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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 : 건강하게 늙는 법 ㅣ 그림으로 읽는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
김선숙 옮김, 나가오카 이사오 외 감수 / 성안당 / 2024년 7월
평점 :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는 비가역적인 변화 바로 '노화'이다. 소위 100세 시대라고 불리는 시대가 펼쳐졌다. 건강을 오래토록 지키고 싶은 사람들이라면 우리 신체의 자연스러운 변화인 노화에 대해서 알아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은 일본의 저자 나가오카 이사오가 지은 책으로 노화는 왜 일어나며, 노화되면 어떤 병에 걸리기 쉬운지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 있다.
150여전 전만 해도 인간은 평균 50세 정도에 죽었다. 의료의 발달, 위생과 영양으로 인해 환경이 좋아지면서 인간의 수명이 늘었다. 이 책에는 노화에 대한 신체 증상이 어떤 식으로 나타나는지에 대해서 나와 있다. 단순하게 나이가 들면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순리의 과정으로 여겼던 노화가 어떤 식으로 앞으로 나에게 펼쳐질지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매우 흥미로웠다. 노화의 원인은 100가지가 넘는 학설이 있다고 하한다. DNA 손상, 유전자 이상, 줄기세포 감소, 호르몬이나 보효소 부족 등 다양한 몸의 생리적 반응이 있다.
노화의 속도가 사람마다 다른 것으로 나와있는데 유전자가 30~40% 환경적 요인이 60~70%를 좌우한다고 한다. 환경적 요인이 크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결함이 있어도 좋은 환경을 뒷받침해 준다면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걸 깨달았다. 2장에서는 노인이 되면서 보통의 사람들이 겪게 되는 다양한 질병들이 발생하는 기전에 대해서 나와있다. 단순하게 나이가 들면서 피로도가 심한 것, 잠을 잘 자지 못하는 것, 호흡이 딸리는 것, 자꾸 가래나 기침이 나오는 것, 입맛이 없는 것에 대한 정확한 과학적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노화는 인간이라면 아니 생물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나의 몸을 내가 알면 그만큼 노화를 늦출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노화를 늦춘다는 것은 곧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더 오래토록 영위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나이가 들면서 당연하게 여겼던 것들에 대해서 내 몸을 진심을 다해 연구하고 내 몸이 건강할 수 있도록 지킬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책 제목 그대로 잠 못들 정도로 재미있는 이야기다. 건강하게 늙는 법에 대해서 자세히 나와있기 때문에 현재 중장년부터 노년에 이르기까지 많은 분들이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올바른 지식으로 나의 몸 건강을 지킬 수 있는 <노화 건강하게 늙는 법>을 추천드린다.

*책과 콩나무 서평단 활동으로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