미있을 책이다.
식탁에 올라오는 감자나 바나나 등을 통해 아프기도 하고 재미있기도 한 세계역사를 편안하고 다정한 문체로 풀어내고 있다.
이런종류의 문체로 쓰여진 ‘정민선생님의 한시이야기‘까지 둘 다 반한 걸 보니 아무래도 내 취향인가보다.
시대별로 쓰여진 딱딱한 세계사보다 재미있고 역사 공부해보고 싶다는 궁금증 불러 일으키키 딱 좋다.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같이 읽어도 좋을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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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 선생님이 들려주는 한시 이야기 - MBC 느낌표 선정도서, 보급판 진경문고 5
정민 지음 / 보림 / 200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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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가 아름답다는 걸.
동양이 추구하는 멋이 이렇게 다테일하고 세련되었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조금이나마 배운다.
아이들을 위해 지은 책이나 성인이 읽기에도 너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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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거리가 좀 더 개연성이 있었으면 좋겠다.
아버지가 육식을 강요하며 주인공의 뺨을 날리는
인상적인 장면에서 우리는 항상 그 가해자의 편이 아니었던가 뒤돌아보긴 했지만 전반적으론 그다지 감동은 없었다.
채식주의자인 동생.
아무에게도 피해를 주지 않고 살겠다는 주인공의 채식주의자로의 항거는 형부와의 불륜을 일으키고 정신병을 악화시킨다.
사실 채식주의자인 동생보다 언니가 더 채식주의자 같다.
작가는 무엇을 말하려 한 건 지 난 잘 모르겠다.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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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가 정신분열증 초기임을 짐작하게 한다.
때로 나를 밖에서 보는 내 스스로의 시선을 생각 할 경우가 있는 데
그때마다 이 책이 생각난다.
고양이가 되서 본다면 당신은 어떻게 당신을 묘사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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