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손에 잡히는 과학 교과서 07 - 인체
권오길 지음, 이유나 그림 / 길벗스쿨 / 2007년 8월
평점 :
절판
손에 잡히는 과학교과서 시리즈는 언제 읽어도 흥미 진진하다..
과학분야는 물리,화학,생물,지구과학으로 밖에 분류하지 못하는 과학꽝 엄마인 경우엔 휘둥그래 진다.
물리나 화학 지구과학은 왠지 추론에 입각하여 과학을 이해하는 부분이지만 생물인경우엔 사실인 경우를
직접 눈이나 사진이나 책으로 습득할수 있어 쉽게 이해가 된다.
내가 고등학교 다닐땐 문과는 과학분야에서 생물을 선택했었었다..
이해하기 쉬운 과목이라 그리 하지 않았나 싶다.
우리 실생활과 건강에 관심이 많은 나이이니 만큼 인체이야기는 관심이 많이 간다.
어릴적 공부할때는 왜그리 기관과 이름도 다양한지 헷갈려 힘들어 했던 기억이 난다.
쉽게 설명되어 있어 아주 재미있게 책한권을 뚝딱 읽어버렸다.
뒷페이지가 없나 부록또한 꼼꼼히 읽으며 책을 마무리 했다.
우리몸의 가장 부분인 세포 그 세포들의 모임이 우리몸안의 장기들이 아니겠는가
몸안의 장기들중 필요없는 장기는 하나도 없다.
예전 코미디 프로에서 건강검진을 하는데 장기가 너무 많다며 투덜거리는
코미디언의 모습이 언뜻 기억이 난다.
사람 한몸을 유지하기 위해 그 많은 장기들이 제 역할을 해주어야 한다는 경이로움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결합조직,근육조직,신경조직등 복잡한 관계를 이루며 서로 서로 도와가며 사람의 몸을 이루는 모습이
흡사 인간사와 비슷하지 않는가?
어느 장기하나가 잘난체 하며 그 조직이 커진다면 암덩어리가 되어 인체를 망친다.
요즘 살이 많이 쪘다.세포가 많아진것이 아닌 세포크기가 커진것이다.
열심히 운동을 해서 세포크기를 줄여야 겠다.
최근에 손발을 다친적이 있다.
작년에 네째 손가락 인대가 끊어져 수술까지 했었다.
손가락 하나쯤이야 대수롭게 여기지 않았는데 손가락하나가 얼마나 나에게 큰힘이 되는지
새삼 느끼는 기간이었다.
한달동안 기브스를 하며 쓰지 않았더니 손가락이 굳어서 사용을 못했었다.
손가락하나로 물리 치료를 받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올라온다...
정말 소중한 손가락이다.
최근에 발톱이 빠진적이 있다 그것도 엄지 발가락 발톱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동안 난 잘 걷지 못했다.
책에서 본것도 달리 실제 경험을 해 보니 손톱 발톱 소중하지 않은것이 없다.
일본 강점기때 일본이 우리 독립투사를 붙잡아 손발톱을 뽑았다는 이야기를 들은적이 있다.
그들의 삶이 얼마나 피폐했을지 이해가 된다.
환경에 의해 외모가 달라지는데 우리는 많은 오해와 차별을 한다.
결코 차별을 하지 말아야 함을 과학책을 보면서 느낀다.
뇌가 활동을 제대로 하려면 좋은 공기를 마셔야 한단다..
오염되거나 둔탁한 공기는 뇌가 원활이 움직이는 것을 막는다.
그래서 일주일 한번씩은 아이들을 데리고 산에 가려 한다.
많은 사교육보다는 뇌에 맑은 공기를 불어넣어주는것이 집중력 향상과 건강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몸안에서 가장 많은 일을 하는 간! 그 간의 기능이 원활이 되어야만 우리 몸안의 독소를 몸 밖으로 빼주지 않는가
술,담배를 많이 하는 우리 가장 의 간은 안전한지 그 간을 위해 무언가 노력을 해야겠다.
몸속 여행을 끝내니 외모적으로 아름답지 못한 나의 몸을 한탄하며 사랑하지 못함점이 미안해진다.
몸밖의 모습보다는 몸안의 세포와 장기들을 위해 힘껏 노력해야 할것이다.
좋은 음식,좋은공기,좋은생각으로 내몸과 우리가족의 몸을 위해 힘써야 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