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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다리 아저씨 ㅣ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0
진 웹스터 지음, 김양미 옮김, 김지혁 그림 / 인디고(글담) / 2010년 11월
평점 :

'정작 중요한 건 엄청난 즐거움 보다는 작은 것에서 즐거움을 찾아내는 자세랍니다.
과거에 얽매여 평생을 후회하며 산다거나미래에 기대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 최대의 행복을 찾아내는 거죠'
'어린왕자'에서도 느꼈지만 간혹 있는 그림이 맘에 들었고
무엇보다 저렴하여 고르게 된 인디고 출판사의 '키다리 아저씨'.
주디의 편지를 보고 있노라면 나도 모르게 키다리 아저씨가 된 마냥
미소를 짓고 때론 설레고 있는 나를 발견한다.
가끔은 투정부리는 주디의 모습이 생각보다(?) 사랑스럽다는 사실.
아니 그런데 나는 도대체 고전 소설을 하나도 읽지 않은 것인가..
어린왕자도, 키다리아저씨도 다 새롭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