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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傳 5 - 위기를 기회로 바꾼 진정한 승자들의 역사 ㅣ 한국사傳 5
KBS 한국사傳 제작팀 지음 / 한겨레출판 / 2008년 12월
평점 :

한국사傳 4-왕실편 에 이어 두번째로 읽은 한국사傳 5-위기를 기회로 바꾼 진정한 승자들의 역사.
왕실편의 인물들에 비해 승자편의 인물들은 조금 덜 친숙하나고나 할까.
그래서 개인적으론 왕실편이 더 흥미로웠으나 제대로 알지 못했던 분들의 역사를 알게 되는 것이 얼마나 좋고 중요한 일인지, 알고 있음에..
다산 정약용(1762~1836)이 '동국진가지종(홍역에 있어 조선의 으뜸)'이라 칭한
조선 최고의 홍역전문가 이헌길.
노비의 아들로 태어나 세계를 항해하고 러시아의 자산가가 되어 항일운동에 뛰어든,
안중근 의사와 거사를 모의한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박문수이며 박문수의 마음을 아는 사람은 나였다.'-영조 32년(1756)
오직 백성을 위한 정치를 펼치고 그 뜻을 실현하고자 노력했던 전설의 암행어사 박문수(1691~1756)
《훈민정음》원본 등 14점의 국보와 12점의 보물을 포함, 5천여 점에 달하는 문화유산을 수집하여
지킨 간송 전형필(1906~1962)
'백성을 두렵게 여기며 신분의 차별을 철폐하고 올바른 나라를 세워야 한다'
능지처참을 당한 최초의 한글 소설인《홍길동전》의 지은이 교산 허균( 1569~1618)
노비에서 대호군까지 올랐지만 의문의 가마사건( 세종 24년, 1442)으로 역사 무대에서 사라져버린,
조선의 과학 문명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이끈 세종시대 대표적인 과학자 장영실.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의병장이자, 항일투사였던 윤화순(1860~1935)
1592년 임진일기를 시작으로 1598년 무술일기에서 끝이 나는
'필사즉생 필생즉사' 《난중일기》의 이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