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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1학년 ㅣ 교과서 한자어
박재성 지음 / 가나북스 / 2024년 5월
평점 :
단순히 글을 읽는 것을 넘어서 글의 의미까지 제대로 이해하는 것을 문해력이라고 한다. 초등학교에 입학하면서 아이의 문해력을 키워주기 위해서 여러가지 자료들을 접하곤 했는데, 초등 문해력을 높이기 위한 필수적인 방법은 바로 어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었다. 우리 나라 글자 중 70% 이상이 한자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한자를 모르면 문해력을 높이는데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다소 빠르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2달 전부터 한자를 시작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 아이가 흥미가 있고 잘 따라와주어 매일 학습시키고 있다.
현재 일일학습 개념으로 한자를 공부시키고 있는데 또 하나 눈에 띄는 교재가 있어서 아이와 함께 공부 중이다. 바로 <어린이 훈민정을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라는 책이다. 가나북스에서 출판된 책으로 개정 교육과정 최신판 교과서를 철저 분석하여 어린이 훈민정음과 교과서 한자어가 동시에 수록되어 있는 책이다.
학년이 올라가면서 학습 수준 격차가 점점 벌어지는 이유는 바로 문해력 때문이다. 어려운 한자 때문에 어떤 말인지 의미조차 모르고 학교 수업을 따라가기 벅차하는 경우가 많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들어가면서 점차적으로 문제 수준이 높아지고 문제 자체를 이해해야 하는 사고력 문제가 많이 나온다. 그렇기 때문에 초등학교에서 부터 뿌리를 튼튼하게 키워줘야 중·고등 학교에서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책에는 국어, 수학, 바른 생활, 슬기로운 생활, 즐거운 생활 순서대로 한자어들이 중복되지 않게 배열되어 있다. 초등 1학년부터 초등 6학년 까지 교과서 한자어를 실었다. 한자어마다 단어 구성의 원리가 나와 있어 무작정 암기식의 공부법이 아닌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편집되어 있다. 문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아야 하듯이, 우리나라 말의 대부분이 한자어로 되어 있기 때문에 한자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은 꼭 필요한 일이다.
나는 현재 시점에서 영어공부보다 한자 공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영어는 전혀 공부시키지 않고 있다. 영어는 3학년 때부터 사용하지만, 현재 배우고 있는 여러가지 교과목에서 한자어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기초를 탄탄하게 다지기 위해서 현 시점 초등학교 1학년, 2학년 때 한자어를 미리 공부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자의 훈과 음을 이해하면 낯선 단어를 보았을 때도 그 한자어를 자연스럽게 유추하면서 이해도를 높일 수가 있다. 현재 1학년 교과목에서 나오고 있는 주요 한자들에 대해서 학습해봄으로써 교과서 이해도를 높이고 수업을 충실하게 따라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서 정말 요긴했다. 한자어를 완벽하게 외우는 것이 아니라 숨은 속 뜻을 이해함으로써 교과서를 충실히 따라갈 수 있도록 목표를 잡는다면 이 책은 아주 훌륭한 학습서가 될 것 같다. 교과서 한자어를 미리 공부해둠으로써 학습진도를 따라 가고 학습 흥미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엄마로서 옆에서 많이 도와야 할 것 같다. 초등학교 1학년 국정교과서 한자어 열심히 공부하면서 아이 문해력 향상을 높이고 학습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도록 하고 싶다. 초등 자녀를 위한 교과서 한자어 공부에 고민하고 계신 분들이라면 <어린이 훈민정음을 위한 교과서 한자어> 책을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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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