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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위한 세상을 보는 지혜
배은영 지음, 유영근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5월
평점 :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아이들이 성장하는데 가장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역시 집안 교육일 것이다. 집에서 아이에게 좋은 책을 읽어주면서 아이의 인성교육에 힘쓴다면 그 효과는 성장하면서 천천히 지속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스페인의 철학자인 발타사르 그라시안이 쓴 <사람을 얻는 지혜>라는 책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재구성한 책으로, 우리나라에서 <세상을 보는 지혜>라는 제목으로 오랜 시간동안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이 책에는 어린이들이 올바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과 요령을 흥미롭게 서술하고 있다.
주제는 나의 내면을 가꾸는 방법, 나를 가치있게 만든느 방법, 친구와 잘 지내는 방법, 세상을 지혜롭게 사는 방법 등 어린이들이 실생활에서 겪는 다양한 감정과 경험들을 통해 바른 가치관을 가지고 살아갈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 역할을 해줄 수가 있다.
각 주제마다 세 장 분량으로 글이 적혀있고 아이들이 쉽게 읽을 수 있도록 구어체로 되어 있기 때문에 이해하기 쉽다. 또한 그림을 통하여 흥미를 이끌고 주제에 맞는 만화를 통하여 내용을 더 재밌게 이해할 수가 있다. 그리고 실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주어진 주제에 대하여 적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서 실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을 소장하면서 꾸준히 반복적으로 읽으면서 자신감을 키우고 무엇이든 열심히 노력하며 자신의 감정을 컨트롤 하는 방법을 배울 수가 있을 것이다.
요즘 맞벌이 가정이 늘어나면서 아이들과 함께 있는 시간이 줄어들며 자연히 아이들과의 대화가 줄어들고 있다. 또한 아동 인권이 강화되면서 공교육의 권위가 무너지고 아이들에게 훌륭한 인성을 형성하는 방법이나 제대로된 가치관을 가르쳐주는 것에 대해서 몸을 사리게 되고 있다. 가정에서나 학교에서 자라나는 아이들을 바르게 인도하지 않으면 그 아이들은 어떻게 사는 것이 올바른 삶인지에 대해 배우지 못한채 성인이 되고만다. 그렇기 때문에 어렸을 때 바른 인성교육은 거름이 되어 성인이 되었을 때 올바른 인생을 사는데 밑바탕이 될 것이다.
아이에게 꾸준하게 이 책을 보면서 세상을 보는 지혜를 알려줘야겠다. 쇼펜하우어, 니체 등 최고의 철학자들이 극찬한 발타사르 그라시안이 전하는 세상을 나답게 살아가는 방법에 대하여 서술한 책이다. 아이가 이 책을 읽고 바른 인성과 올바른 태도와 명확한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많이 읽어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