챗걸 시즌2 - 2 : 깨어나는 악몽 챗걸 시즌2 2
방미진 지음, 소르르 그림 / 슈크림북 / 2021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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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나와 메세지를 주고 받을 수 있다면 물어보고 싶은게 있으세요?

♧무엇을 물어보고 싶으세요?

♧미래의 내가 해주는 말을 모두 믿고 정해진 운명대로 살아가야 할까요?

민이 표현에 따르면
짱!!!재밌는
챗 걸 시즌2 의 두번째 책이 드디어 나왔다.

책을 받아들고 방방방 세 번 뛰고
격하게 엄마를 한 번 안아주고 나서는
냉정하게 돌아서서 금새 책에 빠져드는 아이...

이런 책 나도 참 좋다.

드문드문 하는 등교이지만 학교에 갈 때마다 가져가는 책 들 중에 친구들도 읽어보고 재밌다고 하는 책들은
아이들이 인정하는 책이 아닐까...

초등 5학년이 되니 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수업을 참 많이 한다.
그 중 하나가 책 속 좋아하는 장면 퍼즐 만들기였는데 울 민이의 선택은
챗 걸!

그림은 조금 자신없어 하지만 밑그림부터 열심히 그리고 색칠도 열심히 해서 만든 세상에 하나뿐인 민이 만의 퍼즐.

미래의 나로부터 챗을 받고
한빛스쿨로 전학오게 된 단비의 이야기가 과거에 대한 미스터리함이 더해져 더욱 흥미진진해진 2편...
제목부터 으스스하다.

한빛스쿨 앱 개발 공모전에 입상해 '기숙사 한 달 체험권'을 선물 받은 단비는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중세 유럽의 성을 닮은 기숙사에 처음와본 단비는 어디서 본 듯한 기억으로 기숙사가 익숙한 느낌이다.
그리고 기숙사에서 지내면서부터 시작된 악몽.
기숙사 방에서 자는 동안
숨이 막힐듯한 연기에 놀라 잠을 깨고...
혼란스러운 상황에 들려오는 발소리...
나를 구하러오는걸까?
하지만 마음속 깊이에서 들려오는 목소리
뛰어! 도망쳐야 해!
이렇듯 반복되는 악몽과
알 수 없는 말들만 하는 수상한 엄마...
그리고 해킹당한 '미래의 나에게 보내는 챗' 앱...

과거의 나에게 도대체 무슨 일이 일어났던거지?
미래의 나인척하고 나에게 메세지를 보내는 사람은 누구지?
혼란스러울 때마다 느껴지는 발목의 통증은 무슨 이야기를 해 주려는 건지...

그리고 드디어 탐정이 되고 싶었던 이유가 생각나버린 단비...

10대들 이야기에서 빠질 수 없는
로맨스와 우정의 대한 이야기까지.

민이가 다음편을 손꼽아 기다리는 이유가 가득한 책이다.

정해진 미래에 얽매어 살기보단
당당히 현재에 집중하며 편견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내며 살아가는 고단비...
이토록 멋진 캐릭터를 닮아가는 민이와 엄마가 되어보자~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어보고 솔직하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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