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대왕 좋은책어린이 새겨읽기 인물 1
박민호 지음, 백정석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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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 살이 된 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역사속의 인물은 세종대왕입니다 집현전 학자들과 한글을 만든 세종대왕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고 싶다는 아이와 함께 세종대왕이 남긴 업적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아보려고 합니다

✅️ 작가의 말중에서
훈민정음을 만든 세종 대왕은 1418년 스물 두 살에 조선 제4대 임금이 되었답니다 세종은 힘이 아닌 어짊으로 나라를 다스려 백성이 잘사는 조선을 만들려고 했어요 신분을 가리지 않고 젊은 인재들을 모아 함께 연구하며 정책과 제도를 정비해 정치를 안정시켰지요

아악을 정리하고 우리 천문학과 역법을 만들어 조선의 자주 문화를 이루었답니다 또한 일본 해적 소굴인 대마도를 정벌했어요 여진을 몰아내고 4군과 6진을 개척하고 영토를 넓히고 국경선도 확정해서 백성이 편안히 살게 했습니다

우리나라에 맞는 농사법을 개발하고 농사책도 펴냈어요 농사에 필요한 측우기와 수표도 만들어 농민들에게 도움을 주었지요 측우기를 발명한 장영실에게 해시계, 물시계등 천문 관측기구를 만들게 해서 과학도 발전시켰답니다 ✅️

세종 대왕을 읽으며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하늘처럼 생각하고 힘이 아닌 어짊으로 나라를 다스려 모든 백성이 잘 사는 조선을 만들고 싶었던 고민이 느껴집니다

'나는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시대를 열겠다 그러려면 나라의 근본인 백성을 하늘처럼 우러러보고 백성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한다 양인과 천인의 구분이 엄격하지만 그들은 모두 내 백성이다 모든 백성이 두루 잘 사는 나라를 만들어야 해 그게 임금인 재가 할 일이고 내가 꿈꾸는 조선이다 '

많은 업적을 남겼지만 그중 가장 빛나는 업적은 '백성을 가르치는 바른소리"라는 뜻의 훈민정음입니다

1443년, 임금이 된지 25년, 세종의 나이 마흔 일곱 살에 완성한 훈민정음은 백성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글을 몰라 불편을 겪는 백성들이 쉽게 배워 읽고 적을 수 있는 우리글을 만들자 온 백성이 자기 생각을 글로 쓰고 읽을 수 있게 말이야 내가 하늘처럼 여기며 사랑하는 백성과 소통할 수 있는 글자를 만드는 거야 백성들이 글을 알아야 내 뜻이 막히지 않고 전해진다 내 뜻이 백성들에게 잘 전해져야 나라도 바르게 다스릴 수 있고"

"이와 혀, 목구멍 같은 발음 기관도 종이에 붓으로 그리고 실험하면서 글자 모양을 다듬어 ㄱ ㄴ ㄷㅁ ㅅ ㅇ 다섯 글자를 만들었단다 기본 모음을 만들 때 하늘과 땅과 사람을 바탕으로 했어 하늘의 둥근 모양을 본떠 '•'을 만들고 땅의 평평한 모양을 본떠 'ㅡ' 사람의 서 있는 모양을 본떠 'ㅣ'를 만들었단다 기본자음 5개와 기본 모음 3개를 가지고 우리 글자 28자를 만들었던 거야"

백성을 편하게 살고자 만들었던 훈민정음을 만들고 어진통치로 모두가 더불어 함께 잘사는 나라를 열고 싶었던 세종 대왕은 날이 갈수록 백성에 대란 사랑이 깊어졌습니다 훈민정음으로 하늘처럼 여기고 사랑하는 백성들과 소통하며 더불어 사는 태평성대를 이루어 나갔습니다

어진 임금 세종 대왕을 읽으며 나라를 통치하는 이의 마음가짐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백성을 하늘처럼 여기고 사랑하는 세종 대왕의 마음이 한결같았기에 수많은 업적을 이루고 백성이 편안하고 즐겁게 사는 태평성대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세종 대왕 이야기를 읽으며 글자의 의미와 지도자의 조건에 대해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해보고 생각해 봅니다 챕터마다 새겨읽는 독후활동을 통해 내 생각을 정리하며 자유롭게 표현해볼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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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1 - 도그맨, 핫도그의 침공 도그맨 1
대브 필키 지음, 노은정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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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그맨, 새로운 영웅 탄생

대브필키 지음 / 노은정옮김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픽 노블의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영웅이 탄생했으니 그 이름은 도그맨

셜록홈즈를 능가하는 지능과 추리력을 가진 도그맨이 경찰견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흥미진진하다

악당 '피티'는 쏘기만 하면 글자가 뿅하고 사라지는 광선총 2000을 발견했고 세상의 모든 글자들을 지우고 돌아다닌다

온 세상의 책에 광선총을 쏘기 시작했고 세상의 모든 책들은 글자가 사라져버려 텅텅 비어 버리게 된다 결국 바깥세상은 멍청함으로 가득해지고 마는데,,,

도그맨은 우연히 악당 피티의 비밀연구소에 들어가게 된다 피티가 숨겨놓은 책을 발견하게 되고 책을 읽고 또 읽다가 책장에 있는 피티의 책을 모조리 학교로 가져가 아이들에게 나누어준다결국 아이들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결국엔 모두가 똑똑해지는 세상이 찾아온다

페이지 중간마다 책을 양손으로 딱 펼친다음 책장을 부채질하듯 움직이면 팔락팔락 살아 숨쉬는듯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똥손도 손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안내 되어 있는 코너가 있는데 차근차근 따라하면 기똥차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학교에서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인 ADHD와 난독증으로 문제아로 낙인되었다는 작가 대브필키의 어린시절은 암울했던 것같다 그는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쫓겨났고 밖에서 홀로 앉아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교실 밖에서 그린 그림과 상상한 이야기로 도그맨이 탄생되었다는데 환영받지 못했던 교실에서 상처받거나 위축되지 않고 내 재능을 발휘하는 시간으로 활용했기에 이제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발돋음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함이 아닌 특별함의 하루가 모여 작가가 된 대브필키의 도그맨이 우리나라에서도 한 번 읽으면 빠져 나올 수 없는 그래픽노블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래본다

🧲 안윤갱이 한줄평 🧲
셜록홈즈도 울고가는 추리력의 도그맨
읽을수록 심장이 쫄깃해지고 다음편이 궁금해
현기증이 나는 책 📚

#도그맨#대브필키#그래픽노블#꿀잼
#위즈덤하우스#사전리뷰단

도그맨, 핫도그의 침공 1

대브필키 지음 / 노은정옮김

난세에 영웅이 탄생한다는 말이 있다 그래픽 노블의 어지러운 세상에서도 영웅이 탄생했으니 그 이름은 도그맨

셜록홈즈를 능가하는 지능과 추리력을 가진 도그맨이 경찰견이 되어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방식이 흥미진진하다

악당 '피티'는 쏘기만 하면 글자가 뿅하고 사라지는 광선총 2000을 발견했고 세상의 모든 글자들을 지우고 돌아다닌다

온 세상의 책에 광선총을 쏘기 시작했고 세상의 모든 책들은 글자가 사라져버려 텅텅 비어 버리게 된다 결국 바깥세상은 멍청함으로 가득해지고 마는데,,,

도그맨은 우연히 악당 피티의 비밀연구소에 들어가게 된다 피티가 숨겨놓은 책을 발견하게 되고 책을 읽고 또 읽다가 책장에 있는 피티의 책을 모조리 학교로 가져가 아이들에게 나누어준다결국 아이들은 책을 읽고 또 읽으며 결국엔 모두가 똑똑해지는 세상이 찾아온다

페이지 중간마다 책을 양손으로 딱 펼친다음 책장을 부채질하듯 움직이면 팔락팔락 살아 숨쉬는듯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볼 수 있는 재미있는 그림들이 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똥손도 손쉽게 따라 그릴 수 있도록 안내 되어 있는 코너가 있는데 차근차근 따라하면 기똥차게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느낌도 든다^^

학교에서 주의력결핍과 과잉행동 장애인 ADHD와 난독증으로 문제아로 낙인되었다는 작가 대브필키의 어린시절은 암울했던 것같다 그는 수업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쫓겨났고 밖에서 홀로 앉아 그림을 그렸다고 한다

교실 밖에서 그린 그림과 상상한 이야기로 도그맨이 탄생되었다는데 환영받지 못했던 교실에서 상처받거나 위축되지 않고 내 재능을 발휘하는 시간으로 활용했기에 이제는 독자들의 사랑을 받는 작가로 발돋음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평범함이 아닌 특별함의 하루가 모여 작가가 된 대브필키의 도그맨이 우리나라에서도 한 번 읽으면 빠져 나올 수 없는 그래픽노블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래본다

#도그맨#대브필키#그래픽노블#꿀잼
#위즈덤하우스#서평단리뷰
#전세계어린이들이읽고또읽는베스트셀러
#전세계40개국4000만부판매
#아마존어린이분야베스트셀러1위
#드림웍스애니메이션제작확정
#책읽기싫어하는아이의인생을바꿔준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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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우리 아이 빵빵 시리즈 4
박빛나 지음, 현상길 감수 / 유앤북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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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알고, 바로 쓰는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

글.그림 박빛나
감수 현상길

빵빵한 시리즈의 매력에 푹 빠저버린 여덟 살 어린이가 애타게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빵빵시리즈 수수께끼편이 드디어 출간되었습니다

가족여행을 떠나는 빵빵가족에게 예상치 못한 저주를 받게 되며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마녀가 내는 수수께기의 저주를 풀지 못하면 위험해 빠지게 되는데, 빵빵가족이 좌충우돌하며 서로 문제를 풀기도 하며 마녀의 무서운 저주가 풀리는 과정에 만날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

눈은 3개, 다리는 1개인 것은?□□□ 신호등

문제투성이인것은? □□□ 시험지

문을 두드리는 사람은? □□□□□ 똑똑한사람

학생들이 가장 싫어하는 피자는? □□□ 책피자

세상에서 제일 지루한 중학교는? □□□ 로딩중

이자없이 꿀 수 있는 것은? □ 꿈

집에서 절대 먹을 수 없는 음식은? □□ 급식

베를린 음식을 먹으면 안되는 이유? □□□□ 독일수도

세상에서 가장 가난한 왕은? □□□□ 최저임금

회를 제일 잘 뜨는 곳은? □□□ 회전문

노란 얼굴이었다가 하얗게 변하면 날라가는 것은? □□□ 민들레

세상에서 가장 큰 여자는? □□□ 태평양

새 중에 가장 빠른 새는? □□□□□ 눈깜박할새

남에게 주어도 없어지지 않는 것은? □□ 지식

아이와 함께 빵빵한 수수께끼를 읽으며 문제를 만났을 때 힌트를 살짝 엿보며 풀어가는 재미가 쏠쏠하다 서로 문제를 내보기도 하고 떠오르지 않는 답을 곰곰히 생각해보는 시간이 마냥 즐겁고 허를 찌르는 답을 들었을때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 빵빵한 어린이 수수께끼는 이런 장점이 있어요

✔️ 우리가 생각지도 못했던 글과 단어의 의미 때문에 문제를 풀 때 비유와 상상의 세계로 빠져들게 됩니다

✔️ 여라 각도로 생각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야 하기 때문에 사고 훈련, 판단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

✔️ 문제와 정답 속에 나오는 단어들도 많이 배우게 되어 언어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 내용을 따라 가족들과 휴게소를 하나씩 지나며 문제를 풀 때마다 성취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학교에서 집으로 돌아오면 습관적으로 유튜브를 찾는 아이에게 빵빵한 수수께끼를 건네 보는 건 어떨까요 시간가는줄도 모르고 재미있게 빠져드는 모습을 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될 것리라 장담합니다

@pulipbooks
@_you_and_book_

#바로알고바로쓰는빵빵한어린이수수께끼
#우리아이빵빵시리즈4
#유앤북#자연미디어
#틀을깨는기발한답#묘한성취감#무한한상상의세계
#서평단#도서리뷰#초등추천도서
#논리력#사고력
#공부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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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 사냥 - 2022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선정도서 샘터어린이문고 67
김송순 지음, 한용욱 그림 / 샘터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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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는 고향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소망 하나로, 일제의 탄압 속에서도 고향의 풍습과 문화를 지켜나간 어른들과 조국의 독립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친 청년들, 그리고 역사에 발맞춰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

우리가 '만주'라고 부르는 중국연변 도문시에는 일제 강점기에 충청북도 지역의 주민들이 집단 이주하여 이룬 '정암촌'이 있습니다

1937년 중일 전쟁을 일으킨 일본은 만주 지역을 군사기지로 삼으려고 한국인들의 이주를 부추겼습니다 만주에 가면 온갖 작물이 풍성하게 열리고 주인없는 땅이 온 천지에 있다고 홍보했고 땅을 갖지 못한 가난힌 농민들이자 일제의 수탈, 치솟는 소작료의 부담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사람들은 1938년에 만주행 열차에 올랐습니다 180가구가 이민열차를 탔지만 사흘만에 도착한 그곳엔 척박한 땅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겨울이면 영하 20~30도로 떨어지능 혹한의 날씨와 일제가 세운 만주국 간도성 정부는 세금을 수탈했고 지역 토비들이 수시로 마을을 습격합니다 <해제-184쪽>

✔️ 31쪽 ✔️
"왜놈등이 우리 집 땅을 다 뺏어 가고는 뭐라고 꼬드겼는지 알어? 만주에 가믄 살 집두 마련되어 있구 농사지을 기룸진 땅이 무진장 있다는 거여. 거기 거서 딱 삼년만 고생하믄 이사하느라 빌린 돈 다 갚구, 돈을 모을 수 있다는 말에 우리가 혹한거지 그런데 다 거짓말이었어 여기 만주에 와 보니까 집 한 칸 없는 돌투성이 땅만 우리를 기다리구 있었다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움집을 짓구 살었잖어 우리를 사람 취급했으믄 이런 곳으로 끌구 왔겄냐? 우리를 짐승만두 못하게 생각한거지"

"만주 날씨는 참 사납기도 혀 우리 고향 충청도에서는 눈을 부릅 뜨도 보려해도 볼 수 없는 날씨라니까. 흙바람에, 눈보라에 도대체 멀쩡한 날이 없어."

정암촌 사람들은 척박한 땅을 개간해 농사를 짓고 힘들때면 아리랑을 부르며 고향에 대한 향수를 달랩니다

어느날 정암촌 아이들은 땔감을 할 나무를 하러 산에 갔다가 일본 순사의 총에 맞은 조건인을 만나게 됩니다 그 조선인은 독립군이었고 알고보니 같은 고향마을에서 살던 청년이었습니다 순사들은 독립군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었고 독립군을 무사히 탈출시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는 모험을 합니다

일본순사가 가죽으로 갖고 싶었던 호랑이 백호사냥을 하던 날, 독립군은 무사히 정암촌을 빠져 나갑니다

겨울의 긴 터널 끝에서 수로가 완성이 되고 정암촌 사람들은 벼농사를 짓기 위해 희망을 심으며 아리랑을 부릅니다


쉬지말고 논을매세 어화럴럴 상사디어
땀이나게 일을하세 어화럴럴 상사디어
금년농사 풍년들게 어화럴럴 상사디어"

마을 주민들은 세시 풍속을 이어가며 청주아리랑과 충청도 아리랑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아리랑은 지금까지 전승되어 있는 우리 민요 가운데 가장 널리 사랑받는 노래입니다 삶의 애환과 용서, 은근과 끈기, 좌절과 극복의 정신이 배어 있어 우리나라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해제 185쪽>

백호사냥을 쓴 작가는 2000년 가을에 신문에서 '60년만의 이루어진 정암촌 1세대 고향방문'이라고 쓰여진 사진 한 장을 보고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를 완성했다고 합니다

일제 강압으로 고국을 떠난 사람들이 타향에서 힘든 삶을 살면서도 고향의 문화와 노래를 지키며 살아 갈 수 있었던 원동력인 우리 민족의 강인함을 같이 기억했으면 좋겠다는 작가의 말이 마음속에 오래 머무릅니다 일제 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숭고한 분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지금 우리도 없을 것입니다 백호사냥을 읽으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의 의미를 되새겨봅니다 누군가의 희생으로 누리는 자유를 만끽하며 우리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다시 한 번 고민해봐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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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뿌려요, 조금씩, 더 많이 키다리 그림책 66
로라 에동 지음 / 키다리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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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등교길, 노랗게 피어있는 민들레와 반갑게 인사를 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새하얀 민들레 홀씨를 부는 아이의 모습에 완연한 봄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새하얀 민들레 홀씨는 어디로 향하게 될까요 땅속에 잠들어 있던 민들레 씨앗이 어떻게 자라 어디로 가는지 민들레의 여정을 따라가봅니다

봄부터 가을까지 들판이나 빈 땅, 아스팔트 틈새에 피어나는 민들레의 종류는 천가지가 넘는다고 해요

🌼 씨앗이 깨어날 때
땅속이 건조한 겨울이 지나면, 물을 빨아들인 민들레 홀씨가 갈라집니다 거기서 작은 뿌리가 나와 흙를 파고 들어요 뿌리는 식물이 똑바로 서게하고 물과 미네랄을 흡수해 영양을 공급합니다 가지는 빛을 받으며 하늘을 향해 자라고 잎사귀가 나고 꽃이 핍니다

🐝 꽃을 찾는 방문객들
향기로운 노란색 꽃잎들로 이루어진 민들레 꽃들을 향해 꿀벌, 땅벌, 나비다 달콤하도 부드러운 꽃물을 먹기 위해 꽃으로 몰려 듭니다 곤충은 꽃잎에 앉아 먹이를 찾으면서도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민들레 꽃가루를 몸에 입히고, 그것을 다른 곳으로 옮깁니다 그것을 수분이라고 해요!

🌼 민들레의 열매
꽃가루는 새로운 씨앗을 만듭니다 꽃의 중심부 암술에 있는 꽃가루 열매를 만듭니다 꽃이 마르면 이 개 하얀 털복숭이는 마치 눈송이처럼 들판에 쏟아집니다

❤️ 씨앗의 여행
가늘고 가벼운 민들레는 한 장소에서 다른 장소로 쉽게 이동할 수 있는 작은 낙하산을 가지고 있습니다 민들레씨는 작은 바람에도 땅과 빌과 물을 찾아 날아갑니다 들판을 떠도는 시처럼요! 동물이나 사람의 옷에 떨어지기도 합니다

민들레 씨앗은 공터, 정원, 경사면, 언덕이나 화분 장소를 가리지 않고 겨울을 버애기 좋은 곳이라면 어디든 집을 짓습니다

일부 씨앗은 데이지, 엉겅퀴, 양치류같은 야생식물과 쉽게 섞입니다 사람들이 푸르게 하려고 심는 식물들 사이에서 자신을 위한 장소를 찾으려고 노력합니다 옥상정원, 공유정원과 텃밭, 가로수 사이로 날아들어요 그들은 "잡초"라 불리는 위험을 감수합니다

사랑을 뿌려요 조금씩 더 많이
"잡초라고 불리는 식물에 푹 빠지는 어린이들과 그들이 자라서 될 어른들을 위해서요

🌼 🐝 💐 🐝
땅속에 잠들어 있던 민들레 씨앗의 여정을 함께하며 민들레에 대한 애정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이제 민들레는 잡초가 아니라 봄을 만끽할 수 있는 다정한 친구입니다 세상을 향해 조금씩 더 많이 사랑을 뿌리는 민들레를 마주하는 매일의 등교길이 설레입니다

#사랑을뿌려요조금씩더많이
#키다리그림책#로라에동
#봄#글없는그림책
#사랑#공존#자연생태
#생명의순환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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