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강아지 키우기가 꿈인 아이는어느 날 공원에서강아지 한 마리를 만나게 된다.그리고강아지 키우기를 반대했던 엄마 몰~~래 강아지를 키우기 시작한다.강아지에게 집도 만들어 주고음식도 가져다 주며함께 지내는 시간이 많아지니아이는 신이 난다.강아지와 함께라면나를 괴롭히는 언니 오빠들과전등없이 잘 수 없었던깜깜한 밤이 더 이상 무섭지 않다.뿐만 아니라한 번도 가 본적 없는동네 먼 곳까지 갈 수 있는용기도 생긴다.아이는 더 이상 혼자가 아니니까!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만 같다.그런데아이의 소중한 강아지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강아지를 찾다주저앉아 우는 아이의 모습에아이에게 강아지가 얼마나 소중한지아는 우리의 마음도 아파진다.그래서 아이가 강아지를 꼭 다시 찾길 바라는 마음이 간절해진다.과연강아지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엉뚱한 상상력이 가득한 반전이 담긴결말에 행복한 마음으로 책을 덮게 된다.처음 책을 받았을 땐엉뚱한 상상력이 너무 귀여운좌충우돌 애완동물 키우기에 대한 그림책이라 생각했다.그런데곰을 보고 강아지라고 하는 아이의 엉뚱함이 아이들의 편견없는 순수함과귀여운 상상력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아이가 정말 원하는 것이무엇인지 모르는 어른들의 마음일 수도 있겠구나란생각이 들었다.나는 어떤 애완동물을 키우고 싶었는지,왜 키우고 싶었는지어린 시절의 나로 돌아가지금의 아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계기를 만들어준다.애완동물 키우기를 통해아이들에겐 우정의 소중함을,어른들에겐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사랑의 소중함을깨닫게 해주는반전과 감동이 담긴 그림책이다.짧은 글과 상상력이 가득한 그림만으로재미와 감동을 주는그림책의 매력이 담뿍 담긴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