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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터 한정판 세트 - 전3권 ㅣ 다이어터
네온비 지음, 캐러멜 그림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2년 8월
평점 :
품절
다음 만화속 세상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던 웹툰, 다이어터가 드디어 완결되어 책으로 나왔습니다.
원래 이 만화를 그린 캐러멜 작가님은 군대 제대 이후, 웹툰에 뛰어들었는데 다이어터를 시작하기 전까지 여러 작품을 그렸습니다. <남아돌아>, <미스 문방구 매니저>, <셔틀맨> 등등...
하지만 사정이 좋지 않아서 매우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합니다. 다음에서 꽤 인기가 있었던 <미스 문방구 매니저>만 해도, 출판사를 찾지 못해서 저자 개인의 돈으로 출판 비용을 댔지만 판매량이 좋지 않아서 3권까지밖에 나오지 못하고, 도중에 중단되었다니 말이죠.
그러던 캐러멜 작가님은 2011년, 다이어터를 시작하면서 비로소 형편이 피기 시작합니다.
놀라운 것은 그 아이디어를 낸 동료 작가인 네온비 님(여성분이십니다. ^_^)과 함께 작업을 하다가, 지금은 결혼하셨다고 하시더군요. ^ ^ ~
다이어터의 인기 폭발과 함께 다음 만화속 세상은 네이버 웹툰에 못지 않을 만큼 다시 부흥을 하게 되었고, 아울러 다이어터의 판매고 경신으로 인해 두 분의 살림살이도 어느 정도 나아졌다니, 다행입니다.
다이어터는 평범한 여성 은행원인 수지가 날마다 무책임하게 먹어대는 각종 기름진 음식과 야식들로 인해 무려 체중이 90kg를 넘는 상황에 이르자, 헬스 트레이너인 서찬희와 우여곡절 끝에 만나서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운동과 식이요법을 통하여 살을 빼고, 건강을 되찾는다는 기본 줄거리를 이루고 있습니다.
흔히 다이어트를 한다면, 여러 가지 방법들이 있다고 말합니다. 한 가지 음식만 먹어도 살이 저절로 빠진다는 원푸드 다이어트나 채식만 하면 살이 빠지는 채식 다이어트, 또는 고기만 먹고 하는 황제 다이어트, 혹은 홈쇼핑에서 파는 무슨 운동 기구만 사서 몸에 벨트처럼 착용하고 다니면 저절로 살이 빠진다는 식의 광고도 많죠.
그러나 캐러멜과 네온비 두 작가는 자신들이 직접 일상 생활에서 여러 가지 다이어트들을 한 결과, 운동과 식이요법을 함께 하는 것보다 더 좋은 다이어트는 없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몸에 살이 찌는 것은 체내에 지방이 쌓이기 때문인데, 이 지방을 연소시켜 없앨려면 운동 이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다는 것이죠.
크게 어렵지 않으면서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으시는 분들은 꼭 이 책을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