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Wrinkle in Time: (Newbery Medal Winner) (Paperback) A Wrinkle in Time 6
매들렌 렝글 지음 / Square Fish / 200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어떤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이 책을 읽고 과학자의 꿈을 키웠다는 내용을 보고 꽤 기대를 했었다.
시간의 주름을 이용한 공간과 시간 이동이라니, 내가 좋아하는 주제 아닌가.
중반까지는 흥미로웠다. 과학자 집안에서도 좀 다른 여자아이, 더 독특한 어린 동생, 갑자기 나타난 남자아이가 신비한 세 명의 Mrs.w~들과 아빠찾아 삼만리 모험을 떠난다. 아.. 시간을 접어서 통과하다보니 잘못해서 이차원세계도 가고 신비한 곳도 가고.
가다보니 아빠가 있는 이름도 어려운 어둠의 별에 도착하는데 'IT'이란 존재 등장.. 난 이때까지도 IT이 정보통신인줄 알고 인공지능 슈퍼컴퓨터를 생각하고 '아이티'로 읽었는데 알고보니 악을 지칭하는 '잇'이였단다.
아이들은 헤매고 아빠는 무기력하고 결국 이들의 문제를 해결하는건 beast들과 Mrs.w~들이었다. 말로는 너 혼자 해야된다. 스스로 알아내라 하지만 사실 다 알려주고 도와주는 김빠진 모험이랄까.. 무엇보다 sf인줄 알았는데 휴먼스토리라는데 나의 기대는 무너졌다. 그럴바엔 왜 시간의 주름까지 잡아가며 어렵게 만들었나.. 아이들 책에 너무 큰 기대를 했나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