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를 위한 몸 돌봄 안내서 - 하고 싶은 게 많은 너에게 주고 싶은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습관 청소년 자기 돌봄 2
곽세라 지음, 김설희 그림 / 원더박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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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하고 싶은 게 많은 너에게 주고 싶은 '몸과 마음이 함께' 자라는 습관♡

자신이 특별하지도 예쁘지도 않고...
먼지 같은 아이라고 생각하는
너무 외롭고
어른이 되기도 무서운
열다섯 여자 아이가 어른이 된 자신에게 보내는 편지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키가 크고 날씬한가요?
글 쓰는 사람이 되었나요?
당신은 이제 외롭지 않고 두려운 것도 없겠죠?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않겠죠?
그리고...행복하겠죠?

열다섯 소녀가 묻는 질문에서부터 마음이 뭉클해진다.
나도 사춘기 소녀였을 때가 있었고...
어른만 되면 모든 고민들이 해결될 것 같았고...
그러다가도 어른이 되는게 두려웠던 때가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

어른이 된 소녀가 이 편지를 발견하고 답장을 쓰는 내용으로 책은 채워진다.

♡몸과 친구가 되어 대화하는 법
♡좋은 몸을 만들기 위한 일상에서 할 수 있는 습관 만드는 법
♡건강하고 행복하게 식사하는 법
♡나의 자존감을 키우기 위한 마음가짐
♡사춘기에 겪는 몸과 마음의 차이를 받아들이는 법 등
우리 민이에게 해주고 싶은
그리고 육아로 나 자신을 잃어가고 있는 나에게 해주고 싶은
좋은 말들이 너무 많아 포스트잍을 빼곡히 붙이며 읽은 책..

♡책 속에서

몸은 꿈을 이루는 도구가 아니야. 그 꿈에 닿을 때까지 함께 여행할 친구야.

세라야, 완벽하려고 애쓰지 않아도 좋아. 네 계획대로 일들이 흘러가지 않는다고 너무 낙심할 필요도 없고. 살다 보면 가끔씩 잘못든 길 위에서 진짜 목적지를 발견하게 된단다. 길을 잃지 않으면 찾을 수 없는 길이 있거든.

아무리 나이가 들어도 새로운 건 늘 조금은 두렵거든. 그래서 네 편지를 발견했을 때 더 반가웠는지도 몰라. 인생의 환절기를 겪는 동지를 만난 느낌이랄까?



사춘기에 접어들어 ...
마음보다 몸이 조금씩 더 자라고 있는 민이와
어떤 대화를 나누어야할지 고민을 해결해 준 책이자
나부터 건강한 습관을 위해 무엇을 해야할 지 알게 해 준 책이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자유롭게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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