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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인문학 - 미래지향 현대인을 위한, 올해의 청소년 교양도서 우수선정도서
윤석만 지음 / 광문각출판미디어 / 2024년 5월
평점 :
현대사회는 과학기술의 눈부신 발전으로 인하여 많은 것을 영위하고 살아가지만 그와 함께 많은 문제를 안고 살아가고 있다. AI 인공지능은 이제 놀라운 일이 아니며 사회 전반에 다양한 영역에서 인간을 대신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의 '브레인 칩' 기술이 이미 인간 대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한다. 인간의 '노동력'을 덜어줄 기술의 발달 뿐만 아니라 인간의 '창의력이나 판단력' 같은 지적 능력이 AI에 의해 대체되는 세상이 왔다.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그 방향성이 어디인지 알기 위해 이 책을 펼쳤다.
우리의 삶에 기술의 변화로 인해 다양한 삶의 변화를 야기시켰다. 과거에 우리가 겪어왔고 즐겨왔던 영화와 소설, 문화와 역사는 앞으로 어떤 식으로 전개가 될까. 어쨌거나 우리같은 일반인이 막을 수 없는 대세의 흐름이라면 그 흐름이 어떤 식으로 흘러갈지에 대해서 미리 생각해보면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 계획해볼 수 있는 시간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에는 새로운 종의 탄생 AI가 인간의 직관력을 닮은 통찰력을 갖추고, 인간처럼 사랑할 수 있는지에 관하여 퀘스천을 남겼다. 다양한 의문점들에 대하여 저자의 설들력 있는 시선을 책을 통해 바라볼 수 있었다. 가령 AI가 인간처럼 사랑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의문에는, 말 그대로 인공지능이기 때문에 생각을 모방할 수는 있지만 그 자체가 생각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다. 또한 로봇이 시민이 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에는 시민의 본질은 자유를 보장한다는 뜻이기 때문에 그럴 수 없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인간이 지구의 주인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주인 노릇'을 할 수 있던 것은 뛰언나 과학기술을 가졌기 때문만이 아닙니다. 그런 기술을 바른 방향으로 쓸 수 있도록 이끌어 준 의식과 문화 그리고 제도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은 인간에게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미래를 이야기할 때 가장 중점에 두어야 할 것은 과학과 기술이 아니라 인간 자신이어야 합니다.
p84
앞으로 우리는 AI와 함께 공존하며 살아가야 할 것이다. 오랜 역사 속에서 거부할 수 없는 것을 거부할 수 없듯이 AI가 인간의 노동을 대체하는 시대에 살면서 우리는 무엇을 하며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야 할 것이다.
우리는 이미 유투브, 각종 포털 사이트 SNS에서 수없이 많은 정보를 별다른 판단력 없이 받아들이고 있다. 이런 때일 수록 더 많은 독서를 하고 토론을 하고 사색을 하는 등 과거 우리가 즐겨했던 생각과 행동들을 다시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그러기 때문에 '미래 인문학'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계속 강조하고 있다. 인류가 그동안 쌓아온 오랜 전통과 신념, 그리고 학문과 문화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우리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에 대하여 예측할 수 있는 힘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지식을 얻고 지혜를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미래지향 현대인을 위한 미래 인문학> 책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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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를 통해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