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다 사랑인데 하나는 사랑인지 모르고 하나는 짝사랑이라고 생각하며 땅굴파는 상황이 초반을 지배해서 좀 답답했지만, 짝사랑을 포기하기위해 주인수가 고백한 걸 계기로 주인공도 슬슬 깨닫게 되고.. 이후론 아주 달달하네요. 표지 일러스트가 정말 적절하게! 대단합니다. 소설 초반에 버스정류장 광고판을 바라보며 하염없이 앉아있는 부분을 묘사하는걸 읽을때는 잘 연상이 안됐는데, 표지 일러스트를 다시 보니 주인수가 어떻게 하고 있는 상황인지 알겠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