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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 걱정 없는 결혼 준비 - 착한 결혼을 위한 스마트 웨딩 솔루션
박상훈 지음 / 서로가꿈 / 2012년 11월
평점 :
품절

주로 알라딘 중고매장을 이용하지만 뜨자마자 구매한 새 책.
결혼을 준비해야 할 나이 서른을 지나면서 부쩍 관심이 많아진 결혼 준비.
막연히 '결혼이 하고 싶다'에서 '구체적인 결혼 준비'를 중점으로 다룬 책이다.
사실 빚 걱정이 없다기 보다는 과도한 대출을 방지하고 적정한 수준의 대출로 빚을 줄이는 데 이의를 두고 있다.
남자는 집, 여자는 혼수라는 보수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결혼 자금 총액제'로 신혼부부의 재무 대화를 통해 두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결혼 자금을 합쳐서 그 금액 안에서 계획적으로 지출하여 결혼 준비를 해나간다는 것은 이 시대 많은 신혼부부들이 실천해야 할 항목이라고 할 수 있다.
요즘 많은 신혼부부들이 집 해결을 위해 적지않은 금액의 대출을 떠안고 시작한다.
전세대출 30:20 원칙은, 전세금의 30%를 넘지 않게, 매월 상환하는 원금과 이자를 소득의 20%를 넘지 않는 것으로 한다.
내 집 마련을 위해 과도한 대출을 받는 것 보다, 조금 덜 대출 받고 몇년동안 돈을 모아 집을 구하는 것이 낫다.
재정통장 잔고보다는 부부가 서로에게 느끼는 호감, 존중, 배려, 감사 같은 긍정적인 감정의 통합인 정서통장 잔고를 조금씩, 꾸준하게 쌓아가자.
이 책이 결혼준비에 있어 최고다! 하는 수준은 아니지만, 막연했던 결혼준비에 조금 더 현실적이고 구체적으로 접근할 수 있게 해준 것 같다.
정서통장 잔고를 평생 같이 채워갈 나의 사람아.
우리가 결혼준비를 함에 있어 예상치 못했던 어떠한 어려움이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집을 꼭 해와야 한다는 부담감은 안고 있지 않았으면 좋겠어.
내가 6년의 사회생활을 하면서 모아놓은 자금과, 당신이 모아놓은 자금을 합쳐서 많은 공부를 하고 정보를 얻으면 소박하게 시작해도 우리는 잘 해 나갈거야.
늘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화이팅!
모든 결혼을 앞둔 커플들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