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으로 그리는 기호영문법

선으로 그리는 기호영문법 - 8개의 기호로 영어 마스터하기
슬래쉬 지음 / 동아엠앤비 / 2024년 3월

학창시절 부터 우리를 따라다니는 영어. 이제는 나이가 들어서 영어가 실생활에 꼭 필요한 공부가 아니지만 나는 항상 영어를 잘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곤 한다. 이번에 동아엠앤비 출판사에서 출시된 슬래쉬 저자의 <선으로 그리는 기호영문법> 책을 읽어보면서 신선한 영문법에 무릎을 탁 치게 되었다. 영문법이라는 것은 실 우리 한글의 문법과 많이 다르기 때문에 아무리 봐도 생소하다. 그래서 어렵다 보니 하기가 싫고 재미가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 책에서는 영문법을 재밌게 공부할 신선한 방법을 소개한다. 바로 8개의 기호로 영어의 모든 문법을 그려 보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는 현재 22년간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습자를 대상으로 영어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다. 저자는 영어 교육자 이전에 다른 다양한 이력들을 가지고 있고, 현재는 8개의 기호를 활용한 '기호영문법'을 특허출원 중이다. 저자는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영어교육을 전공했고 기호영문법 관련 하여 연구 발표를 함으로써 우수논문상까지 받게 되었다. 이 책은 많은 학생들과 영어 공부가 필요한 성인들을 대상으로 도움을 주고자 쓴 책이라고 한다.

영어공부를 하는데 있어 우리는 '관계대명사', '형용사', '지시대명사', '관계부사', '보어'같은 어려운 단어와 마주하게 된다. 하지만 우리가 어려워하던 특정 문법들이 기호로 변화한 것을 봄으로써, 우리 머릿속 생각에서 눈에 보이는 기호영문법으로 익히게 한다. ( ), V, S, +, /, △, =, ↖ 여덟 개의 기호로 영어의 문법 구조를 체계화하여 그려봄으로써 해당 문장을 좀 더 쉽게 파악할 수 있게 한다. 예문을 통하여 영어의 구조를 파악함으로써 보다 용이하게 해석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외국어를 배울 때 문법은 기본 중의 기본이다. 문법을 정복해야 능숙한 영어회화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문법을 마스터하기 위하여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 8개의 기호로써 문장을 구조화하는 공식들을 읽어보면서, 내 머릿 속에 문장의 구조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시간과 노력이 많이 필요한 외국어 영어. 하지만 영어의 끈을 놓칠 수 없는 만큼 8개의 기호를 통하여 영어의 구조를 정복하고 보다 문법에 쉽게 다가갈 수 있었으면 한다. 이 책을 반복적으로 정독하면서 머릿 속에 영어가 구조화되어 딱 박히게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영어의 구조를 단번에 파악하는 뇌 이미지 트레이닝에 도전하고 싶으신 분들은 이 책을 꼭 읽어보셨으면 하고 추천드린다.

#선으로그리는기호영문법 #스래쉬 #동아엠앤비 #책과콩나무서평단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