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운을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나의 운을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양대천 지음 / 메이트북스 / 2024년 3월

책 제목을 우연히 보고 주식과 사주명리학의 관계를 풀어낸 책이라는 신선한 사실에 호기심이 생겼다. 단순한 호기심을 시작으로 이 책을 펼쳐보다보니 꽤 흥미로원 사실들에 깊이 빠져들었다. 주식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수많은 변수들이 있다. 주식의 오르내림을 조종하는 세력의 움직임에 편승하고 그 타이밍에 움직여서 매수하고 매도해야 하는 것이다. <나의 운을 알면 오르는 주식이 보인다> 책에 의하면 우리가 어느 시기에 주식을 사고팔면 좋을지에 관한 시기를 바로 '사주명리'가 알려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사주명리를 단순한 미신이나 과거로부터 내려온 잘못된 신념이라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약 4천 여년의 역사를 지닌 동양의 사주명리는 굉장히 과학적이고 통계학적인 학문이다. 이 책에 의하면 '주식운을 보는 지도'에 따라 나의 주식운을 찾을 수 있다고 한다. 사주명리를 통하여 주식에서 가자 중요한 매수, 매도 타이밍을 아는 것이 이 책의 핵심이다. 하지만 주식투자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명백한 전제조건은 바로 시장과 기업에 대해서 정확히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앞으로의 운을 누구도 예측할 수 없으며 실수를 되풀이하는 습성이 있다. 이 책은 주식 투자자가 오르는 주식을 잡아낼 수 있도록 최대한 쉽게 배려해서 쓴 책임이 느껴진다.

이 책의 저자는 양대천 님으로 현재 중앙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로 재직중이다.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대학을 전공했고 지구과학과 천문학을 공부하던 중 사주명리를 접했다. 이후 30년간 사주명리의 고전과 임상을 섭렵하면서 경영과 투자 이론을 접목하여 수많은 기업들과 대중들에게 전파하고 있다.

주식투자로 성공하는 것은 정말 어렵고 성공했다고 하더라도 무모한 자신감으로 다시 까먹기 일쑤다. 내 믿음과는 다르게 주식시장은 예측 불가능한 변수들이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매매의 적기를 사주명리로 알 수 있다고 하는데, 일찍이 천문학보다 사주명리가 진리에 먼저 닿았고 사주명리 자체는 과학적 진실과 배척되지 않는다. 이 책을 통하여 나의 주식운을 추론한다면 불확실한 주식 시장에서 나름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강력한 무기가 될 것이다. 사업이든 주식이든 결국 '타이밍'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 책의 주식투자자가 알아야 할 사주명리 5대 원칙에서 나의 운에 상응하는 '타이밍'을 알 수 있다. 이 책에 대하여 단순히 주식투자 공부책으로 본다면 실망할 수 있다. 하지만 사주명리학의 근본에 대한 기본적 이해가 있다면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것에 대해서 더 귀를 기울이게 되고 자세히 파고 들고 싶어 질 것이다. 그리고 이 책은 사회과학적 측면에서 주식 시장에 대한 접근법에 대하여 기술되어 있다. 나무 하나하나를 보는 것이 아닌 전체적인 숲의 그림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게 된다. 사주명리학과 주식에 동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꼭 읽으시면 정말 좋을 책이다. 강력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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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