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 아주 처음 빼고는 주인공 한도재는 서시우 한정으로만 한없이 다정+달달해요. 발현을 못해 베타로 있는 동안 가족들에게 핍박받아온 시우를 위해자기가 몰래 복수해주기 위해서 이런 저런 공작을 꾸미고 결국 되갚아줍니다. 도재는 시우가 상처받을만한 말이나 행동은 절대 하지 않는데다가 도재의 부모님도 시우를 마음에 들어해서 새로운 가족의 사랑을 듬뿍 받게 되는 .. 달달한 할리킹물이라 전체적으로 코믹하고 가볍게... 술술 잘 읽힙니다. 피폐물 좀 본 뒤에 아주 딱이에요!!
2부..어서 2부를 주세요!!!데구르르...꿀꿀..멍!ㅠㅜ
유우지님의 작품은 믿고 지릅니다. 주인공 장정한이 후회공이 되지 않을까 했는데, 제가 부족했네요. 후회는 무슨ㅋㅋㅋ 그게 나름 다정하게 해준거였다니囧, 이렇게 다정하게 해줬는데! 안 괴롭혔는데 왜 무서워하냐!고 속으로 성질내는거 보고 황당하면서도 웃겼습니다. 계략공이면서 집착하고 의부증에.. 그와중에 소형이 눈치도 보고 잘 삐지고 뭔가 종합세트같으면서 마음에 드네요. 읽는 내내 피식피식 웃다가 빵~터지다....문득 정신을 차려보니 다 읽었어요.별10점으로도 모자랍니다. 유우지님 다른 작품들도 어서 빨리 전자책으로 영접하고 싶네요, 매달 신간 캘린더 볼때마다 두근거리며 기대하고 기다리고 있습니다.
일단 L.. 연애 상황이나, 감정의 변하는/깊어지는 묘사나 상황이 거의 없어서 제 취향과는 좀 안 맞았습니다.등장 인물들의 이름이나 작위가 잘못 & 바뀌어있는 부분이 너무 많아서 정신이 없을정도였습니다. 고모부의 작위명이라든가.. 중간에 밀러공작이랬다가 백작이랬다가.. 블루의 이름이 막스인데 막스랑 있는 장면 묘사하다가 중간에 밀러 공작(일듯?)한 사람을 막스 공작이랬다가.. 단권 안에서 이러니 스토리가 꼬인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최소한 등장 인물들 이름은 바뀌거나 오타가 없어야...
교통사고로 죽었다고 생각하는 순간, 다른 세계의 다른 사람 몸 속에서 깨어난다...는 설정은 몇 번 읽었지만 그 몸과 주변에 대한 친절한 안내서가 있는 경우는 처음 읽었어요 ^^ 주인공도 주인수도 마음에 들었고, 능력수는 언제나 속시원하죠... 본편은 깔끔하게 해피엔딩이 됐는ㅂ, 마지막의 연운 이야기는 솔직히 찡하게 슬펐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