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하트우드
케이트 디카밀로 지음, 김경미 옮김, 배그램 이바툴린 그림 / 비룡소 / 200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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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로 유명해진 '애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

저자 케이트 디카밀로는 어느 크리스마스에 멋지게 차려입은 토끼 인형을 선물로 받고, 며칠 뒤 그 토끼 인형이 바다 밑바닥에 얼굴을 처박고 있는 꿈을 꾸고 나서 이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사랑을 받을 줄만 알지, 할 줄은 모르는 도자기로 만들어진 토끼 에드워드가 결국 사랑을 찾아 나가는 이야기다.

 

어린 애빌린의 사랑을 받은 에드워드로 시작해

어부 넬리와 로렌스 부부의 수잔나,

떠돌이 불과 개 루시에게는 말론으로,

허수아비 신세에서 구해준 브라이스와 끝내 숨을 거둔 사라 루스의 쟁글스,

스물한 조각으로 부숴진 토끼 인형을 수리한 인형 수리공 루시어스 클라크의 가게 진열대.

그리고..마지막으로 애빌린과 그녀의 딸 매기와의 만남..

 

추운 날씨의 선홍빛 자몽티만큼 따뜻해지는 한권의 동화였다.

만나서 반가웠어 애드워드!

 

 

 

"사랑이 없는데 어떻게 이야기가 행복하게 끝날 수 있겠니?"

 

"네가 사랑하거나 사랑받을 생각이 전혀 없으면 어떤 여행도 무의미해."

 

"마음을 열어. 누군가 올 거야. 누군가 널 위해 올 거라고.

하지만 먼저 네가 마음의 문을 열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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