팅커, 테일러, 솔저, 스파이 카를라 3부작 1
존 르카레 지음, 이종인 옮김 / 열린책들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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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365 이렇게 밖으로 내몰리면 모든 게 의미를 갖고 있는 것처럼 보여요. 가령 선물은 아주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지요.

'죽은 자에게서 걸려온 전화'가 재미있어 한권을 더 읽어보기로 했다.
추리소설은 좋아하지만 첩보,스파이소설은 좋아하지 않는데
이 책은 스파이소설이지만 액션이 없으며 주로 대화와 생각으로 찬찬히 이어진다.
500페이지가 넘는 분량, 많은 등장인물과 은어로 갈피를 못잡아 자꾸 앞을 넘겨봐야되지만
뒤로 갈수록 하나로 모아지는 관점이 몰입도를 확 끌어올린다.
무엇보다 평범하고 기운없게 생긴 스마일리의 매력에 빠져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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