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약죽편 아토피 요리 혁명 시리즈
한명화 지음, 박건 감수 / 열린시대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약죽편 -

- 아토피 한의사가 쓴 아토피를 치료하고 기력 회복을 위한 약죽요리 -

지은이 : 한명화

감수자 : 박건

펴낸곳 : 열린시대

발행일 : 2014년 7월 15일 초판발행

도서가 : 15,000원



아토피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한의사가 출간한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은 2편으로 구성된 시리즈 책자이다. 본 도서는 <약죽편(藥粥編)>인데 이것을 보기 전에 먼저 <이론편(理論編)>을 읽고 나서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물론 아토피로 인해 고생하시는 분들이야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이 충분할 것이기에 그럴 필요가 없을거라 생각되지만 <이론편>의 내용중에는 일반적으로 알려진 민간요법과 아토피에 대한 상식과는 많이 다른 내용들이 나오기에 그러하다.

저자 한명화님은 세명대학교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프리허그 아토피학교 교장을 역임하였다 한다. 2001년부터 프리허그 아토피 산모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하니 아토피 관련 의료행위도 어느 정도 경험하신, 숙련된 한의사분이라 여겨진다.


 

 

본 책자는 아토피질환을 앓는 환우들에게 적합한 음식, 죽과 육수에 대한 내용들로 채워져 있다.​ 목차를 보면 그러한 내용을 잘 알 수 있늗데 다음과 같이 구성되어 있다.



책을 펼치면 제일 먼저 "프롤로그"가 나오고 다음으로 "약죽에 대한 이해"가 나온다. 본문의 제일 첫부분에 해당하는 "약죽에 대한 이해"는 먼저 아토피질환의 치료를 위한 음식관리에 대해서 언급하면서 시작한다. 음식관리에 대한 것은 <이론편>에서 자세하게 나온 내용이기에 여기에서는 간단히 언급만 하는 수준으로 서술되고 있다. 책에서 제시하는 약죽은 아토피성 질환 뿐만 아니라 다른 질환을 치료하고 기력을 회복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라 한다. 죽이란게 소화가 용이하면서도 식재료의 영양성분이 농축된, 몸에서 흡수하기 제일 좋은 형태이기 때문에 당연한 얘기지만 특히, 아토피 질환으로 오래 고생한 사람들은 대부분 소화기가 좋지 않아 이러한 약죽이 더욱 효과가 있다고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소화기능의 향상과 건강한 식습관이 정착되는게 질환치료에 있어 가장 우선이라 한다. 하지만 장기간 죽만 먹으면 오히려 소화기의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에 증상이 사라지거나 완치된 후에는 일반식을 하는 것이 좋다고도 말하고 있다.

다음으로 나오는 부분이 "육수만들기"이다. 4가지의 육수에 대한 설명이 나오는데 구성방식은 해당 음식의 효능과 아토피질환에의 효과, ​만드는 방법이 한페이지를 차지하고 치료효과가 기대되는 증상(적응증)과 약재, 효능, 맛, 활용법이 다음 한페이지로 책을 펼치면 한눈에 볼 수 있게 쓰여져 있다. 이러한 구성은 모든 음식에서 똑같은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육수만들기"의 마지막에는 육수 활용 총정리라 해서 효능에 따른 육수찾기, 효능에 따른 육수별 어울리는 식재료, 맛에 따른 육수별 어울리는 식재료를 도식화하여 보여주고 있다. 찾기 쉽고 보기에도 편한 Tip이다.

 



그 다음은 "약죽만들기"이다. 여기에서는 곡류, 씨앗류, 버섯류, 과실류, 채소류, 어패류로 소구분하여 총 22가지 약죽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데, 약죽에 들어가는 재료의 효능과 성질, 아토피 질환에 대한 효과, 만드는 방법들을 잘 보여 주고 있다.​ 중간중간 Tip들이 소소하게 나오는데, 깨알같으면서도 참으로 유용한 정보들이다.



이처럼 책은 어렵지 않고 보기에도 편하게 구성되어 있다. 생소한 단어들 꽤 나오긴 하지만 그건 대부분 한의학 용어이거나 약재이름이기에 이해하기에는 그다지 문제가 되질 않았다. 그리고 어찌 봄 요리책자처럼 구성된 느낌이 들긴 하지만 책 제목처럼 "먹으면서 치료하는.."에 딱 들어맞는 그런 구성과 편집 아닌가 생각된다. 개인적으로는 토마토죽이 가장 관심이 갔는데 주말에 만들어 아이들과 같이 먹어볼 요량이다. 맛없다고 외면당하는 거야 나중 문제고...ㅎㅎ

처음에 언급된 것과 같이 죽은 모든 환자들에게 기력회복에 도움이 되는 좋은 음식이다. 그러기에 이 책은 ​아토피 질환에 시달리는 가족들 이외에도 죽을 만들 필요가 있거나 몸에 좋은 죽요리를 다양하게 해먹고 싶을 때에 요긴하게 이용할 수 있는 좋은 책이라 생각된다.​~~

작가
한명화
출판
열린시대사
발매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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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이론편 아토피 요리 혁명 시리즈
한명화 지음, 박건 감수 / 열린시대 / 2014년 7월
평점 :
품절


[서평]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 - 이론편 -

- 아토피 한의사가 쓴 아토피를 치료하고 기력 회복을 위해 알아야 할 바른 음식을 바르게 먹는 법 - 

 

 

 

 

 

 

지은이 : 한명화                                

감수자 : 박건                                   

펴낸곳 : 열린시대                            

발행일 : 2014년 7월 15일 초판발행

도서가 : 15,000원                          

 

 

 

 

 

 

아토피 치료를 음식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도서가 출간되었다. <먹으면서 치료하는 아토피 요리혁명>이 바로 그것인데, 2편이 동시에 출간된 것이다. 1편은 <이론편>이고 2편은 <약죽편>이다. 책은 큼직하지만 얇은 편이어서 주방에 놓고 보기에 그다지 불편할 것 같진 않아 보인다. 다시 한번 책을 펼쳐 보니 차라리 판형을 작게 하고 두껍게 편집을 했으면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책 내용을 보면 상하좌우 여백도 많은 편이고 폰트 크기도 책크기에 비해 작은편이기에 더욱 그런 생각이 들었다.

 

저자는 한의학과를 졸업하고 아토피를 전문으로 한창 활동중에 있는 현직 한의사라 한다. 사진으로 봐서는 저자나 감수자 모두 연령대가 어느 정도인지 가늠이 어려운데 2001년도부터 아토피 강의를 했다 하니 30대는 아닐 듯 싶어 아내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연령대가 어떨것 같냐고 물어봤더니 30대후반에서 40대 초반일 것 같다고 한다. 난 대부분의 의사들이 전문의로 언제부터 시작했는지를 잘 안밝히기에 나이를 추정해서 의료현장에서의 경험과 연륜이 어느정도 쌓였는지 가늠해 보곤 한다. 의료행위는 아무래도 오랜 기간 동안 경험이 쌓여 숙련되어야 빛을 발하기 때문에 적어도 10여년 이상 전문의로써 활동했어야 신뢰가 간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아토피는 보통 음식물이나 입이나 코로 들어가는 물질에 의해 알레르기 반응이 비정상적으로 발생하는 경우를 말한다. 여기에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결막염, 천식, 과민성장증후군도 포함된다고 한다. 그러고 보면 어려서 아토피 피부염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좀 커서는 알레르기성 비염/결막염을, 더 커서는 천식을 앓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나 역시 그랬었고, 막둥군 또한 그렇게 진행중에 있다...

책에 의하면 아토피 질환은 난치성 질환으로 대부분 그 원인이 체내의 열과 독소라고 하는데, 그 중 어느게 더 크게 작용하는지, 어느 기능이 더 약한가에 따라 질환의 양상이나 부위가 달리 나타날 뿐이라 한다. 이는 현대사회에 만연한 환경오염과 스트레스, 식습관으로 인해 갈수록 환경이 더 안좋아지기기 때문에 그에 대한 예방이 더욱 필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이러한 아토피성 질환을 치료하는 핵심은 조절력의 회복으로 외부환경변화, 스트레스, 열에 대한 조절력을 갖추면 아토피성 질환을 치유, 예방할 수 있다고 한다.

 

책은 <프롤로그>, <아토피 치료 제대로 알기>, <아토피안의 올바른 음식관리>, (영유아 아토피 예방법>, <아토피 완치를 위한 생활습관>, <마음까지 안아주는 허그요법>으로 구분되어 수록되어 있다.

 

 

 

 

영유아에게 발생되는 대부분의 아토피 질환은 아토피 피부염이다. 영유아의 피부는 아직 단련이 안된 민감한 상태이기에 쉽게 가려움증에 걸린다. 보통 이를 태열이란 말을 쓰고 있는데 저자는 태열과 아토피 피부염은 치료의 예후에서 매우 큰 차이가 있기에 구분해서 사용해야 한다고 한다. 태열은 아토피 질환이 아니고 열에 대한 신생아 질환이란다. 태열의 원인은 출산과 동시에 태아가 겪는 급격한 환경변화로 받는 스트레스로 인해 발생한 열이 바로 그것이라 한다. 이는 태아가 환경에 적응하게 되면 서서히 상태가 양호지게 되는데 보통 6개월까지 경과되면 대부분 낫는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러한 적응력이 떨어지게 되면 태열이 장기간 지속되어 아토피 피부염으로 으로 발전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고 한다. 흐음...

 

아토피의 치료에서 음식관리는 필수적이라 한다. 그런데 책에서 음식관리하라는 종류가 좀 이상하다.. 몸에 좋다고 알려진 것들이 대부분인데 육류(소,돼지,닭,오리 등)와 우유, 유제품, 달걀, 등푸른 생선이 그것이다. 한마디로 동물성 단백질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인데 이것은 소화과정에서 독소를 발생시켜 혈액과 체액을 산성화시킨단다. 이는 혈액을 통한 영양분,산소의 공급과 노폐물,이산화탄소의 배출에 문제가 생겨 체온조절력이 떨어지고 면역력이 약화되어 아토피 증상을 악화시킨다 한다. 그래서 치료 초기에는 지방이 많고 소화가 잘 안 되는 동물성 단백질을 필수적으로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평생 먹지 말라는 건 아니고 최소한 치료하는 3~6개월 정도는 이 음식들을 제한해야 한다는 것이다. 책에는 아토피안이 피하면 좋은 음식과 먹으면 좋은 음식 List가 나오는데 다음과 같다.

 

 



 

 

 

그리고 아토피 피부염 치료 졸업의 조건은 3가지라고 한다.

1. 50번 씹어먹기

2. 프리허그 주스 매일 마시기

3. 파루 30분 운동하기

 

프리허그 주스는 저자가 아토피 피부염 증상 완화를 할 수 있는 음식물을 찾는 과정에서 개발하게 된 것이라 한다. 이것은 익힌 토마토, 오이, 양배추를 정해진 비율로 믹서기나 녹즙기로 만드는데 기호에 따라 죽염이나 감식초, 매실효소 같은 발효식품을 첨가해서 먹으면 더욱 좋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 단에서는 허그(hug)요법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캥거루의 배 주머니를 예를 들어 허그의 중요성을 얘기하면서 충분한 스킨십은 아토피질환의 예방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한다. 이건 저자의 개인적 견해인 듯 보이는데 정말 치료효과가 있을런지는 잘 모르겠다.. 예방은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 것 같긴 하다.

 

책은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유사한 병(태열, 내선, 태독, 사만풍)과의 차이, 음식관리법과 예방법, 생활습관에 이르기까지 아토피에 대한 기본적 이론편을 다루고 있다. 이와 같이 동시에 발간된 <약죽편>에는 육수 4가지와 약죽 26가지에 대한 조리법과 효능, 식재료의 효능과 복용법까지 자세하게 설명되어 있다. 이처럼 본 책자는 아토피로 고생하는 사람에게 어떻게 생활습관을 가져가고 음식조절을 해야 아토피질환에서 빠져 나올 수 있는지 그 방법을 알려 주고 있다. 환절기때마다 심해지는 아토피질환, 이 책을 참고로 하여 막둥군에게 또다시 아토피질환이 발병되지 않도록 적용해보록 해야겠다..

 

 

 

 

작가
한명화
출판
열린시대사
발매
2014.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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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대남 침투도발사 살림지식총서 497
이윤규 지음 / 살림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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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북한 대남 침투도발사"







 



지은이 : 이윤규                               

펴낸곳 : (주)살림출판사                  

펴낸날 : 2014년 8월 29일 초판1쇄

도서가 : 4,800원                            

 

 

 

 

 

살림지식총서에서 최근 여러권 출간을 했다. 492호에서부터 497호째까지 발간이 되었는데 그 제목은 "발효이야기", "이승만평전", "미군정시대 이야기", "한국전쟁사", "정전협정", "북한 대남 침투도발사"이다. 이중 '발효이야기'를 제외한 나머지 다섯권이 한국 현대사를 주제로 한 도서이던데 이 중 관심이 갔던 것이 "한국전쟁사"와 "북한 대남 침투도발사"이었다. 하지만 가장 최근에도 벌어지고 있는 진행형의 내용이 담겨 있을 것 같은 "북한 대남 침투도발사"를 읽어 보기로 마음 먹었다. ​살림지식총서는 말 그대로 <거품없는 가격과 충실한 내용으로 변화하는 모든 지식을 담는다>라는 모토에 충실한 시리즈물이다. 출간되는 서적은 포켓북스타일로 들고 다니게에 좋은 작고 얇​은 책이긴 하지만 한정된 지면으로 인해 내용이 많이 축약되었다는 단점은 있다. 저자분들, 자신이 집필한 초고에서 지식총서의 분량에 맞추기 위해 많은 내용 정리하느라 고생하셨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본 책자의 저자는 육군장교로 예편한 후 현재까지 국방대학교 교수로 재임중이라고 하는데 책에 인용된 자료는 국방부 합동참보본부와 육군군사연구소의 자료들을 인용하였다 한다. 한국 현대사이기에 이미 대부분 알려진 내용들이기에 객관적이고 신뢰성있는 자료라는게 중요할 듯 싶은데 저자는 군 공식자료와 증언과 현장확인으로 충족되었다 하는데 글쎄다.. 예나 지금이나 군에서의 자료는 일방적인 내용인 경우가 많았었기에 조금은 의심이 들긴 했다. 하지만 대부분 인터넷 정보검색을 통해 어느 정도 사실확인이 가능한 사건들이기에 그것을 참고하며 책을 보았는데 거의 사실과 다름이 없다는 걸 확인했다. 조금 논란이 있는 부분이 있긴 하지만 소수의 의견을 일일이 책에 열거하기엔 이 책의 분량이 너무 적은 듯 하다..

 

책의 구성은 5 파트로 구분되는데, 6.25전쟁과 정전협정, 정전관리기구의 설치, 1950~2000년대별 북한의 대남 침투도발, 땅굴 침투도발과 미사일 발사위협, 북한의 대남침투도발 분석이 그것이다. 개인적으론 미사일 발사 위협이란 내용에 관심이 갔었고, 흥미롭게 읽은 부분이었다. 좀 분량이 적은게 안타까웠지만..

 

 

 

 

연도별 침투도발과 땅굴도발 현황은 아래와 같다고 한다. 갈수록 북한의 도발회수는 줄어드는 추세이지만 도발의 강도는 오히려 점점 세지고 있다.. 이젠 미사일에 핵까지 있으니 말이다..

 

 



 

 

 

책을 다 읽은 후의 느낌은 꼭 군대에서 많이 보던 현황판 양식같아 보인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특히 도표와 사진의 규격들이 그런 느낌이 들게 하였다. 내 눈에 색안경이 껴진 것 일수도 있지만 북한 대남심리전 연구로 정치학 박사까지 취득한 군장교출신이 쓴 데다가 한정된 지면에 많은 내용을 효율적으로 싣게되다 보니 그리 보여지는 것 같긴 하다. 사실 군부대에서의 현황판처럼 일목요연하고 압축된 표현방식은 지식총서와 같이 작고 한정된 분량을 쓸 수 밖에 없는 서적에는 아주 적합한 방식인 듯 하다. 책의 내용은 군 복무중에 접했던 교육내용과 매우 유사하단 느낌과 함께 요즈음 언론에 군대내 사건 사고가 빈번하게 나와서 사회적으로도 좋지 않은 분위기인데 이런 도서가 환영받기에는 좀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책에 쓰여진 내용은 내 기준으로 봤을때는 새로운 것 거의 없었다. 1980년대까지 북한의 도발에 대해서는 당시 군사정권이라는 시대상황상 학교에서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어왔었기에 우리 세대들에게는 그닥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90년대 이후의 도발건들은 신문이나 뉴스를 통해 본 내용들과 그다지 차별성 있는 내용은 아니었다. 하지만 최근 북한의 미사일과 관련된 내용들에 대해서는 잘 몰랐던 내용이었는데 알기 쉽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던 부분이었다.​ 한정된 지면에 많은 내용을 담으려다 보니 북한이 일으킨 침투도발의 미시적인 내용과 설명으로만 책을 채운 감이 있다. 개인적으론 그 도발의 전후사정과 주변국의 정황, 한반도 정세와 같은 종합적 분석이 없는 것이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다. 하지만 이 책은 40대이상 세대들보다는, 이러한 북한의 침투 도발 내용들을 잘 모르는 30세 이하 세대들에게 우리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알려 주기 위해서도 꼭 필요한 책이란 생각이 든다. 

 

 

 

 

북한. 가까이에 있지는 우리의 동포이긴 하지만 뭘 생각하고 무엇을 하려 하는지는 잘 모르는 곳이고, 동포이긴 하지만 적보다 더 안 좋은 상황일 때도 수시로 발생하는 그런 관계기에 언젠가 통일이 되더라도 그들이 우리에게 벌였던 과거의 행적들에 대해서 정확히 파악하여 기록한 도서는 반드시 필요하다 할 것이다. 그런 점에서도 이 책의 존재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작가
이윤규
출판
살림
발매
2014.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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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만 잘 닦아도 비만 치매 막는다 -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뜻밖의 치과상식, 충치예방연구회 추천도서
가바야 시게루 지음, 황윤숙 감역 / 도어북 / 201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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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이만 잘 닦아도 비만,치매 막는다"

- 당신이 꼭 알아야 할 뜻밖의 치과상식 -

 

 

 

 

 

 

지은이 : 가바야 시게루                   

감역자 : 황윤숙                              

펴낸곳 : 도어북                              

발행일 : 2014년 8월 19일 초판1쇄

도서가 : 13,000원                         

 

 

 

 

 

치아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치통을 앓아본 사람이면 누구든지 잘 안다고들 한다. 하지만 치아를 평소에 예방을 위해 관리한다는 사람은 보기 힘들다. 식사후 양치질하는 사람은 꽤 있긴 하지만 그들 역시 이 책에 따르면, 구강질환 예방에 적합한 양치가 아닌, 단순 양치를 하는 것이라 예방이라 보기 어렵다 한다. 양치에도 법도가 있다는 뜻? 책에 따르면 그런 것 같다.. 저자는 칫솔질을 제대로 하는 것이 전신건강의 첫 단추라고 한다. 저자는 하루에 두번, 30여분에 걸쳐 닦는다고 한다. 칫솔질에 들어가는 도구도 칫솔 2개, 치간칫솔, 치실, 손거울이 쓰여진다 한다. 이게 왜 오버인가 싶었고 심각한 강박증 수준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으면 제대로 충치나 치주질환 예방이 되지 않는다고 한다...

 

누구나 치아의 소중함을 잘 알지만 그걸 어떻게 관리해야 되는지, 어떤 방법으로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잘 모르고 있다. 그나마 아는게 칫솔질이나 양치질을 뭔가를 먹고난 후에 바로 해야 한다는 것과 정기적으로 스케일링 해야 한다는 정도만 알고들 있다. 나 역시 이 책을 보기전까지는 그렇게 생각했었다. 그러나 그것만 가지고는 치주질환 예방이 제대로 되기 어렵다 한다. 저자는 자신의 치아로 평생을 산다는 것이 단순히 음식물의 씹거나 미관상의 문제가 아닌, 건강한 삶을 위한 절대 필요한 것이라고 한다. 80세까지 자신의 치아를 20개까지 유지하면 치매나 당뇨병같은 질환에 걸리지 않을것이라 한다..

 

 

 

 

 

저자는 일본의 의학전문기자로 대학을 졸헙한 뒤 건강잡지를 시작으로 의학분야의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한다. 어디를 찾아봐도 저자가 치과의사 또는 치위생사, 치기공사라는 말은 아무데도 나오지 않는다. 다만 의학전문기자라고는 한다. 본인이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가 아닌 자신이 그동안 취재하였거나 들었던, 또는 수집하였던 자료를 근거로 본 책을 집필하였다는 얘기다. 한데 추천사는 각종 치과의사, 치위생사 단체에서 쓰고 있다. 이 부분은 좀 특이한 것 같다. 보통 전문가들의 단체들이 보이는 행태들을 보면 동급의 부류가 아닌 사람들에게는 상당히 배타적이고 이기적이더만... 일본인 저자라서 그런가?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건 추천의 글, 감역의 글, 저자의 글처럼 추천사같은 글이 4개나 나오고 있다는 점이다. 좋은 얘기이긴 하지만 좀 많은 추천사인 듯 보인다.. 그 중 몇개를 여기에 올려 본다.

 

 








 

 

책에서 말하는 <이만 잘 닦아도 비만, 치매 막는다>는 논리는 치아와 치주(잇몸)가 건강해야 잘 씹어 먹을 수 있고 치아가 시원찮으면 잘 씹지 못하기 때문에 먹는 것도 부실해지고 소화도 잘 안되기에 결국 건강에 이상이 오게 된다는 것이다. 이건 누구나 잘 아는 내용이겠지만 세부적인 얘기는 잘 모르는 내용들도 많이 있었다.

치아우식증(충치)는 충치균이 만들어내는 산에 의해 치아의 표면의 에나멜질을 녹이는 것이지만, 치주질환은 치주병균이 치아와 잇몸 사이에 침투하여 잇몸을 내려앉혀 치아의 뿌리를 노출시키기 사작하면서 시작되어 치조골과 치근막 백악질까지 침투, 염증을 일으키는 것을 치주질환이라 한단다. 치주질환이 심해지면 치아가 몹시 흔들려 발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하니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고 할 것이다. 충치균과 치주병균이 서식하기 아주 좋은 환경이라는 바이오필름의 생성을 예방하는게 관건인 듯 싶다. 치태나 플라크가 바로 바이오필름의 초기 단계라 한다.

이외에도 구강질환이 어떻게 전신질환으로 발전되는지를 많은 수치들로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을 보고 나니 하루에도 몇십번은 칫솔질 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자녀들에게는 이 책을 읽게 하면 올바른 양치습관 들이는데 아주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다. 성인들도 지금까지 구색갖추기 같은 칫솔질에서 보다 세심한 양치질로 바뀌게 될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 아닐까 하는 나의 생각이다.

 

 

 

 

 

작가
가바야 시게루
출판
도어북
발매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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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김수영 지음 / 퍼플카우콘텐츠그룹 / 2014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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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 28세 18억 젊은 부자 7년간의 돈벌이 분투기 -

 

 

 

 

 

 

지은이 : 김수영                            

펴낸곳 : 퍼플카우                         

발행일 : 2014년 8월 5일 초판1쇄

도서가 : 14,500원                       

상속증여없이 무일푼에서 ​7년만에 18억을 모았다는 사람이 책을 출간했다. 그것도 28세에 말이다. 제목은 많은 샐러리맨들이 공감하는 내용으로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인데, 물론 회사 오너일가와 친인척관계라면 다른 얘기일 수도 있다. 내용은 철저히 물신숭배적인 시각에서 쓰고 있는데 사실 맞는 말이기도 하다. "결국, 돈이 당신의 인생을 바꾼다"가 저자의 생각인데 이러한 결론을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다 보니 조금은 불편한 마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는 것 같다.

세상에는 3가지 힘이 있다고 한다. ​그건 권력, 금력, 그리고 매력(친화력?)이라던데, 저자는 이중 금력을 통해서 편안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누리자는 말은 하고 있다.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돈이 없으면 불행해지기 쉬운게 지금의 현실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글쎄다 싶은데.. 주변 대부분의 사람이 풍족하지 않으면 그 상황에 맞게 살면서 행복을 느낄 수도 있는게 내 생각이다. 가난한 나라에서 오히려 행복지수가 높게 조사된다는 국제조사의 결과에도 나오니까 말이다. 하지만 지금의 우리 사회와 같이 부의 양극화가 점점 심화되어 가는 상황에서는 이러한 조사결과를 비교하기엔 무리가 있는 얘기이긴 하다.

​저자는 달리기 경주에 대한 이야기로 자신의 생각을 풀어나가기 시작한다. 이 내용은 책의 뒤표지 책갈피에도 요약되어 쓰여져 있는데, 입맛 쓴 현실적인 이야기이다.. 태어나면서부터 풍족한 가정에서 여유롭게 살아가는 사람이 있는 반면, 아무리 노력해도 헤어나지 못하는 가난의 굴레 속에서 힘겹게 살아가야 하는 사람도 있다는 현실.. 하지만 인류가 정착생활을 시작한 이래 빈부의 격차는 발생하였다 하고, 이러한 불평등을 해소해 보겠다고 나온 공산주의,사회주의 사상도 지금에 와서는 실패했다는게 누구나 다아는 결론이기에 어쩔 수 없는 일 아닌가 싶다...  그렇다고 저자가 성실하게 직장을 다니며 살아가는 소시민들을 무시하려는 건 아니고,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얘기하기 위한 하나의 전제인 것 같다는게 내 생각이다.

 

 

이 책의 저자는 돈에 대해 강한 열망을 품게 된 계기에 대해 책에 쓰고 있다. 학창시절 모범생으로 좋은 대학에 갈 실력이었는데 실패하여 재수를 하게 되었고, 집안의 가세도 기울게 되어 많은 고생을 하게 되었다 한다. 그 때 압구정동에 갈 일이 있었는데 자기 또래의 젊은 친구들이 외제 스포츠카를 몰면서 여유롭게 사는 모습을 보고 생각을 고쳐 먹었다고 책에 쓰고 있다... 그러고 보니 대학시절에 이와 비슷한 말을 하던 선배 한분이 있었다. 자기 친구들 중에는 고교 졸업후 대학을 포기가고 사업을 시작해서 2년만에 떵떵거리고 잘 살게 된 친구들이 꽤 있다며 자기도 그럴걸 하고 후회를 하였는데 꼭 이 책의 저자와 비슷하단 느낌이다. 지금은 어떻게 지내는지는 모르겠지만 어찌 보면 그렇게 인생의 방향을 잡는 것도 나쁘진 않겠단 생각을 당시에 했던 기억이 난다. 하여간 저자는 엄청난 노력으로 지금의 결과를 이루어 냈다하니 참 대단한 친구란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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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5장의 파트로 하여 저자의 생각을 일관성있게 이야기하고 있다. 월급에 의존하는 삶에는 희망이 없다. 돈중심의 계급사회를 인정하라. 월급쟁이 부자는 없다. 스무살, 부자가 되기로 결심하다. 이십대를 위한 '돈 사용 설명서'. 당신이 속고 있던 재테크 상식. 자유를 찾아 달려온 쉼없는 여정... 감정 교류나 대인관계, 이런 내용은 전혀 없이 왜, 어떻게 돈을 벌어야 하는지를 젊은 친구답게 스트레이트로 쭈욱 연결지어 말하고 있다.^^

 

 


 

 

저자가 강조해서 이야기하는 것중 하나가 <경제적 자유를 얻는 시스템>이다. 저자는 여러가지 방법을 생각해 본 결과,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방법은 임대수입을 얻는 것이었다고 한다. 종잣돈을 모으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에서부터 처음으로 부동산을 취득한 계기, 세를 놓고 다시 부동산경매를 통해 자산을 늘려가는 과정 등 저자가 지금껏 해왔던 자산증식 유형을 보여주고 있는데 (물론 본인의 노하우 공개는 살짝 비껴가고 있다) 실제 그 길로 들어서기까지에는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한다. 저자는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지만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다 그렇게 되지는 않을 것이다. 저자도 그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책을 많이 읽고 공부해야 하며, 특히 부동산은 많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고 한다.

저자와 같이 어느정도 안정적인 경제력을​ 가지기를 모든 월급쟁이들은 꿈꾸고 있다. 그건 나이 많고 적음의 문제가 아니다. 월급만 바라보고 언제 수입이 끊어질지 모르는, 그러한 하루살이같은 삶을 좋아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다. 그러기에 많은 샐러리맨들이 주식과 같은 재테크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많이 하고 있지 않은가.. 많은 직장인들이 언제 어떻게 다니던 직장에서 퇴직하게 될 지는 모르지만 여하간에 언젠가는 독립하게 되는 상황은 반드시 온다. 그러한 상황이 오기전에 앞으로 인생을 위해 뭘 어떻게 해야 할 지를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듯 하다. 나 역시 그러한데 그런 점을 볼 때 이 책은 하나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괜찮은 책이라 생각 된다. 자세한 노하우나 세세한 방법까지 알려 주는 것은 물론 아니지만, 적어도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다는 하나의 방향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일독의 가치가 있지 않을까 싶다..

 

 

 

작가
김수영
출판
퍼플카우
발매
2014.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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