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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기억하고 싶은 사랑이 있다 - 사랑 때문에 혼자이고 싶은 날 쓰고 그린 이야기
조선진 지음 / 북라이프 / 201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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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처음 느낌

일단은 표지가 너무 예뻐 보였다. 여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한 그림 이였다. 제목 자체도 손으로 기억하고 싶은 사랑이 있다니 어떤 사랑 이길래 손으로 기억 하고 싶은지 궁금했다. 달 위에 소녀가 혼자 앉아있는 그림이 왠지 모르게 쓸쓸해 보였다. 배경도 눈내리는 겨울이라 더 쓸쓸해 보였는지도 모르겠다.


2. 책속으로

책은 굉장히 예쁘고 읽기 쉽게 되어있다. 잠깐만 시간을 낸다면 하루 안에도 금방 읽을 수 있는 분량이다. 그림과 같이 섞여있어서 글 뿐만 아니라 글과 어울리는 그림도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 글을 차분히 읽어보니 설레는 글들도 많았고 공감 가는 이야기도 참 많았다. 사랑을 할 때면 누구나 이렇게 생각하게 되는구나, 이런 감정 때문에 외롭고 쓸쓸할 때도 있었지 등 여러 가지를 공감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유치한 것 같으면서도 이런게 사랑이고 사랑을 하는 모든 사람들이 느끼는 감정 이란 걸 알 수 있었다. 설레는 글만 있는게 아니라 이별에 관한 이야기처럼 가슴아픈 이야기도 있었다. 이별을 항상 좋을 순 없지만 이별을 함으로써 느꼈던 감정과 생각들이 잘 적어져 있어서 내가 이별을 한 것처럼 마음이 아팠다. 시는 아니지만 무언가 시처럼 적어놓은 글들이 독자들의 감정과 생각을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다고 생각한다. 중간 중간에 영화나 책 등에서 나오는 어구를 인용해 놓은 부분도 좋았다. 명언들과 명대사들도 많아서 내가 본 영화나 책 내용이 나오면 그 영화와 책을 다시 생각해 보기도 하는 좋은 시간 이였다. 많은 좋은 내용이 있었지만 나는 그냥, 마음가는대로라고 적어진 부분에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나도 연애를 하다보면 밀당 이라고 하는 것을 매번 했던 것 같고 어느 부분에서는 계산도 하고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그렇게 하다보면 이게 진정한 사랑인지 의심을 하게 되었다. 항상 마음가는대로는 하고 싶었지만 무언가 내가 손해 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고 지는 것 같고, 그래서 그렇게 잘 하지 못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이라면 이것저것 따질 필요 없이 책에서 말 한 것처럼 그냥, 마음가는대로사랑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3. 총평 

예쁜그림과 아름다운 글들이 참 잘 어울리는 책 이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거나 사랑을 한 번이라고 해 본 사람이라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 책 인 것 같다. 작가의 사랑 이야기를 독자가 제 3의 입장으로 보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최근에 읽은 책 들 중에 가장 따뜻한 느낌을 받은 책 이였다. 작가의 마음이 얼마나 따뜻하고 감성적인지 잘 알 수 있는 책 이였다. 조선진 작가의 반짝반짝 나의 서른이라는 책도 사서 읽어보고 싶은 마음이다. 사랑을 하고 또는 사랑하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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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 나만 잘 안 된다고 생각하는 자기 감옥에 갇힌 사람들을 위한 심리치유서
공진수 지음 / 대림북스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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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

 

1.처음 느낌

요즘에 하는 일도 잘 안 풀리는 것 같고 자꾸 어딘가로 숨고 싶어지는 것 같아 나에게도 자격지심이 있구나 느끼고 있던 찰나에 이 책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목부터가 먼가 당연하다는 듯이 누구나 자격지심은 있다라고 되어 있어서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한다는 건가라는 의문이 들이 시작했다. 그래서 이책을 읽으며 해답을 찾아보기로 했다.

 

2. 책 속으로

일단 이 책은 세챕터로 나뉜다. 첫 번째 자격지심이 생기는 이유, 두 번째 자격지심을 건드리는 감정들, 세 번째 자격지심을 제대로 마주하고 극복하기 이렇게 세 개로 나뉜다. 먼저 자격지심이 생기는 이유들이 예시와 함께 쭉 나열되어있는데 누군가 얘기 해주는 것 같고 그래서 쉽게 읽혀지는 파트였다. 이 파트를 읽으며 내 얘기 같은 곳도 있고 이런 사람들도 있구나 를 알게 해준 파트였다. 작가가 내 마음속에 들어와 넌 이래서 자격지심이 생겼어라고 말해주 는 것 같았다. 두 번째로 자격지심을 건드리는 감정들에 대한 이야기 인데 자격지심이 오로지 자격지심 한 가지 감정만이 아니라 여러 복합적인 감정들에 의해 생길 수 있다는걸 알게 해준 파트였다. 이 파트에선 내가 평소 가졌던 감정들이 많았다. 애써 부인하려고 했던 감정들까지 정의를 내려준 느낌 이였다. 세 번째 파트로는 내가 가장 관심 있어 하는 파트였다. 자격지심을 빨리 확실하게 극복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자기 자신을 사랑하고 내면을 더욱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얘기를 해주는 사람이 없었기에 더욱 마음에 와닿는 파트였다. 책을 다 읽고 나니 작가가 내마음을 다 휘저어 놓은 것 같고 더 친근해진 느낌이였다. 그렇다고 바로 자격지심이 없어지는 건 아니다. 좀더 마음을 단단히 먹고 틈을 보이지 않게 생각하고 연습을 해야 할 것 같다.

 

3. 총평

작가가 심리상담을 하는 사람이라 그런지 책을 통해 사람들의 마음을 어루만져준 느낌 이였다. 막히는 부분 없이 친근하고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내가 상담을 받으러 갔는데 상담선생님이 긴얘기를 해준 것 같은 기분이였다. 세 번째 파트를 천천히 다시 한번 읽어보며 앞으로도 자격지심이 파고들지 않도록 작가가 제시한 방법들을 실천해 봐야 겠다. 마음이 지쳐있고 나는 왜 이럴까 라는 자격지심에 빠진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읽어보며 내면의 자격지심과 정확하게 직면해서 극복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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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일 쉽게 하기 - 일본에서 소문난 정리수납 컨설턴트가 알려주는
혼다 사오리 지음, 권효정 옮김 / 유나 / 201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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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집안일 쉽게 하기

 

1.처음 느낌

나는 정리정돈 2급 자격증이 있다. 1급까지 따고 싶지만 아직 시간이 없어서 따지 못하였다. 평소에 정리정돈에 대한 관심이 많은 편인데 집안일 쉽게 하기 라는 책 제목이 나의 이목을 끌었다. 정리정돈을 배우다보니 집안일이 쉬운게 아니라는 생각을 더 하게 만들었는데 어떻게 쉽게 한다는 건지 궁금했다. 그리고 아직 1급을 배우지 않아도 이 책을 읽으면 정리정돈을 더 잘할 수 있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럼 책속으로 한번 들어가 보자.

 

2. 책 속으로

이 책의 흐름은 먼저 저자의 집이 어떻게 구성되어있고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부터 시작한다 그다음에 집안일을 실제로 쉽게 하고 있는 다른 집들의 실천사례를 소개하고 마지막으로 집안일을 쉽게 할 수 있는 집을 짓는 이야기로 끝마무리를 짓는다. 내가 가장 관심을 가진 부분은 저자의 집의 활용 이였다. 부엌 옷장 세탁실 등등 실제로 어떻게 활용하고 어떻게 하면 편리해지는지에 대해 궁금했는데 사진으로 잘 보여줌으로써 한눈에 확 들어왔다. 저자가 소개하는 방법들을 보면서 많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 ~ 이렇게 하면 되겠구나! 이렇게 하면 더 편리하겠구나를 느끼게 해주었다. 저자가 강조하는 몇 가지가 있는데 그중에 모든지 쓰기 편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화장실 청소도구가 화장실 안에 있어야 바로바로 생각 날 때 사용할 수 있지 화장실 청소도구가 세탁실에 있다면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동선이 부드럽지 못하다는 것이다. 부엌이든 세탁실이든 화장실이든 모든 물건이 쓰기 편해야 하고 동선이 좋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 말에는 나도 완전히 동감했다. 나도 바로 옆에 내가 쓰고 싶은 물건이 있을 때 바로바로 사용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다른 집들의 사례도 보여주면서 여러 아이디어와 예시를 보여준 점이 실제로 적용하기에 좋은 것 같다.

 

3, 좋은 점

사진을 꼼꼼히 보여주면서 어떻게 해야하고 자기는 왜 이렇게 했는지가 자세히 나와 있어서 좋았다. 또한 미리해야 할 것과 시간을 단축하는 방법들도 나와 있어서 나와 실천해 봐야 겠다는 생각을 들게 하였다. 모든지 편리한 것에 초점을 맞추어 사람의 심리와 마음을 잘 이해해서 정리해 준 것 같다 좋았다.

 

4. 아쉬운 점
이 책의 원본이 일본책이라서 물건등을 소개할 때 우리나라랑 안 맞는 부분이 아쉬었다. 100엔숍에서 샀다, 어느 가게에서 이 물건을 샀다고 할 때는 일본물건이라서 우리나라에선 당장에 똑같은 걸 살 수 없어서 그 부분은 약간 괴리감이 들었다. 추천아이템 같은 부분도 지금 당장 내가 참고할 수 있는 물건들이 아니였다.

 

5. 총평

이 책을 다시 한 번 읽으며 우리집에 실제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꼼꼼히 체크해야 겠다. 정지정돈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은 꼭 읽어보면 좋은 책 인 것 같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많은 반성을 하게 만드는 책이 였다. 여러 가지 사진과 예시를 들며 집안일은 스트레스가 아닌 즐겁게 하는 방법을 알려 준 점으로 보아 칭찬할 만한 책은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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