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을 읽고 꿈에서 쪼꼬미들과 탐험을 했다는 민이^^꿈에까지 나올 정도로 쪼꼬미의 매력에 푹 빠져 재밌게 읽은 책이예요.쪼꼬미는 모든 것이 사람과 똑같은데 몸집이 10센티도 안 되는 작디작은 생명체예요.사람과 똑같지만 작은 쪼꼬미들...어디엔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이 상상력을 더욱 자극하고 그래서 민이의 꿈에까지 나온게 아닌가 생각되요.사람과 달라서 사냥의 대상이 되기도 했던 쪼꼬미의 이야기에 마음 아파했던 민이...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다름을 인정하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베어든다면 민이가 어른이 된 세상은 좀 더 나은 세상이 될 수 있겠지요.많던 쪼꼬미들 중 지금은 게퍼티 가족만 남게 되었어요.첫째라는 이유로 동생들을 돌봐야하고 먹을 것을 구하는 일도 해야하는 게퍼티는 가족이 아닌 친구를 원하며 또 다른 쪼꼬미들이 어디엔가 살고 있지 않을까란 생각과 기대로 모험을 시작하게 되요..어떤 위험이 기다리고 있을지 모르는 모험을 시작하는 용감한 게퍼티는 친구를 만날 수 있을까요?트로카니스의 거울은 게퍼티의 모험에서 어떤 역할을 할까요?✔숨어서 관찰하라.✔성급하고 어리석은 짓은 하지말라.✔항상 달릴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긴가민가할 땐 도전하라.쪼꼬미의 규칙들은 거의 명언 수준이예요.쪼꼬미들의 모험에 필요한 지혜가 담긴 규칙들은 때론 더 큰 위험 속으로 쪼꼬미들을 몰아넣기도 하지만 그러한 경험들이 쌓여 성장의 밑거름이 되어주는 것 같아요.가족보다는 친구들과 보내는 시간이 점점 많아지는 민이...그러면서 사회의 구성원으로 살아가게 될 민이의 모습을 떠올리게 하는 책이었어요..사춘기를 거쳐 어른이 되는 모험을 시작하는 민이에게 그 모험을 함께 해 줄 친구를 게퍼티처럼 찾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생기기도 합니다.쪼꼬미에게 푹 빠져버린 민이..다가오고 있는 민이의 사춘기와 닮아있는 쪼꼬미의 탐험 이야기에 어려움은 겪겠지만 결국 모험을 무사히 끝내리라 믿고 조금씩 성장해 갈 민이를 믿고 기다려주는 엄마가 되어야겠다 다짐하게 하는 책이예요.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쓴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