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캣의 내가 운전을 한다 - 본격! 운전툰 스노우캣 시리즈 (미메시스)
스노우캣(권윤주) 글.그림 / 미메시스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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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믿었다. 분명 스노우캣도 나처럼 운전에 적응 못했을거야... 그런데 아니군. 재미도 있고 익숙해지고 잘 하기까지 한다. 책은 재미있고 그림도 좋고 다 좋았다. 하지만 스노우캣이 나와 어깨동무를 하며 '다 그렇지 뭐' 하고 말해주길 바랬는데...

나는 운전면허 딴지 10년만에 운전연수까지 정식으로 받고 차도 샀다. 그것도 모자라 출근길에 아버지와 한참 다니면서 연습도 했더랬다. 처음에는 그럭저럭 괜찮았다. 퇴근길이 구만리처럼 느껴졌지만 무사히 집에 돌아왔고 업무차 인천도 가고 올림픽대로도 달렸다. 하지만 문제는 아무리 운전을 해도 재밌지않다는 것이었다. 재미있지않으니 꼭 필요한 일이 아니면 운전하지않았고 그러니 실력도 늘지 않았다. 원래 걸어다니고 버스타는걸 좋아했기에 그런가? 그러다 결국 결혼 후에 내 차를 팔면서 운전도 자연스럽게 안하게 되었다.

얼마전에 세번째 갱신된 면허증을 받아오며 언젠가는 다시 운전을 하고싶어질까 궁금했다. 아니 어쩌면 그보다 먼저 자율주행차가 나를 자유롭게 할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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