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
이상교 엮음, 한태옥 그림 / 제제의숲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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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요즘 아이 공부에 관심을 가지고 찾아보면 '문해력'이란 키워드가 가장 많이 나온다. 결국 아이들에게 다양한 책을 많이 읽어주는 것이 국어 교육의 관건이다. 비단 국어 교육 뿐만 아니라 문장을 이해하는 힘에서 비롯된 유연한 사고는 사회, 역사, 자연과학, 영어 과목에서도 힘을 발휘할 수가 있다.


특히 아이들이 읽기 좋은 '동시'의 경우에는 아주 간단하게 쓰여져 있지만 함축되어 있는 의미가 크다. 그리고 다른 글들과 달리 생각을 많이 해 볼 여지가 충분하기 때문에 아이들이 상상력을 펼치기도 쉽다.


<초등 국어가 쉬워지는 동시집>에는 초등학생이라면 꼭 알아야 할 교과서 필수 동시가 60편이 수록되어 있다. 초등 6년을 배우면서 다룰 수 있는 동시 60여 편을 한 권으로 만나볼 수가 있다. 초등학생을 위한 동시집이 시중에 흔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희소성 차원에서도 소장하고 있으면 좋은 책이다.


이 글의 저자인 이상교 작가가 엄선한 명작 동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실제 아이와 함께 짧은 시를 읽어보면서 이런 저런 상상을 하고 이야기 꺼리를 이어갔다. 또한 시를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들을 서로 이야기 하면서 어렴풋하게 느껴지는 국어 감각을 키울 수가 있었다.


책의 가장 좋은 점은 짧기 때문에 몇 페이지 정도 술술 넘겨 읽어볼 수가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귀여운 그림 만화가 그려져 있어서 아이가 시를 읽고 만화를 읽으면서 이해력을 키울 수가 있었다. 공부만 하는 책은 재미가 없다. 아이들은 재미가 없으면 읽지 않는다. 초등 국어 필수 60편의 시를 통하여 아이가 시에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었다. 초등학교 2학년이 되서 처음으로 시집을 만났다. 아이가 좋아하는 이 책을 계속 읽어주고 이야기 나눠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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