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린이투표체험
#소중한한표누구를뽑을까

아름다운 폴리폴리 마을은 항상 관광객으로 떠들썩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되면 얼음나라의 용이 호수에 머무르다 가는 바람에 마을 동물들은 고민이 깊어집니다

스키도 타고 싶고 얼음낚시도 하고 싶은데 용때문에 아무것도 못하는 것 같아 아예 용이 오지 못하게 호수에 그물을 치자는 의견이 나왔습니다

용을 쫓아내지 말고 용이 떨어트리는 반짝이는 비늘로 멋진 공예품을 만들자는 반대 의견도 나옵니다

폴리마을은 용을 쫓아낼 것인지 지킬것인지 촌장투표를 통해 결정 하기로 합니다

기호 1번 곰 씨는 용을 쫓아 겨울에도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스키장을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세웁니다

이에 질 수 없는 기호 2번 사슴 씨는 용을 지키기 위해 공방을 만들어 용의 비닐로 공예품을 팔겠다는 공약을 내세웠고요

수많은 동물등이 투표를 했습니다
두구두구두구!!! 촌장은 과연 누가 될 것인지 이 책은 누구에게 투표하는지에 따라 서로 다른 결말을 맺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책표지에 투표용지가 있습니다 책을 읽던 있던 아이도 마을의 일원이 되어 투표를 해보았습니다 자신의 소중한 한표를 누구에게 행사할 것인지 8살이 된 아이의 눈빛이 제법 진지합니다 오랜 고민끝에 용을 지켜주고 싶은 마음에 사슴 씨에게 투표를 했습니다 촌장이 된 사슴씨는 마을에서 용을 쫓아내지 않고 공방을 지어 공예품을 팔겠다는 사슴 씨의 공약이 이루어졌고 마을은 더 유명해졌습니다

한편 바쁘다는 핑계로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던 늑대 씨는 뒤늦게 항의를 해보다가 투표를 하지 않은 자신이 부끄러워졌습니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폴리폴리 마을에서의 촌장투표 과정들을 엿보는 과정에 투표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한 표의 소중함이 모여 중요한 결정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기도 했고요

사회 구성원으로서 갖춰야할 유권자의 권리와 책임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곧 중요한 선거가 치뤄집니다 아직 아이는 투표할 수 없지만 입구까지 아이와 함께하며 선거하는 날의 이모저모를 직접 경험하며 아이가 속해 있는 사회에 대해 몸으로 부딛히며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중요한 결정을 앞두고 소중한 한표를 행사하는 게 어떤 의미인지,공약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도 이제 사회에 첫걸음을 내딘 아이가 바른 생각과 바른 의견을 낼 수 있는 유권자로 자랄 수 있는 사회도 꿈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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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한표누구를뽑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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