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책

꽥 만약에 3 - 생각을 더하는 가치 수업 ㅣ 꽥 만약에 3
김강현 지음, 홍거북 그림, 김필영 감수, 꽥 원작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네이버 책과 콩나무 카페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초등 우리 아이가 정말 좋아하고 재밌게 읽는 책 꽥 만약에 3가 출시되었다. 책의 주인공 꽥은 사고뭉치 귀엽고 사랑스러운 평범한 초등학생이다. 상상력이 풍부하기 때문에 "만약에~"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며 상상하기를 좋아한다. 드림월드에서 날라온 덕과 합체하면 꽥은 슈퍼꽥이 되어 엄청난 힘을 가지게 된다. 지난 2편에 이어 악마 꽥, 떡도 등장한다.

현실의 문을 찾던 꽥과 덕은 석관 안에서 꽁이라는 아이를 발견하고 얼어붙어있는 것 같은 꽁을 살려내기 위해서 꽥은 노력하는데... 꽁은 과연 누구일까? 이번에는 꽥이 옛날부터 써온 일기장을 펼쳐들게 되면서 엉망진창이 된 현실세계를 돌려놓기 위해 현실의 문으로 발을 내딛는다.

여기서 인간의 본성은 어떤지에 대해서 생각을 하게 된다. 꽁을 살려주려고 했던 꽥의 행동은 인간이 가진 본성이 착하다는 증명일까? 아이와 함께 지난 날의 여러가지 경험을 토대로 인간이 선하게 태어났는지 악하게 태어났는지 생각을 해보게 되었다. 인간이 법과 규칙을 정하고 도덕을 배우지 않는다고 해도 다른 사람을 위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지게 될까?

또한 위기의 순간에 친구를 배신해야 내가 유리하다면 나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내가 조금 손해를 보더라도 사회적으로 이익이 더 크다면 난 그것을 선택할 수 있을까? 이번 꽥 3편은 조금 더 철학적인 주제를 통해 사고의 크기를 확장해 볼 수가 있었다.

꽥 만화를 보면 재미있는 코믹 요소가 있어서 아이가 좋아하기도 하지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철학적인 내용도 담겨 있어서 더 즐겨 보게되는 것 같다. 꽥과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가 본인이라면 어떨까 하는 상상을 해보고 어떻게 행동할까에 대해서 이야기 나눠보는 시간도 가질 수가 있다. 꽥 만약에 시리즈는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초등만화로써 재미 뿐만 아니라 생각의 가치를 더할 수 있어 유익함이 돋보인다.

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

부자들의 부동산 비밀노트
여운봉 지음 / NEVER GIVE UP(네버기브업) / 2025년 7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의 투자의 적기를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투자하기 좋은 진입 구간을 찾는 것은 전문가들도 불가능하다고 한다. 시드머니가 부족해서 혹은 공부가 부족해서 혹은 시장이 안좋아서 등의 다양한 이유로 투자를 미루곤 한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부자들이 어떤 마인드로 투자를 하는지에 대해서 배워볼 수가 있다.

성공적인 투자를 꿈꾸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식투자, 채권투자, 부동산투자에 관심이 있다. 그 중 부동산 투자는 토지라는 영속성이 있는 재화가 있기 때문에 재산의 유형적 가치가 확실하다. 환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장기투자할 수 밖에 없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주식보다 수익률도 좋고 안정적이라고 한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그로 인한 화폐가치 하락으로 인하여 보통 안정적이라고 생각하는 예금 보다 부동산 투자가 더 안정적이라고 한다. 안정성과 수익성의 밸런스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부동산은 투자하기 매력적인 자산이다.

성공적인 부동산 투자자들은 시장의 타이밍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진입하는 것보다 개별 물건의 가치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흔히 '똘똘한 한채'라는 말이 뜨면서 서울 중심지의 아파트들의 가격을 끌어올리고 있다. 정부에서는 부동산 값을 잡는다고 대출을 옥죄고 있지만 사실 수도권이나 지방은 별 움직임이 없고 서울 중심지만 부동산 가격이 많이 올랐다. 모두 다 원하는 편의성과 환금성이 좋은 위치는 앞으로도 계속 오를 수 밖에 없고 자산 격차는 심화될 수 밖에 없다.

이 책에는 내가 그동안 잘 몰랐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상식들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볼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아직 부동산 공부를 하고 있는 초심자이기 때문에 이 책에 나와있는 내용들이 흥미로웠다. 일단 부동산 투자를 할 때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었고, 지방은 지고 서울은 뜨는 이유를 확인해볼 수가 있었다. 또한 아직 가능성이 열려있는 서울 재개발에 대해서도 여러가지 흥미로운 내용들을 읽어볼 수 있었다.

아직 시드머니도 부족하고 경험도 부족하기 때문에 투자라는 것을 공부하고 있는 단계지만 계속 이렇게 공부한다면 나도 어느덧 부자들의 마인드를 닮아갈 날이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먹이를 먹듯이 열심히 노력하면서 부동산 투자 공부를 해야겠다고 느꼈다. 이 책이 많은 도움을 주게 되었다.

탁상용 1일 5분 초등 영단어

탁상용 1일 5분 초등 영단어 (스프링) - 영어와 한자를 동시에! 일력 365 ㅣ 탁상용 1일 5분
김동화 지음 / 반석출판사 / 2025년 7월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탁상 위에 올려 놓고 하루 1장 5분으로 초등 영단어를 쉽게 노출할 수 있는 책이 있습니다. 바로 탁상용 1일 분 초등 영단어 영어와 한자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일력 365 입니다. 사실 하루 1장 5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암기까지 1분이면 될 것 같아요. 시간을 따로 투자하지 않아도 학교 가기 전에 학교 갈 준비를 하면서 혹은 학교 다녀와서 책상 앞에서 휴식을 가질 때도 슬쩍 보면서 눈에 익혀둘 수가 있습니다.

이 책의 특이점으로는 하루에 1장씩 볼 수 있는 일력 형태로 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또 하나의 특이점은 바로 영어와 한자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Solar (sun) 태양의 (태양) 자를 공부했다면 그 밑에 바로 한자로 日 낮 일 자를 배울 수가 있습니다. 또한 밑에 This car runs on solar power. 그 날 배운 단어가 활용된 문장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1장마다 모두 QR코드가 있어서 원어민 발음을 들으며 정확한 발음을 이해하게 됩니다. 본격적으로 영어공부를 시작하게 되는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활용이 가능하고 단어의 수준이 꽤 높기 때문에 중학생때까지도 활용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20일 마다 복습으로 본인이 배웠던 내용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영어는 물론이거니와 그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한자를 배움으로써 어휘력도 향상할 수가 있습니다. 단순히 단어만 반복하는 것이 아닌 예문을 통해서 단어의 쓰임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을 향상하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습니다.

초등학생 때부터 영어를 반복적으로 노출시켜주면서 스쳐지나가듯 하는 공부가 오히려 더 머릿 속에 오래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중학교, 고등학교 올라갈 수록 영어 독해 능력이 중요해지기 때문에 한자까지 한번에 공부할 수 있는 이 책을 통하여 국어 어휘 능력이 확장되고 영어 독해 능력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습니다.

각잡고 하는 공부도 중요하지만 시간을 따로 내지 않고 짜투리 시간을 활용한 초등 영단어 일력이기 때문에 마음에 듭니다. 한 장씩 넘기면서 아는 단어가 많아질 수록 성취감도 높아지고 자신감도 향상될 것입니다. 남보다 짧은 시간에 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은 본인만이 가진 노하우가 됩니다. 이 책을 잘 활용하는 학생들이 많다면 그들에게 분명 도움이 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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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빨용병단 럭키 과학 퀴즈 백과

운빨용병단 럭키 과학 퀴즈 백과 ㅣ 운빨존많겜 운빨 백과 시리즈
운빨용병단 지음, 정수영 그림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게임을 좋아하는 우리 아이가 좋아하는 책이 나왔다. 운빨존많겜 운빨 백과시리즈 운빨용병단 럭키 과학 퀴즈 백과이다. 게임 캐릭터들에 푹 빠져있는 초등학생 과학 만화로 안성 맞춤이다. 이 만화책에 등장하느 캐릭터들은 우왕좌왕, 와트, 아이언미야옹, 냥법사, 개구리 왕자, 랜슬롯, 로켓츄 등이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꼭 게임 세상에 온 것 같다. 진짜 게임을 하는 것처럼 과학 퀴즈 백과를 즐길 수가 있다. 이 책에는 퀴즈 제한 시간, 펫, 퀴즈, 행운의 좌표, 오늘의 금전 지수, 해설 소환, 정답이 나와 있다. 한 페이지를 보면서 퀴즈를 푸는 시간에 맞춰 타이머를 맞춰 신나게 책을 읽는다.

이 책을 보면서 나도 모르게 과학 상식이 쌓인다. 호기심 많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할 책이다. 단순한 과학 퀴즈라면 아이들이 즐겨 읽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이 책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캐릭터들이 나와 있고 퀘스트를 깨는 형태로 퀴즈를 풀면서 한 단계 한 단계 지식을 쌓아올릴 수 있는 형태로 되어 있다.

또한 중간 중간 아이들이 좋아하는 같은 그림 찾기, 심리테스트, 규칙 순서 맞추기, 길찾기 등이 나와 있다. 외부에 있을 때 아이에게 핸드폰을 쥐어주기 보다는 이 책과 함께 한다면 보다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다. 이 책은 마치 게임을 하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한 페이지씩 읽으면서 모르는 사이 과학 상식을 쌓을 수가 있다.

또한 실제 과학 교과서에 나오는 지식들도 많이 있어서 나중에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 아침이나 저녁에 태양이 빨갛게 보이는 이유, 토성에 고리가 있는 이유, 인류 최초의 인공위성, 태양계에서 제일 큰 행성, 동력비행기를 처음 발명한 사람 등 초등학생 때 기본 상식으로 알아두면 좋을 과학 지식이 많이 담겨있다.

특히 이 책에 많은 캐릭터들이 나오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아이가 좋아하는 게임과 캐릭터들이 재미있는 과학 지식들을 알려주기 때문에 아이가 오랫동안 이 책을 잡고 읽고 있다. 초등 과학만화책은 흥미가 있어야 오래동안 질리지 않고 볼 수 있다. 아이가 정말 좋아하는 책이다.

여전히 재밌는 푸먹시리즈!!

푸먹 4 ㅣ 맛있는 상식 시리즈 4
푸먹 원작, 샌드박스네트워크 감수 / 서울문화사 / 2025년 6월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맛있는 상식 시리즈 푸먹4가 출간되었습니다. 어김없이 등장인물 숙자, 미니, 로기, 그의 가족들이 나옵니다. 이번 푸먹 시리즈에는 어떤 음식들이 군침을 삼키게 할지 기대가 되었습니다. 유튜브로 보는 먹방도 재미있지만 이렇게 푸먹시리즈 책을 소장하고 심심할 때 읽으면 재미가 있습니다.

오늘도 먹방의 절대 강자 미니의 편의점 꿀조합이 시작됩니다. 까르보 매운 볶음면, 소세지, 초코크림빵, 참치마요주먹밥, 우유, 수박주스, 그리고 닭강정까지 신나게 먹어치우는 미니를 봅니다. 게다가 후식으로 온갖 과자와 아이스크림을 섭렵하는 미니의 모습이 귀여워서 웃음이 납니다.

숙자의 모습은 애처롭고 뭔가 옛날 어릴적 향수를 자극합니다. 숙자가 기름진 자장면에 바싹한 군만두를 올려 먹는 모습은 군침을 삼키게 합니다. 단무지까지 큼지막하게 말아먹어주는 숙자. 만화로 보는 재미와 유쾌함과 재치가 넘치는 글을 보면 웃음이 납니다. 아삭한 단무지와 짜장면의 하모니! 입안에 중식의 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진다! 글을 읽으면서 내가 아는 그 맛을 상상하게 되고 숙자가 느끼는 음식 맛의 기쁨을 덩달아 느끼게 됩니다.

미니가 먹는 세가지 맛의 치킨 에피소드도 재미 있습니다. 특히 초등학생 아들이 이 책을 좋아합니다.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이 많이 나와서인지 이 책을 즐겨봅니다. 요즘같이 무더운 여름철 입맛이 없을 때 푸먹 책을 보면서 메뉴를 고르곤 합니다. 아직 유튜브 먹방 같은건 보지 않고 이 책을 통해서 음식에 대한 대리만족을 합니다. 입맛이 없고 지칠 때 이 만화책을 보면 웃음이 절로 나오고 식욕이 다시 생깁니다.

또한 이 책을 보면서 음식에 대한 재미있는 상식을 배울 수가 있습니다. 맛난 음식은 어떻게 탄생했는지, 독일에서 탄생한 핫도그 이야기, 기원전 500년경으로 추정되는 피자에 대한 기록들, 순식간에 꽁꽁 얼리는 급속 냉동의 비밀, 뜨거운 열을 이용하는 통조림 등은 음식에 대한 지식과 흥미를 유발하게 만듭니다.

먹방 상식과 정겨운 캐릭터들이 가득한 푸먹 시리즈는 인간의 기본욕구 중 가장 중요한 욕구인 식욕에 대해서 재미있는 만화 형태로 출판되었습니다. 특색있는 캐릭터들의 음식에 대한 맛평가를 같이 느끼면서 실감나게 표현된 음식 그림들을 보면서 즐거운 독서 시간을 갖습니다. 음식에 대한 편견이 줄어들고 음식에 대한 표현력이 증가할 수 있는 푸먹시리즈 앞으로도 계속 쭉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