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책] [세트] [BL] 신의 안배 (외전 포함) (총3권/완결)
바알 / 에브리블루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주인수의 ‘내가 불행의 근원‘이라는 생각은 어쩐지... '좋아하는 야구팀의 경기를 내가 볼때마다 지니까 난 패배의 아이콘이야..' 라고 자학하는 슬픈 팬들의 주장처럼 보였어요. 이 부분부터 공감이 힘들었습니다.
황제는 좀.. '억지로 울보공'같이 느껴졌고, 주인수는 생각과 감정의 흐름이 잘 공감되지 않았습니다. 혼자 이 생각 저 생각 하면서 철벽/무심수 연기하다가 갑자기 사랑에 빠졌다고 하더니, 혼자 상처받고 화내면서 '도망수'가 되겠다고 신전에 가는... 사고의 흐름을 제가 따라가며 공감하기가 어려웠어요. 결론은 주인공/수 둘 다 제 취향이 아니었습니다.
신이 중반에 새의 모습을 취하는 건 귀여웠고,
황제에게 들러붙은 태초의 어둠이 '바알'인건.. 약간 한숨이 나왔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교정을 덜 본 것 같았습니다. 오타나 비문이 자주 나와요. 이것도 제게는 매우 큰 불호 포인트였습니다. 읽덮은 별로 좋아하지 않아서 꾸역꾸역 읽기는 했는데, 역시 세트 구매는 최소 1권을 읽고 나서 해야했어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