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병처럼 - 사람이 미래다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6
박시온 지음, 박승일 감수 / FKI미디어 / 201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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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 시리즈 ⑥ "박두병처럼"

- 사람이 미래다 -

 


 

저 자 : 박시온

감 수 : 박승일

발행처 : (주)FKI미디어

발행일 : 2013년 5월 31일 초판 1쇄 발행

도서가 : 12,500원



 

한국의 최장수 기업이라는 '두산'. 무려 117년이나 된 기업이라 한다.

그러니까 1896년에 창업했었다는 얘긴데 처음 시작은 어떠했는지,

어느 시점에 획기적 성장이 시작되었는지 궁금하였다.

그러한 궁금증은 인터넷에서도 충족하기 어려웠는데 본 도서를 통해 어느정도 갈증이 해소된 느낌이었다.

그리고 두산의 창업자 "박두병". 그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했는데

 청소년들이 알기 쉬울 정도로 쓰여진 본 도서로 이 또한 많이 풀렸다.


 

두산(斗山). 사명은 "한 말 한 말 쌓아가며 산을 이루라"는 뜻에서 박두병회장의 아버지 박승직옹깨서 지어 주신 이름이라 한다.

인터넷에서 알아본 바에 따르면 두산의 태동은 1898년 8월 1일 박두병회장의 부친이 창업한 박승직상점이 그 시초라 한다.

창업자 박승직옹은 열일곱의 나이에 보부상으로 장사를 시작하여

서울 종로 4가에 위치한 배오개 일대에서 제일가는 거상이 된 입지전적인 인물이라 한다.

박승직상점은 1915년 '박가분'이라는 공전의 히트 화장품을 출시하였고 1925년에는 주식회사 박승직상점으로 상호변경하였으며,

주식회사로의 변경후 가장 큰 변화는 회계처리를 근대화한 것이고

이때부터 홍보를 위한 달력 제작,배포와 함께 신문광고를 게재하기 시작했다 한다.

1951년 두산상회를 설립, 무역업을 시작하였고, 1952년 동양맥주를 설립하여 그룹으로서의 면모를 갖추었으며.

1960년대에는 건설, 식음료, 기계산업 등 다양한 사업 분야에 진출하여 그룹으로서 기틀을 다졌다 한다.

 

CI 가이드

 

이상이 두산의 홈페이지에 나오는 두산의 초기 연혁인데 책에서는 이와는 조금 다르게 표현된 부분들이 나온다.

동양맥주와 두산상회에 대한 부분이 그것인데

박두병회장은 1945년에 일본 패망후 미군정의 귀속재산 관리중에 있던 소화기린맥주주식회사의 관리지배인으로 취임하였고

1948년 7월 16일 동양맥주로 사명변경과 함께 정부관리 기업체 기업가공모를 거쳐 동회사의 대표이사에 취임하였다고 나온다.

두산에서 말하는 1952년은 정부관리 기업체인 동양맥주를 박두병회장이 지분 인수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1946년 문을 닫은 박승직상범의 뒤를 잇는다는 명분으로

박두병회장이 두산상회라는 이름으로 무역업을 시작했다고 책에는 서술되어 있다.





 

책에는 동양맥주 시절 박두병회장의 행적들이 상당부분 차지하고 있다.

아마도 당시의 경험의 경영자로서 경험을 쌓았던 중요한 시절이었기 때문인 듯 하다.

앞서 보았던 SK 최종현, 포철 박태준의 경우처럼 회사를 발전성장시키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기울였는지,

거기에서 되짚어 볼 경영철학은 무엇인지가 잘 서술되어 있다.

'똑부'가 되라, 눈물만으로는 아무것도 이룰수 없다, 실리를 위해 협상하고 협상하라,

끊임없이 갈망하고 우직하게 밀고 나가라, 근검절략과 개념있는 돈관리부터 시작하라,

사람이 먼저고 미래다, 원칙으로 승부하라, 헌신은 실천이다 라는 박두병회장의 성공법칙은

경영자를 지망하는 청소년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내용들이라 생각된다.

 



 

책표지에도 나오는 것과 같이 '대한민국을 바꾼 경제거인'중 한 분인 박두병.

이 책을 통해 박두병회장은 두산을 어떻게 키우고 이끌어 왔는지,

두산그룹의 경영철학은 무엇이고 어떻게 계승되고 있는지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읽지 못한 시리즈 1~3(현대 정주영, 삼성 이병철, LG 구인회)도 읽어 보고 싶게 하였다.

다음 시리즈에는 어느 그룹의 기업가를 보여 줄 지가 매우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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