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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걱정 인형 2 - 숙제가 사라졌다 ㅣ 책 읽는 샤미 35
김은영 지음, 호랑쥐 그림 / 이지북 / 2024년 6월
평점 :
“저희는 앞으로 학원 숙제를 하지 않을 거예요. 그리고 이건 저희와 의견이 같은 친구 스무 명의 서명이예요.”
📢숙제파업📢
초등학교 5학년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말인가??
괘씸하다 생각하는가?
그런데 우리의 어린시절과 박미들, 하위철, 우수호 이 어린이들의 일상을 보자.
어느날은 무럭무럭 뛰놀고 자라야 하는 어린이들이 퇴근하는 보호자 보다 늦게오고, 넘쳐나는 숙제를 해결하느라 밤늦게 잠드는 현실을.
무엇을 위해 그리할까?
언제 까지 그리해야 할까?
좋은 대학에 가기 위해🏫🎓
의대에 들어가기만 하면 🩺🧑⚕️
끝난다고 "다 너를 위한 거야. 조금만 더 참자. 나는 이런 지원 받고 싶어도 못받았어“라는 말로
이 시대 어린이들을 학원과 숙제에 묶어두는 건 아닐까.
‘티켓은 달콤한 사탕이었다. 쓰디쓴 한약을 먹이기 전에 엄마가 손애 들고 있는 달콤한 사탕. 나는 엄마가 나를 설득하기 위해 원탑 보이스를 걸고 말하는게 미웠다.’
'엄마는 중학교 수학을 미리 공부하면 중학교에 가서 훨씬 수월할 거라고 말했지만, 나는 그 전에 질려 버릴 것 같았다.'
"숙제가 사라지면, 계속 사라지면 말이야. 이 세상에서 숙제라는 단어도 사라지지 않을까? 사람들 모두 숙제가 뭔지 모르게 되는거지."
본문 중 p31, 42, 62
숙제 파업으로 엄마와 잔뜩 날선 말로 다투고 나선길에서 만난 나의 걱정인형.
걱정 가득한 마음을 누루고 결국은 가게된 학원에서 만난 낯익지만 이상한 해나...
해나를 만나고나서 이상한 일이 일등갑 학원에서 벌어진다.
쑥덕쑥덕. 소문이라도 날까, 일등갑 원장은 조마조마해한다.
입막음 협박까지 하며.
결국 일이 해결되지 않자, 학부모 대책회의를 열어 이런말을 한다.
"일등갑 학원은 오로지 우리 아이들만 생각합니다. 우리 동네에서 의대, 치대, 약대를 가장 많이 보낸 우리 일등갑 학원을 믿어주세요!"
본문 중 85-86
그 뒤로 더욱더 숨막히게 변한 일등갑 학원.
숨막히는 학원과 숙제의 늪에서 아이들은 좀비가 되어간다. 숨막히는 일등갑 학원에서 하루하루 버티는 것도 힘들어진 아이들.
그 아이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모의고사 점수, 시험점수 몇점이야? 라는 질문대신
요즘은 어때? 관심있는 건 뭐야? 하고 싶거나 즐겁게 하는 일 있니? 와 같은 아이에 대한 질문을 해보는게 어떨까.
무엇을 위해 하는지도 모르고,
자신이 원해서도 아닌 주어진 상황에서 수동적으로 갇혀생활하는 어린이, 청소년이 그대로 어른이 되지 않도록 많은 생각할 거리를 준다.
#스카이캐슬 이라는 드라마가 괜히 나온게 아닐 것이다. 이제라도 경각심을 갖고 아이들의 진심, 진짜 원하는 것, 꿈울 알아가려 해야하지 않을까?
👩🏻🏫 교실에서
- 걱정인형 만들기
- 숙제는 왜 필요할까? 숙제를 하면서 무엇을 기를 수 있을까?
- 적정한 숙제의 조건, 양 : 우리반 숙제 직접 만들기
- 내가 다니고 싶은 공부학원
- 공부계획서/ 꿈 계획서
[그래도 교실에서 해주고 싶은 말💭💬]
'잘하고 싶은 일에는 노력이 필요해요. 숙제도 무언가를 잘해 내기 위한 과정이라는 걸 잊지 마세요.'
본문 p114
*서평 이벤트로 책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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