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 왜 항생제는 모든 현대병의 근원인가?
마틴 블레이저 지음, 서자영 옮김 / 처음북스 / 2014년 9월
평점 :
절판


[도서후기]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 왜 항생제는 모든 현대병의 근원인가? -

 

 

 

 

지은이 : 마틴 블레이저

옮긴이 : 서자영

펴낸곳 : 처음북스

발행일 : 2014년 9월 22일 초판1쇄

도서가 : 16,000원 

 

                       

 

 

현대병의 근원이 항생제라고 주장하는 의사가 저술한 서적이 번역, 출간되었다. 책의 원제를 보면 <Missing Microbes>인데 직역하자면 <잃어버린 미생물/세균>일텐데 굳이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로 한 것을 보니 책의 내용이 어떤 내용일지가 대충 감이 온다. 하지만 책에는, 역자후기에도 써 있듯이, 의학이나 미생물학을 전공한 자가 아니면 이 책의 내용의 절반 이상이 외계어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듣도 보도 못한 약품명칭이나 의학용어에서부터 처음 듣는 미생물/세균/병원균 이름들까지 낯선 단어가 상당히 많이 나오기 떄문이다.. 쉽게 보기엔 좀 부담스러운 책이었다..

읽다가 가장 처음 헷갈​려진 것은 용어의 정의였다. 미생물, 세균, 병원균, 박테리아. 바이러스, 박테리오파지 등 무차별적으로 구분없이 사용되고 있어 보였는데 차이가 뭔지가 헷갈려 찾아보았더니 다음과 같이 정리되어 있다. 이것들, 학교 다닐때 생물시간에 다 배웠던 것들이긴 한데 이젠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미생물 : ​미생물은 주로 단일세포나 균사(菌絲)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소 생활단위를 이루는 종류임

세균 : ​분열균문(分裂菌門 Schizomycophyta) 분열균강(分裂菌綱 Schizomycetes)에 속하며, 거의 모든 환경에 존재하는 현미경적 크기의 생물을 말함

병원균 : 병원균이란 병을 일으키는 미생물 등을 가리키는 것으로 바이러스, 세균 등이 포함됨

박테리아 : 세균이라고도 함. 단세포 미생물로 핵막(核膜)이 없는 원핵생물(原核生物)의 한 무리. 공모양,막대모양,나선모양 등을 띠며 엽록체,미토콘드리아 등을 가지지 않음. 동식물에 대하여 병원성을 가지는 것도 있는데 널리 생태계 속에 있어서 물질 순환에 중요한 구실을 함.

바이러스 : 살아 있는 동물·식물·미생물 세포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크기가 작고 성분이 간단한 감염성 병원체로서 세균보다 훨씬 작은 전염성 병원체인 미생물,동물,식물,세균 따위의 살아 있는 세포에 기생하고 세포에서만 증식이 가능함. 초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고 크기는 20~400나노미터임.

박테리오파지 :​ 파지(phage) 또는 세균성 바이러스라고도 함. 세균을 감염시키는 바이러스군(群)으로서 세균에 감염하여 숙주의 균을 용해시키고 증식하는 바이러스를 통틀어 이르는 말.

 

​[박테리오파지의 박테리아에 침입하는 모습]

저자는 박테리아 연구를 30년이상 해온 의학박사라 한다. 뉴욕대학교의 의학대학 학장과 미국 전염병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하니 이 분야에 경험과 연륜이 쌓인 분이라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30년 이상 연구해왔다 하니 연령도 환갑은 넘으시는 듯...

 

 

책은​ 16Chapter와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다. 번역서인지라 역자후기도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이 역자후기의 글 내용에서 참 많은 공감을 느꼈다.ㅎㅎㅎ

 

 


<Chapter 03. 우리 몸의 미생물>의 내용은 미생물이 우리 신체에 끼치는 영향을 보여주고 있다. 간단히 말하면 우리의 몸은 하나의 우주이고 미생물은 그 우주공간에서 살아가는 생명체라는 것이다. 이러한 수많은 생명체들(미생물/세균)은 서로간 뿐만 아니라 우주공간(신체)에게까지 영향을 끼치며 공동 진화해 오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항생제라는 약물로 생명체를 초토화시키면 우주공간에 불균형이 발생하여 심각한 문제가 일어날 수 있다는게 저자의 시각이다. 우리 몸은 30조개의 세포로 구성되어 있는데 우리 몸에서 공동으로 진화해 온 미생물들은 약 100조개의 박테리아가 있다고 한다. 어마어마한 숫자인데 이러한 미생물은 대부분 우리 몸에 유용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다. 알려진 박테리아 문(Phyla) 50개 중 12개문을 인간의 몸에서 발견할 수 있는데 그중 6개 문(박테로이데테스,피르미쿠데스 등)이 우리 몸에 있는 박테리아의 99.9%를 차지하고 있단다.

 

<Chapter 04. 병원균의 탄생>에서는 병이 어떻게 발생하고 퍼져나가는지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 병원균은 대부분 몸에 있는 상태이지만 건강하면 아무 문제를 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그 이유가 바로 몸에 있는 미생물들의 조화라는 것인데 병원균을 억누르고 있는 면역시스템, 즉 다른 유용한 미생물들이 갑자기 소멸하거나 대량으로 줄어들게 되면 병원균이 활성화되어 병에 걸린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은 간단한 치료를 위해 병원에서 치료중에 오히려 병이 악화되어 급작스럽게 사망하는 경우에 대해 설명이 잘 되는것 같다. 현대사회로 가면 갈수록 미생물의 확산에 유리한 조건이라고도 한다. 그리고 저자는 병원에 가면 오히려 병에 더 걸릴 수도 있다는게 사실이라 한다...

 

<Chapter 07. 현대의 농장>은 항생제가 가축들에게 어떻게 쓰여지고 있는지를 말하고 있다. 놀랍게도 가축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하면 성장이 촉진되고 살이 더 찌는 효과가 있다고 한다. 오늘날 미국에서 팔리는 항생제의 70~80%가 농장의 가축을 살찌우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니 놀라울 뿐이다... 구체적 수치로는 2011년 가축생산업자들이 구매한 항생제가 약 13만톤이라고 한다... 문제는 어떤 항생제를 쓰더라도 거의 유사한 효과가 나온다 하니 농장주들이 수익성을 위해 저가의 약품을 사용하리라는 것은 쉽게 상상이 간다. 이러한 항생제들이 가축에 축적되어 인간의 음식으로 섭취된다고 생각하니 또다른 항생제 오남용의 문제겠단 생각이 든다.. 저자 역시 이러한 가축에의 항생제 사용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하긴 유전자조작 농산물로도 논란이 많으니 이 또한 문제겠구나하는 생각이다..

 

<Chapter 08. 어머니와 이이>에서는 출산시 모체에 있던 미생물이 아이에게 전달해 준다는 것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간이 갈수록 제왕절개수술로 태어나는 아이들이 많아져 가는데 이로 인해 모자간 미생물의 전달에 단절이 있어 갈수록 아이들이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임신중 항생제 처방을 받은 임산부의 경우에도 아이들에게 전달해 주는 미생물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다. 아직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임상실험이나 조사결과가 없는 건지 그러한 내용은 보이질 않고 저자의 생각들을 주로 얘기하고 있다.

 

<Chapter 09. 잊혀진 세상>,<Chapter 10. 속쓰림>, <Chapter 11. 호흠곤란>은 헬리코박터에 대한 내용이 주인데 저자는 이 박테리아에 대해 많은 관찰과 연구를 하였다. 저자에 따르면 헬리코박터는 말살해야 할 병원균이 아닌. 건강을 유지시켜 주는 이로운 점도 가지고 있는 양생(兩生)생물이라는 것이다. 양생생물은 기생생물과 공생생물 두가지 성질을 다 가지고 있는 생물이라 한다.저자가 연구,조사한 바에 따르면 헬리코박터 파이로리는 오직 인간의 위에서만 발견되는 완만한 곡선의 박테리아로 위염이나 위궤양에 영향을 끼치고 위암에 걸릴 확률을 높이긴 하지만 위산과다, 위식도 역류질환, 식도선암, 그리고 천식을 감소시킨다는 것이다. 아직은 확정적으로 결론지어진 내용은 아닌 듯 보였다. 요즘 헬리코박터와 관련해서 없애야 한다. 놔둬야 한다 오락가락하는 것 같긴 하던데 이것 때문인가?하는 생각도 들었다.

 

이 외에도 갈수록 아이들이 살이 찌고, 체격이 커지고​, 일찍 성숙해지는 것에 대한 내용도 나온다. <Chapter 12. 점점 커 가는 키>와 <Chapter 13. 그리고 점점 살이 찌고 있다>가 그것인데 저자는 이에 대한 원인이 항생제로 인한 신체내의 미생물들의 교란상태로 야기된 것이라 보고 있다. 앞에서도 나온 가축들에게 항생제 사용시 살이 찌고 성장이 촉진된다는 사례가 나오듯이 아이들에게도 동일한 효과가 나올 것이고 실제 쥐를 가지고 실험한 결과로도 동일한 결과가 도출된다 한다..

 

이처럼 미생물이 우리에게 미치는 영향은 여러가지 측면에서 다양해 보이긴 하지만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자는건 지는 잘 모르겠다.. <Chapter 16.해결방안>에서는 이에 대해 모호하게 기술하고 있다. 기대했던 것처럼 약물(항생제)로 감염이 치료되면 저자는 계속 이런 방법이 유지되길 바란다고 한다. 목적에 맞게만 사용된다면 반대할 이유가 없다면서 너무 많은 것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한다. 항생제 과다처방과 제왕절개 수술에 대한 지나친 의존은 빨리 해결해야 한단다... 내 보긴엔 저자도 명확하게 구분을 지을 수 없다는 현실을 잘 알고 있기에 그렇게 표현을 하고 있는 듯 보인다...

어쨋든, Chapter 01 첫장에 나오는 말처럼 박테리아가 이 세상 끝까지 갈 것이라는 것은 틀림없다는 사실 같다..


책의 마지막 책갈피에는 이 책의 내용을 다시 한번 함축적으로 표현해주고 있다. <박테리아와 인간의 세포가 평화로운 공생관계를 유지해 오며, 우리 몸의 균형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미생물의 세계....> 이러한 균형을 깨뜨리는 주요 원인이 바로 항생제이고 이로 인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저자는 설득력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처럼 책은 미생물(세균,박테리아)과 왜 공존해야 하는지를, 항생제를 왜 줄여야 하는지를 보여주고 있다. 항생제란게 병원의 처방을 통해 입으로 먹는 경우만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생생하게 느낄 수 있었다. 어찌보면 중금속의 축적이나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영향과 같은 류처럼 항생제 또한 생각을 달리 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특히 천식이나 알레르기에 대한 문제가 있는 분은 이 책의 <Chater11. 호흡곤란>과 <Chapter 14.현대 질병에 대한 재고>부분을 읽어 보면 나름 얻는게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간은 왜 세균과 공존해야 하는가
작가
마틴 블레이저
출판
처음북스
발매
201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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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 - 당뇨부터 암까지, 10대 만성질환 완치하는 위대한 자연치유
조병식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 "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

- 약만 먹는 당신이 만성질환을 키운다! -

 

 

지은이 : 조병식                            

펴낸곳 : 비타북스                         

발행일 : 2014년 9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의사가 집필한 ​건강 관련 서적이 출간되었습니다. 이번에는 약과 관련된 내용의 책인데요. 여러 종류의 약을 복용하고 있는 저로썬 솔깃한 내용의 책 아닐 수 없네요. <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 책 제목부터가 요즈음 성인들의 고민들을 콕 찝어낸 문구입니다. 심혈관계 질환, 당뇨, 통풍 등 만성질환으로 양약을 장기 복용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러한 약들에 의존하지 않고 건강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을 보여주고 있을 것 같기 때문에 집중해서 독파를 했답니다.~

 

책 제목으로 추측컨데 한의사가 저술했을거라 생각했는데 생각과 달리 저자분은 양의사였답니다. 책을 다 읽고보니 책 내용이 양의사가 집필하였다는게 좀 독특하단 생각이 듭니다.. 한의학에서 많이 보던 내용들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저자분은 부산대 의과대학 졸업후 부산 공단지역에 개원한 의사라시는데 지역에서 의사로 활동하시던 중 현대의학의 한계를 느끼고 대체의학의 길로 들어섰다 합니다. 대체의학이라는게 한의학의 영역일거라고만 알았는데 꼭 그렇지만은 않은가 봅니다. 현재는 경주에서 "자연마을"을 완공하고 <경주자연치유센터>를 열었다 하네요. '치유센터'란 말에 의료비용이 좀 비쌀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ㅎㅎ

​책은 1~4장과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어렵지 않고 건강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다 알 수 있게 쓰여져 있네요. 도표와 사진들을 곁들여 이해를 도와주는 식의 구성방법이 참 좋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내용 중에 힐링이란 단어가 꽤 나옵니다.. 그렇게 편집한 의도가 무엇인지 좀 생각을 하게 되었죠...

 




<1부. 왜 자연치유인가?>는 저자가 의료활동을 하면서 느꼈던 현대의학의 한계를 느끼게 된 계기와 대체의학에 들어서게 된 과정, 이후 자신의 치료활동에 대한 내용입니다. 저자가 열었다는 치유센터에 대해서도 많이 이야기하고 있는데 현대의학에서 포기한, 더이상 치료가 안되는 분들이 소문듣고 많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치유센터가 어떤 곳인지, 시설들은 어떻게 되어있는지, 프로그램과 치료방법은 어떤지 궁금해지더군요.. 

<2부. 만병의 원인, 순환장애와 세포 파괴>는 질환의 원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노폐물과 독소로 시작되어 순환에 이상이 있어 계속 몸에 쌓여서 질환이 발병한다는 얘기입니다. 활성산소, 스트레스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이건 다른 건강서적에서도 많이 나오는 얘기이죠. 저자는 몸에 좋지 않은 노폐물로 담적, 담석, 숙변, 신장결석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이 노폐물이 쌓여서 생기는 거라고 하네요. 그런데 이런 것들을 더 악화시키고 면역력을 심각하게 손상시키는 것은 만성적인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3부. 만성질환, 약 없이 치유하는 해독·재생요법(C&R Healing)>은 말 그대로 해독요법과 재생요법에 대한 설명과 실제 사례들이 나옵니다. 그런데 C&R에 대해 너무 과도하게 나오던데 홍보하려는 건가란 생각이 들 정도더군요... 해독은 각 장기별 해독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장, 간, 신장, 피부, 혈관의 청소가 필요하답니다. 하나같이 C&R 복용을 하면 뛰어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하네요..

 

 

 

 

 

 

 

<4부. 10대 만성질환 치유하는 맞춤 해독·재생요법>은에서는 각 질환별로 원인과 증상, 취해야 할 생활습관 등 치유를 위한 내용에 대해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대상으로 하고 있는 10대 만성질환은 비만, 당뇨병, 고혈압, 뇌졸증, 고지혈증, 심장병, 만성 염증성 질환, 자가면역질환, 양성종양과 악성종양입니다. 개인적으론 비만, 고혈압, 고지혈증, 만성 염증성 질환에 관심이 많이 가서 자세하게 반복해서 읽었다죠.. 

<부록1. 만성통증의 새로운 치유법, 내장기 도수치료>는 정골의사인 장 피에르 바렐이란 분이 고안해낸, 수많은 임상 경험과 연구를 통해 각 신체 부위의 구조적, 생리학적 기능 부전을 내장기관과 그것을 싸고 있는 막을 중심으로 해결하는 치료법을 말한다 합니다. 내장기 도수치료(Visceral Manipulation)는 근골격계, 혈관, 신경, 비뇨생식기계, 호흡기계, 소화기계, 림프계 등 신체 전반에 걸친 기능적, 구조적 불균형을 찾아내 해결하는 방법이라네요. 설명을 읽다 보면 이게 양의학인지 한의학인지 헷갈리기도 합니다.

 

<부록2. 조병식의 힐링라이프>는​ "치유센터"에서 사용하는 음식과 기구들, C&R, 리딤, 빈체로골드,키토커큠, 리치와 리치플러스, 해독커피라는 힐링푸드와 수정주열기, 수정매트에 대해 성능과 효과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책은 현대의학에서의 한계를 대체의학으로 극복하려는 저자의 경험과 생각이 녹아져 있습니다. 저자가 말하는 방법들이 어느 정도 효과가 있을런지 모르겠지만 실제 치유된 환자분들이 많다는 걸 보면 시도해 볼만한 가치는 있을 것 같은데요. 물론 책에는 치유방법을 개괄적으로만 쓰여져 있고 자세하게는 쓰여져 있지 않긴 합니다만 그래도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많은 방법들을 제시하고는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들 중 많은 내용들을 생활화한다면 건강에 많은 변화를 가져 올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만성질환과 같이 치료가 어려운 병을 가지고 있으신 분들은 한번쯤 읽어 볼 가치가 있는 책 아닌가 하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약을 버리고 몸을 바꿔라
작가
조병식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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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파랑길 - 걷는 자의 행복
이영철 지음 / 예담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도서후기] 걷는 자의 행복 "동해안 해파랑길"

-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


 

 

 

지은이 : 이영철                              

펴낸곳 : (주)위즈덤하우스              

발행일 : 2014년 9월 11일 초판1쇄

도서가 : 15,000원                          

 

 

 

 

 

여행길은 언제 접어들어도 사람들에게 들뜨면서도 자유롭단 느낌을 가져다 줍니다.​ 저만 그런가요? 아닐겁니다. 최근 들어서 <힐링(치유)>이란게 최신 트랜드인 듯 한데요. 여러 힐링방법들 중에서 가장 으뜸인게 여행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고생길 활짝 열리는 여행도 있고 감수성 풍부한 여행, 여유롭고 느긋한 여행도 있지요. 그렇지만 이 모든 여행길들이 일상에 찌든 현대인들에게 일탈이라는, 새로운 뭔가를 한다는 그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지친 정신과 마음을 치유하게 해주는게 아닐까 생각한답니다. 아님 말구요..ㅎㅎㅎ

 

이번에 제가 읽어 본 책은 <동해안 해파랑길>입니다. 처음 이 책 소개를 보았을 때 무조건 구해서 읽어봐야지 하는 생각이 들었죠. 사진과 함께 자세한 안내가 가득 담겨 있어 보여서인데요. 경상도 아래쪽 동해안에는 거의 가본 적이 없어서입니다. 어떤 곳이 좋은지 먼저 책을 통해 파악한후 가면 좋겠단 생각이 들어서죠.

해파랑길은 ​​동해안 천리를 해안따라 걷는 길입니다. 요 몇년사이 폭풍 인기인 트레킹과 함께 알려지기 시작한 길이라는데요. 이 해파랑길은 새로 만들어진 길은 아니고 원래부터 있었던 동해안의 여러 좋은 길들이 하나로 이어지게 된 이후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제주도의 올레길이 425km이라는데 동해안 해파랑길은 770km나 되는 상당히 장거리의 코스랍니다. 지금은 남북분단으로 고성까지만 갈 수 있지만 통일이 되면 함경북도 서수라까지 연장이 되어 스페인 산티아고의 순례길(782km)보다 더 좋은, 세계적인 장거리 트레일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습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여느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합니다. 그러다가 직장을 그만두고 트레킹을 시작했는데 산티아고 순례길 가기전 훈련 삼아 걸었던 동해안 트레킹에서 새로운 세계를 만났다고 하네요. 그리고 ​산티아고 순례길에 다녀온 후 해파랑길을 다시 찾아 30여일간의 종주끝에 자신을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프롤로그에 나오는 내용들이 결코 남의 일이 아니란 생각이 마구마구 들었습니다..,

 

 

책의 제일 첫장에는 <일러두기>​란게 나옵니다. 특이하죠. 가이드북 성격에 맞게 자료출처와 책에 나오는 내용과 자료의 기준일 같은 것들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여행가이드북에서 많이 보는 내용이죠.

 

 

책은 해파랑길을 10개의 구간으로 나눠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것이 책 본문 각 장별로 구분되어 있지요. 목차(차례)는 다음과 같이 되어 있습니다.

 

​각 구간별로 전반적인 내용을 요약 서술한 부분이 먼저 나오는데요. 처음에 이걸 보았을땐 절반 이상 본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나중에 다 보고 나니 이건 새발의 피더군요.. 각 구간별 세부적인 지도와 자세한 설명, 아름다운 각종 사진들과 깨알같은 Information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위 목차에 나오는 것처럼 각 코스별 내용들을 보면 어떨런지 대충 감이 올것 같네요..

 

 

 

 

 

​책에는 단기, 1박2일, 2박3일, 3박4일, 일주일과 같이 일정에 맞춘 추천코스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정보이기에 신뢰성 있어 보입니다.



 

 

 

해파랑길을 걸어서 갈 수 있는 마지막 지점은 7번국도의 끝인 통일안보공원입니다. 통일안보공원에서 통일전망대까지는 도보로는 통행이 금지되어 있고 신고된 차량만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물론 들어가기전에 신고후 출입허가를 받아야 갈 수가 있습니다. 휴전선에서 매우 가까운, 민통선지역이기 때문이죠. 그런데 책은 함경북도 서수라에 대해서 언급을 하면서 한반도 해파랑길이 총 2,000km라 합니다. 그러면 북한의 동해안길은 1,200km란 얘긴데, 그정도나 되나 싶었습니다..

 

 





 

 

이처럼 책은 동해안 해파랑길에 대해 속속들이, 그리고 자세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 강원도의 길들은 대부분 가보았던 길이더군요. 다니면서도 그 길이 해파랑길이란건 듣도 보도 생각도 못했었는데 말이죠..ㅠ.ㅠ..​ 트레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동해안 바닷가길 걸어보신 적 있을겁니다. 책을 보면서 당시 걸었던 길을 회상해 보는 것도 참 좋습니다. 책에 나오는 많은 사진들이 당시의 기억들을 잘 되살려 주더군요.~

 

 

 

 

여행이나 트레킹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출사가 취미이신 분들에겐 이 책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풍경 사진들이 가득 담겨 있는 책 보는걸 좋아 하시는 분들에게도 강력추천할 만하다고 생각하구요.~~

 

 

 

동해안 해파랑길

작가
이영철
출판
예담
발매
2014.09.11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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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통증 없이 산다 -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
송미연.조재흥 지음 / 비타북스 / 2014년 9월
평점 :
품절


[서평] "나는 통증 없이 산다"

 - 목, 어깨, 허리, 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 -

지은이 : 송미연, 조재홍                

펴낸곳 : 비타북스                         

발행일 : 2014년 9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5,800원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크고 작은 부상을 겪으면서 통증을 경험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는 사소한 것으로 인해 발생되는 통증으로 고생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물론 젊어서 운동이나 레저활동중 입게되는 부상도 심심찮게 있긴 하지요. 하지만 나이가 좀 들어서는 이러한 부상과 통증이 금새 사라지질 않아 한동안 불편하게 지내게 되는 경우가 많아집니다.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은 <나는 통증 없이 산다>라는 통증과 관련된 도서인데요. 부제가 "목,어깨,허리,무릎 통증이 사라지는 습관"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예전 허리를 삐끗한 이후로 환절기때마다 고생하고 있고 최근 들어서는 무릎이 아프기까지 한 나로썬 솔깃한 제목이 아닐수 없었죠.

​책은 한의학을 전공하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한 두명의 한의사가 공동으로 집필하였습니다. 이 두 저자분들은 현재 경희대 한의과대학 한방재활의학과 교수로 재직중에 있다고 하네요. 한의과대학에도 재활의학과가 있다는 건 처음 알았네요. 여튼, 재활의학과 교수분들이 집필한 책이라 하니 그 치유방법에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책은 머릿말, 본문(1~6장), Q&A(통증,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책은 먼저 통증에 대한 설명으로 시작합니다. <01.내 몸을 괴롭히는 통증>이 그것인데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통증에는 그 발생원인이 있고 근본원인을 살피고 해결해야만 통증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겁니다. 근본원인을 없애지 않는 한 통증은 계속 재발할 수 밖에 없다고 하네요. 이 내용은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내용이긴 하지만, 일반인이 통증의 근본원인이 뭔지를 알아 내기는 상당히 어렵죠. 설사 원인을 알았더라도 어떻게 해야 할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할지는 더더욱 알기 어려운 일이구요. 이 장에서 새로왔던 내용중 하나가 통증이란게 너무 움직이지 않아도 발병한다는 사실인데요. 과도하게 움직여서 아픈 것만 생각했지 움직이지 않아서 아플거란 생각은 해보질 못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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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통증들을 치유하는 방법으로 설명하는​ 장이 <02.올바른 움직임이 통증을 치유한다>입니다. 제목 그대로 올바른 움직임을 통해 통증을 없앤다는 것인데 이것은 통증의 대부분이 비뚤어진 신체 균형과 좋지 않은 자세와 움직임으로 발생하기 때문에 신체균형을 바르게 잡아주고 올바른 움직임을 지속 해준다면 통증이 가라앉게 된다는 겁니다. 물론 교통사고나 충격과 같은 외과적인 원인으로 인해 발생하는 통증은 이와는 관련이 적을거 같구요. 그러고보니 이 책에서 얘기하고 있는 통증은 모두 생활습관과 관련되어 발생되는 통증들인 것 같습니다. 중년이후 사람들에게는 많이 발생하는 것들이죠.~

​<03.목 어깨 통증>은 젊은 사람들에게도 잘 생기는 통증들입니다. 이것들 역시 좋지 않은 자세와 움직임으로 인해 발생되는 것들이지요. 생소한 이름들 나오긴 하지만 그 내용들은 겪어본 분들이면 잘 아는 것들일 것입니다. 목과 어깨의 통증은 대게 좋지 않은 자세와 움직임을로 인해 근육이 뭉친 경우라고 합니다. 따라서 뭉친 근육들을 풀어주는게 중요하겠죠. 이에 대해 근육에 대한 설명과 함께 어떻게 풀어야 효과가 좋은지 자세히 얘기하고 있습니다.


​<04.허리 통증>은 많은 사람들이 고생하는 것 중 하나죠. 요통, 좌골신경통, 디스크 등 많은 명칭들로 불러지고 있는데 모두 허리 통증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디스크는 추간판탈출증이라는 조금 다른 것도 있긴 하지요. 아무튼, 책에서는 허리 통증이 왜 생기는지에서부터 설명이 시작됩니다. 허리에 가장 나쁜 자세는 앉아 있는 자세라고 합니다. 의자에 장시간 앉아있으면 허리 근육과 인대에 과중한 하중이 실려 만성 요통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런 상태가 반복적으로 지속되면 퇴행이 빠르게 진행되어 허리디스크로 발전할 수 있다고 합니다. 직장인들은 장기간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에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이러한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합니다. 일단 허리에 통증이 있을 때는 누워서 안정을 취해야 하고 통증이 없어질때까지 무리한 운동은 삼가해야 한답니다. 그리고 꾸준히 스트레칭을 해서 통증을 완화시키면서 몸 전체의 균형을 생각하며 근육운동을 해야한다고 합니다. 

<05. 무릎 통증>의 발생원인이 예전에는 많이 걷거나 장기간 쪼그리고 앉아있는 일이 많아서 였는데 최근 들어서는 운동 부족과 과체중이 주원인인 경우가 늘어나고 추세인데 운동 부족으로 인해 허벅지근육이 약해져서 무릎관절에 무리가 가 통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하네요. 그리고 골반이 틀어지면 한쪽 무릎만 더 아프게 되고 단기간에 급격하게 체중이 증가하여 근육이나 인대가 이를 지탱하지 못해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도 점점 많아지고 있답니다. 무릎 통증의 경우에는 먼저 체중 관리가 선행되어야 하고 스트레칭과 근력강화운동을 병행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바른 자세로 운동을 하지 않으면 오히려 심각한 무릎손상을 불러올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답니다.

​<06. 운동후 나타날 수 있는 통증 예방하기>편에선 사람들이 많이 하는 운동에서 잘 발생하는 통증에 대한 예방책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조깅과 마라톤, 헬스, 사이클, 등산, 골프, 테니스, 배드민턴, 수영, 축구가 그것인데요. 건강을 위해 하는 운동들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해서 통증이 유발되는 경우가 종종 생기는 것들이기도 하지요. 각각의 운동마다 잘 발생하는 부상부위가 있는데 그에 맞는 운동전후의 스트레칭 방법들을 모델을 통해 사진으로 보여주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책은 일상 생활에서의 습관과 운동들로 인해 발생되어지는 통증들에 대해 원인과 증상, 치유방법들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습니다. 모든 통증들이 이 책에 나오는 것과 딱 일치하지는 않겠지만 많은 부분에서 이 책으로 통증완화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저 또한 요즘 목을 좌우로 돌리는게 좀 불편했었기에 책에 나오대로 스트레칭을 해보았더니 불편했던 목의 움직임이 훨씬 좋아지는게 바로 느껴지더군요. 그동안에는 국민체조 방식대로 목돌리기 운동을 하곤 했었는데 그것과는 나타나는 효과에 많은 차이가 나더라는게 제 경험입니다.

현대사회를 살아가는데 있어서 여러가지 전자기기들을 사용하게 됩니다. TV나 컴퓨터는 일상화된지 오래고 최근에는 스마트폰중독 이슈까지 나올 정도로 많은 전자제품을 사용할 수 밖에 없는게 현실이죠. 삶은 놀랄만큼 편리해지긴 하였지만 대신 사람들의 자세와 움직임에 많은 변화가 생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많은 통증의 원인들이 파생되었다는​게 저자의 생각입니다. 공감가는 내용이죠.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이 책을 통해 신체를 현명하게 사용하고 그래서 통증없이 즐겁게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합니다. 이런 점에서 권장할 만한 좋은 책이라 느껴집니다.~

 

작가
송미연, 조재흥
출판
비타북스
발매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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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 사전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8
강찬수 지음 / 꿈결 / 2014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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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리뷰] "에코사전(Encyclopedia for Eco)"

-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 ; 꿈결 청소년 교양서 시리즈 꿈의 비행 08 -​


 

지은이 : ​강찬수                             

펴낸곳 : 꿈결                                

발행일 : 2014년 9월 1일 초판1쇄

도서가 : 18,800원                       

​환경전문기자이면서 미생물학 박사인 분이 환경서적을 출간했다. 부제를 보면 청소년을 위한 서적임을 알 수가 있는데, '생각하는 십대를 위한 환경 교과서'라고 되어 있다. 환경사전이 아닌, 에코(Eco)사전이라고 한 이유가 궁금했다. 뭐가 다른 걸까? Eco는 보통 자연환경이나 생태계를 보호하는 걸 말하는데 저자는 단순히 환경만을 보지 말고 미래와 다른 생물들도 보호하려는 의미에서 이와 같이 제목을 붙였다고 한다.

 

​저자는 서울대학교에서 미생물학을 전공하였고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는데 1994년부터 환경전문기자로 일하고 있다고 한다. 미생물학 박사가 환경전문기자라.. 적조와 녹조를 분석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하니 이러한 환경재앙에 대해서는 기자로서 아주 적임일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다양한 선택의 길이 있었을텐데 왜 기자의 길을 선택하신건지 궁금하긴 하다..



 

 

책은 제목처럼 사전, 그중 백과사전의 양식을 따르고 있다. 환경 혹은 생태와 관련된 주요한 이슈들을 가나다 순으로 배열하면서 그것들에 대해 저자가 그동안 모아온 사진자료들과 함께 상세한 설명이 부가되어 있다. 그 설명하고 있는 글을 보고 있으면 환경보호론자의 의견만 많이 쓰여진 듯 한데, 반대쪽 의견인 성장우선론자나 물질주의자, 유물론자의 말도 조금 실었으면 더 좋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살짝 들었다..





책은 총 74가지의 이슈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데 생소한 이슈도  나오더라.. <깃대종>이 그러했는데 처음 보는 단어였다.. 이것은 "특정 지역, 특정 생태계를 대표하는 생물 종을 말한다"고 하는데 단순한 상징 종과는 달리 생태계의 특성을 전체적으로 반영하는 종이어야 한단다. 해당 종이 잘 보호된다면 주변의 다른 종을 포함해 생태계 전체가 건강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경우에 쓰이는데 예를 들면 이렇단다. 반딧불이를 깃대종으로 정하고 보호하려면 반딧불이 애벌레의 먹이가 되는 다슬기가 잘 자라야 하고, 다슬기가 잘 자라려면 하천의 물이 맑아야 한다. 결국 반딧불이를 보호하는 과정에서 하천 생태계 전체가 살아나게 된다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보고 나서도 조금 헷갈리는데 그럼 깃대종이란건 누가 선정하는 것인지, 수시로 바뀔 수 있는것인지, 여러가지 의문점들이 자꾸 파생되어 나온다. 복잡하게 따지지 말고 여기까지만 이해하기로 하고 다음으로 넘어갔다.. 아무튼 이처럼 자연 생태계를 보호하는게 사람에게도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깃대종 보호 운동이라 한다.

 

 

 

 




 

 

​요즈음의 청소년들은 60~70년대 출생한 세대와는 달리 많은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에서 성장해 왔다. 그래서 환경의 중요성을 모르는 청소년은 아마 없을 것이다. 하지만 환경의 중요성보다는 경제적 물질적 풍요로움을 더 우선시하는 사람은 예전 세대나 지금의 세대, 미래의 세대에서도 적지 않을 것이라 생각된다. 환경문제란게 바로 눈앞에 닥친 경우가 아닌게 대부분이란 것도 그중 하나의 이유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에 발생하는 생태계 교란이나 환경 재앙들의 원인들을 밝히다 보면 예전 그 당시에는 별거 아니라 여겼던 행위들로 인해 발생된 경우들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러기에 더 이상 그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환경의 중요성에 대해 지속적인 홍보와 환경보호 실천에 대한 교육이 매우 필요하다 할 것이다.. 그래야 우리뿐만 아니라 우리의 후세들도 안심하고 우리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건강한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을것이니까 말이다. 그런 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환경의 중요성을 알려주는 이런 책이 출간되었다는건 매우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시각적으로도 눈에 잘 들어오고 궁금한 부분을 쉽게 찾아 볼 수 있게 편집 구성된 본 도서, 정말 잘 만들어진 좋은 도서라 생각되는데 많은 청소년들이 읽어보길 빌어마지 않는다.~~

 

작가
강찬수
출판
꿈결
발매
2014.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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