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의뭉클함이모여#자라는아이들한 장 한 장 책장을 넘길 때 마다 아기 민이들이 자라는 시간들을 보여주는 듯한 그래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이다. 열여섯 아이들의 <처음>들이 잊고 있었던 민이들의 <처음>들을 떠올리게 해 뭉클해 울컥하게도 하는 그림책이다.세상 처음 겪어보는 고통 뒤 만나 처음 내 품에 안겼던 순간부터 처음 예방접종을 하던 날 처음 걸음마를 하던 날 처음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날 처음 재롱잔치를 하던 날 처음 공개수업을 하던 날 민이들이 열심히 자라는 모습이 너무 대견스러워 민이들과 함께 울었던 처음들... 어린이집 다닐 때 울보였던 민이 첫 재롱잔치에서 무대 위에서 펑펑 울까봐 선생님과 함께 했던 걱정이 무색하게 너무나 잘해주었던 민이가 재롱잔치 후 “엄마 기쁘게 해주려고 나 울음 참고 했어.” 라는 말에 내가 울어버렸던 날... 아빠 목말 타고 벚꽃에 더 가까이 닿으려고 손을 뻗던 아이들이 스스로 현관 비밀 번호를 누르고 친구를 집으로 데려와 온 방안을 뛰어다니며 놀고 넘어지고 울고 하며 드디어 두발 자전거를 타게 되고 같이 양념 치킨을 먹게 되고 같이 떡볶이를 먹게 되고 아빠와 같이 낚시를 하며 물고기를 잡으면 세상을 다 가진 듯 기뻐하는 아이들로 자랄 때 까지의 추억들이 가득 담긴 책이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읽으며 이야기하기에 너무 좋은 그림책이다. 그리고... 지금의 민이들이... 두발 자전거를 배울 때보다 더 많이 넘어지고 더 많이 울게 될지도 모르지만 용기 내어 도전하며 배우며 자랄 미래의 시간들이 어떻게 담겨질지... 부모로써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_noransangsang#협찬도서#자란다#심예진#노란상상#노란상상그림책#성장#처음#초등맘#책스타그램#북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