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코의 미소
최은영 지음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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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간의 단절과
어두운 내면을 담백하게 공유할 수 있어서 위안을 받는 작품이었다.
일반화되고 일상적이라 지나치게 되는 단절을
더 작게 균열을 내서 한단계 들여다보면 그 안에서 차가운 나의 모습을 발견 하는 쓸쓸함을 맛보게된다.
그럼에도,
우리는 모두 노력을 해도 이을 수 없는 단절을 가지고 있고,
그것이 우리의 공통점이라면,
나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위로를 얻을 수 있는 밤이다.
그리고 또 이질적인 따스함을 가진 우리가 ,
그런 존재들이란 게 다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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