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안에도 달이 있다_

[중고] 달팽이 안에 달- 작은 일상의 크리에이티브한 발견
김은주 글.그림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2년 1월

어떠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맘에 들어서 덜컥 사버린 책.

생각처럼 가볍지만,

생각보다 구절구절 와 닿는게 많은 그림 책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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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나아감에 있어 가장 두려워 해야 할 것은

관성의 법칙을 충실히 따르려는 자신의 다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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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침반 바늘은 정확한 방향을 가리키기 전에 항상 흔들린다.

그러므로 지금 흔들리고 있는 것을 걱정할 필요 없다.

언젠가는 바른 방향을 가리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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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에는 이유가 있지만

그 이유가 꼭 당신은 아니다.

지레 겁먹지 말고 하던 대로 하면 된다.

당신은 몰랐겠지만,

세상은 당신에게 호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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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없는 두통과 우울은

이유없이 사라지게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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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감이 겸손이라는 그릇 안에 담겨있는 물이라면

그릇 밖으로 흘러 넘치는 물은 자만심이다.

그리고 그 물은 누구의 갈증도 채워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