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노하우 부동산 계약의 기술

부동산 계약의 기술 - 이것만 알면 중개사고는 없다!
김종언 지음, 한상옥 엮음, 고상철 감수 / 매일경제신문사 / 2025년 1월

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선뜻 개업을 못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 하나는 혹시 모를 중개 사고 우려 때문이다. 그래서 계약의 기술, 계약을 잘 작성하는 방법은 현장 실무에서 익힐 수 있는 것으로써 사전 지식을 습득하기 한계가 있는 면이 있다. 그런 면에 있어서 부동산 중개업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될 수 있는 책을 선택했다. 김종언 저자의 <부동산 계약의 기술>이다.

공인중개사를 취득하고 실제 부동산 중개업을 하기까지 프로 공인중개사가 되기 위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또 실전에서 뛰면서 감각을 익혀야 할 것이다. 저자는 35년간 전국 공인중개사사무소 2000여곳을 방문한 현장 경험 기록을 이 책에 충분하게 녹여냈기 때문에 초보 공인중개사 혹은 공인중개사 업을 하고자 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에는 공동주택, 단독주택, 상가주택, 수익성 물건, 전원주택, 상가건물, 분양권, 토지, 공장, 물류부지 등의 매매계약서 및 임대차계약서 작성 요령이 나와 있다. 특히 전화상담과 미팅 기술이 나와있는데, 실제 어떤 식으로 말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실습 문항을 통하여 전문적인 중개사의 면모를 보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그리고 나만의 콘셉트를 이용한 브리핑으로 현장답사에서 어떤 식으로 안내해줘야 할지 나와있다. 특히 경쟁이 치열한 중개 시장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었다.

또한 실제 영수증이나 확인서, 신청서, 계약서 내역을 사진으로 확인할 수가 있고 계약이 체결되는 방식이 순서대로 나와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쌩쌩 중개현장 파트를 통해 사례를 확인하면서 내용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각 물건별 계약서 작성 요령 및 꽉 확인해야할 사항 등이 기재되어 있어 중개 업무를 하면서 겪을 수 있는 실수를 잡아낼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다양한 사진 자료와 실물 자료를 통해서 이해를 쉽게 도울 수 있었으며 부동산 중개 업무시에 필수적으로 알아야 하는 내용들을 한눈에 파악하기가 쉬웠다. 공인중개사 공부를 하면서 현장중개실무에 대해서 전혀 알지 못하는 수험생이 부동산 중개 업무에 대한 감을 잡기에 좋았다.

이 책은 내가 오래토록 지니게 될 지침서가 될 것이다. 저자의 35년간의 현장중개실무 경험과 노하우가 담긴 책을 소장하고 있는 것만으로 초보 공인중개사가 가질 수 있는 두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자신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통하여 얻은 간접 경험을 통하여 추후 실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나만의 자신감있는 무기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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