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100가지 이야기 - 이솝우화 구연동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동화
이옥선 지음, 이시현 그림 / 세상모든책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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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그림책 위주로 읽고 보고 하였던 아이가 요즘은 77가지 이야기와 100가지 이야기로 또다른 재미를 느끼고 있답니다.

엄마의 약간은 오바하는 목소리와 정말 이솝우화 답다를 느낄수 있는 중간중간 나오는 삽화로..

아들은 무한한 상상의 나래를 펼수 있을테니까요..

 

잠들 때 들려주는 5분 구연 동화 77가지 이야기와 연결하여 같이 읽어주면 좋을책 100가지 이야기랍니다.

5가지 영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관찰력을 길러주는 이야기

사회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탐구심을 길러주는 이야기

창의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도덕성을 길러주는 이야기

 

아들이 한동안 이솝우화만 열씨미 읽어 달라고 했던때가 있었는데..

많은 이야기를 간결하고 요점만 읽어줄수 있어서 엄마에게는 참 편하고 고마운 책이라 느껴지더군요.

직장에 다니는 엄마로써 아이에게 책을 읽어 줄수 있는 시간이란 잠자기 전,,

밤 시간으로 정해져 있기에 아이에게는 이시간을 늘 즐거워 하고 기다리구요.

엄마의 수고를 덜어줄수 있는 포인트와  엄마의 말투까지 알려주는 친절한 책이랍니다.

 

단지 개인적으로 6살 아들에게 걸르지 않고 그대로 읽어 주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내용들도 있답니다.

요즘 질문이 많은 아들이 꼬투리를 잡듯 왜 그러냐고 질문을 하는데 잠자리에서 세세하게 설명해주기 어려운 부분이 있기에..

아이에게 이솝우화 에서 얻을수 있는 교훈과 가르침을 자연스럽게 흡수 할수 있도록 조금씩 유연하게 읽어 주고 있답니다.

 

100가지 이야기를 하루에 몇편씩 읽어주는것도 아이와 저에게 작은 즐거움이랍니다.

아마도 이 즐거움이 꽤나 오래가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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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 나의 작은 친구야!
콜린 매큐언 지음, 김청엽 옮김 / 세상모든책 / 2008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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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펴는 순간 한폭의 수채화를 보는듯한 느낌이었어요.

파스텔의 은근하고 따뜻함이 묻어나는데 오랫동안 여운을 느껴지게 하는 그림책이랍니다.

그리고 예쁜 그림 만큼이나 내용 또한 섬세한 사랑을 느끼게 하는 그런 그림책이랍니다.

 

로라는 어느날 길을 걷다 길잃은 작은 아기 오리를 발견합니다.

아픈 아기오리를 집으로 데려와서 오랫동안 간호를 하고 돌봐 줍니다.

그리고 아기오리와 친구가 되지요.

어느날 야생오리들의 소리를 들은 로라는 아기 오리도 야생으로 돌아가야 한다는것을 느끼게 되는데..

막상 아기오리가 떠날까봐 걱정을 합니다.

그렇지만 마음씨 착한 우리 로라는 아기오리에게 열씨미 나는 연습을 시켜줍니다.

어느날 아기 오리는 마침내 날게 되면서 하늘 높이 날아 올라 떠나갑니다.

 

로라는 아기 오리가 다시 돌아오기를 원하지만 큰소리로 불러보지는 못합니다.

그리고...

"난 널 잊지 않을 거야, 나의 작고 용감한 친구야."

이 한마디로 아기오리에 대한 로라의 진심어린 사랑이 고스란히 느껴지게 합니다.

 

아들에게 만약에 로라가 세호 였다면 아기오리를 어떻게 했을것 같아~?

하고 물으니 자기도 날려 보내 주겠다고 하네요..

살아가면서 작은 생물도 소중히 여길줄 알아야 하고, 그리고 기다림의 미학도 배우고..

소중하고 원하는것을 모두 가질수 없다는걸 조금씩 알아가는것...

이렇게 책한권으로 아이의 감성이 쑥쑥 자라나는걸 느끼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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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저편에는 - 대발견 입체자연과학탐험 PLUS
크리스토퍼 옥스레이드 지음, 남재철 옮김 / 어린이아현(Kizdom) / 200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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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BS교육방송에서 가끔 레이의 대모험이라는 프로그램이 방영된다

단편 만화영화 같은 느낌인데 케릭터인 주인공 레이가 우주의 비밀들을  알려준다

6살 아들이 그 프로그램을 열씨미 보는것 같더니..

꽤 많은 지식을 습득했다~ 블랙홀이 어떻게 생기는지를 엄마에게 알려 주었으니..^^

자연과학쪽으로 다양하게 관심이 많았던 아들과 더불어 엄마에게 많은 지식과 호기심을 충족 시켜주지 않았나 싶다.

 



 

 

키드돔  밤하늘 저편에는...  

 

책소개부터 해볼까 합니다.

사진상으로는 꽤 두께감도 있어 보이고 크기도 커 보였는데..

막상 받고 보니 교과서 크기였네요.

그러나 책표지를 열어보자 아~ 정말 놀랍습니다.

플랩과 탭, 비닐면, 돌아가는 그림등이 있어 마치 수수께끼를 하나씩 풀어나가는 느낌이었답니다.

저자는 크리스터퍼 옥스레이드.. 번역에 남재철(기상연구소, 해양기상지진연구실장) 감수 문승의(기상청장, 한국기상학회 회장)

차례로는

1. 밤하늘로의 초대

2. 우주의 지도

3. 태양과 별

4. 별의 일생

5. 별자리

6. 은하계

7. 혹성

8. 달

9. 소행성, 유성, 그리고 혜성

10. 우주 탐험

11. 용어 풀이

 

그중에 가장 재미 있게 읽었던 부분중 한가지만 맛보기로 소개해드리릴까 합니다.^^

 

별의 일생

 별들은 영원히 존재하지는 않는다.

별들은 소멸되기 전까지 수십억년 동안 빛을 낸다. 별들은 거대한 구름이나 성운에 있는 가스와

먼지 입자들이, 그들의 중력에 의해 서로 잡아당기다가 공 모양(구체)으로 뭉쳐서 생겨나는 것이다.

이구체의 온도가 올라감에 따라 별들은 빛을 내기 시작한다. 그리고 별들은 탱양 같은 노란색이나 청백색, 오렌지색,

또는 적색을 띤다. 청백색의 별들은 태양에 비해 5배나 뜨거운 반면, 적색 별들은 태양보다 훨씬 차갑다.

나이가 50억 년에 이른 태양은 이제 중반기에 접어들었다.

(밝은 별은 태양보다 큰데, 수백만 년 후에는 초거성(supergiant star)으로 부풀려졌다가 결국은 초신성(supernovas)이

되어 폭발한다. 그 파편들은 아주 작은 펄서(pulsar)나 중성자 별(neutron star)이 된다.

매우 밝은 별은 폭발하기 직전의 거대하게 부풀려진 별로서, 훗날 블랙 홀(boack holes)이 된다.

태야은 현재 노란빛을 띤 왜성(yellow dwart stars)인데, 앞으로 팽창을 하여 적색 거성(red giant star)이 되었다가, 행성상

성운으로 줄어든 뒤 매우 밀도가 놓은 백색 왜성(white dwart star)으로 바뀔 것이다)

거성은 

태양이 소멸될 때, 태양은 적색 거성이라고 불리는 거대한 구체로 부풀려진다.

이 거성은 지금이 4,000만 킬로미터까지 부풀려지는데, 현재의 태양보다 30배 가량 더 커지는 것이다.

그러나 적색 거성은 최고로 큰 별들에 비하면 난쟁이에 불과하다.

초거대성이 있는데 아주 큰 별이 팽창을 거듭하다 보면 수백만 년 후에는 초거대성이 된다.

초거대성은 지금이 약 4억 킬로미터로, 태양계의 많은 부분을 삼킬 수 있을 만한 크기이다.

 

* 블랙 홀은 중력이 너무나 강한 나머지, 빛조차 빠져 나갈 수 없기 때문에 정확한 관측이 불가능하다.

천문학자들은 블랙 홀이 삼킨 물체들이 중력에 의해 길이나 늘어났다가 결국 분해가 된다고 추측한다.

이 과정은 블랙 홀의 크기에 따라 몇 초가 걸릴 수도 있고 며칠이 걸릴 수도 있다.

 



 

이책을 아들과 읽다가 문득 어렸을때 추억이 떠오른다.

도시에서 살고 있고 공기도 예전같지 않기에 지금은 그 좋은 경험을 할수 없지만..

밤이 되면 평상에 누워 옥수수를 뜯으면서 밤하늘에 촘촘히도 밖혀서 반짝 거리던 별들을 세면서...

그저 동화속에 나오는 어린왕자님이 살고 있는 혹성이려니 했다.

나이 먹어서도 제대로 하늘 저편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생각도 해보질 않았다.

내아들은 엄마처럼 평상에 누워 몸으로 느끼는 총총한 별들은 바라보질 못하겠지만..

놀라운 입체 자연과학책 키즈돔을 발판으로 엄마보다 더 많은것들을 익히게 되었다.

 

우주 속에서 수많은 은하 중 하나가 우리 은하가 있단다.

그 은하 속에 태양계가  있다.

그 태양계 속에 지구가 있고 지구안에 수많는 나라가 있구 그나라 안에 대한민국,

그안에 서울..

아! 우리는 얼마나 티클같은 존재인가.

아들에게 세세하게 다 전해줄순 없어도 우리가 얼마나 작은 존재 인지..

얼마나 거대한 우주가 존재 하는지 조금은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던 같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  넘길때 마다 호기심과 탄성이 같이 흘러나오는걸 느꼈다

어떤 페이지도 그냥 대충 넘길수 없는... 흥미진진함이라니..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며 아들이 하는말 빨리 선사 시대와 상어를 읽어보고 싶다고 합니다.

아마 모든책을 구입해도 후회는 안하실듯..

초등학교, 중학교를 지나서도 오랫동안 볼수 있는... 소장 가치가 충분히 있는 책 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책 내용중에 조금씩 사진으로 보여 드릴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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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는 좋아! - 세계의 걸작그림책 미국편 딱따구리 그림책 5
크리스 라쉬카 글.그림, 이상희 옮김 / 다산기획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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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하드커버에 커다란 글씨가 한눈에 쏙~ 들어오는 책이랍니다

피부가 검은아이와, 피부가 하얀아이가 있어요

두친구는 너무나 대조적인 모습이예요

피부가 검은아이는 곱슬 머리에 옷차림도 후즐근하고 운동화 끈도 다 풀려있는..

누가 봐도 조금은 불량스럽게 보이지요

피부가 하얀아이는 옷도 신발도 아주 세련된 모습이지요

그렇지만 하얀 피부의 아이는 조금 의기소침해 보이네요~

 

이두친구가 만났어요

검은피부 아이가..

야~!

피부가 하얀아이가..

뭐라고?

나좀봐!

누구?

너말이야!

나?

이렇게 거친모습으로 친구에게 다가갑니다

그리곤 요즘 잘지내냐고 물으니 재미 없다고 합니다

왜냐고 물으니 친구가 없어서랍니다

그랬더니 자기는 어떠냐고 자기와 친구하자고 합니다

소극적인 친구는 잠깐 고민하다 좋다고 합니다

그리고는 둘이서 아주 아주 신나하죠~^^

두 아이의 익살스러운 표정과 동작을 섬세하게 표현한 글이랍니다

우리 아이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면서 친구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기회가 된것 같아요..

 

이책을 아들에게 읽어 주면서 저두 잠시 저자신을 돌아보았답니다

사는것에 급급해서 친구들과 연락을 언제 했는지 기억이 가물거리더라구요

이번 기회에 그냥 사심없이 친구들에게 연락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하네요..

 

마지막으로 책 표지에 나온 가슴에 와닿는 글로 마무리합니다

 

너의 이야기와

나의 이야기는

바로 지금

이순간에도

세상 곳곳에서 수없이 벌어지는

인생 이야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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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사랑의 대화법 33가지 - 살아 있는 어린이 리더십, 어린이 리더십 시리즈 01
김태광 지음 / 여우오줌 / 2007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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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5살의 개구쟁이 아들이 한명 있답니다.

세상 가장 소중한 존재이고 내가 살아가는 이유 이기도 하지요..

그런데 나에게 이렇게 귀한 존재인 아들이 요즘 가끔씩 저에게 근심을 안겨주네요

말할때 어긋나게 말하기.., 인사하라면  제대로 못하고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고...등등..

참으로 자잘한것들이 많으네요..

그동안은 소심하다고 생각한적이 없는데 요즘에는 달리 생각을 하고 있네요

어린이집에서의 생활이 너무 소극적인것 같아서요..

어쩌면 이것도 엄마와 제대로 된 대화가 없어서일까요~?

아직은 아들이나 저나 서로의 대화를 다 이해하기는 어려운 나이지만..

이책을 읽으면서 많은 반성을 했네요

지금은 엄마의 말투가 아들의 말투라는것을요..

그동안 저의 급한 성격으로 인하여 거르지 않고 아이에게 전달되었던..

저의 나쁜 습관들..

이젠 버릴까 합니다..

 

앞으로 시간이 지나 아들이 초등학교, 중학교를 가겠지요

아들이 성장 하면서 약속을 잘키는 아이. 가치관이 확고한 아이, 융통성 있는 아이..

그런 아이가 되도록.. 

저는 아들의 길잡이가 될까 합니다.

 

새로운 일에 적응하느라 머리 아펐던 저에게 틈틈히 읽으면서 머리 식힐 짬을 주신것 같으네요..

좋은책 읽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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