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후예들

후예들
심아진 지음 / 솔출판사 / 2023년 9월

신선함과 새로움이 눈에 띄었다. 노마드의 후예들이라는 씨줄과 인연의 카르마에서 헤매는 날줄이 조화로웠는지는 질문으로 남는 소설이었다. 한국의 효령과 헝가리의 귀연, 요세핀, 마태, 그리고 혼어미와 혼아비 등 신화적 상상력과 낯선 땅에 사는 사람들의 주체적 홀로됨이 느껴졌다.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Advanced 초보를 넘어 드럼을 마스터해 봐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 Advanced ㅣ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장수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8월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Advanced 초보를 넘어 드럼을 마스터해 봐 

초보는 이제 그만! 드럼을 마스터해 보자! 오! 멋지다. 드럼의 ABC를 배우고 싶었다. 드럼을 배우고 싶다는 생각은 오래전부터 해왔는데 드럼에 관한 책을 본 순간 아~! 보면서 공부해야지~ 생각이 들었다. 

저자 장수진은 벌써 2권의 드럼 교재를 썼다. 이 책은 초보 탈출 과정이다. 아예 초보를 위한 책은 아니라는 것.

동덕여자대학교 학사, 석사 졸업하고 대학교 외래교수로 출강도 하고 있다. 

다수의 세션에 참여하고 있고 유투브를 통해 드럼 강의도 진행 중이다. 

2019년 기초편을 출간하고 햇수로 5년이 흘렀다. 기초 교재와 비슷하게 리듬, 필인, 연습곡 순으로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더 높은 레벨로 가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책이다.

난이도가 조금 높고 연습하기 어려운 리딩도 있지만 이를 넘어서면 프로 드러머를 향해 갈 수 있음을 안내한다. 

Lesson 챕터와 실전 연주 챕터마다 QR코드가 있어 유투브 영상으로 바로 연결되어 이해하기 편했다. 

음악에서 리듬은 매우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음악의 3요소는 멜로디, 화성, 리듬인데 이 리듬이 음악 전체를 리드한다. 드럼은 그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저자는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나만의 스타일로 여러 테크닉을 창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을 내고 싶었다. 

이 책은 QR코드가 있어 저자의 설명을 듣고 연습할 수 있게 되어 있다. 말하자면 언제든지 궁금하면 유툽으로 달려갈 수 있다. 

몰러 테크닉, 더블 스트로크 테크닉을 설명한다. 유투브로 들어가보니 싱글스트로크에 대한 유툽도 있다. 차분히 단계를 밟아가면서 연습할 수 있겠다. 

인류의 오랜 DNA 속에 각인된 최초의 음악은 무언가를 두드리는 것이 아니었을까. 그 두드림이 체계화된 것이 드럼이겠고. 우리 안에 있는 음악을 깨워보자. 나는 오늘 드럼 스틱 대신에 볼펜과 연필로 연습했다.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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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러 테크닉은 손과 발의 속도, 힘, 제어력, 지구력 등을 향상시켜 드러머가 최소한의 움직임으로 드럼을 편안하게 연주할 수 있도록 해주는 주법입니다. - P16

[100자평]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 Advanced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 Advanced ㅣ 장수진의 Drums Come True
장수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8월

장수진님의 Drums Come True는 제목도 좋다. 드럼을 현실로 만들라. 저자는 드럼을 내 현실로 만들기 위해 2019년 기초편을 출간한 지 5년 만에 advanced과정을 준비했다. 리듬, 필인, 연습곡 순으로 커리큘럼을 진행한다. 궁금한 것이 있으면 바로 유투브를 검색하면 된다. QR코드가 안내한다.

냥송이 조선 나들이 컬러링 북_옛 그림 속으로 떠난 여섯 고양이들과 함께

냥송이 조선 나들이 컬러링북
냥송이 지음 / 별글 / 2023년 9월

냥송이 조선 나들이 컬러링북_옛 그림 속으로 떠난 여섯 고양이들과 함께 

우리가 늘 감상하던 옛 그림 들 속 사람들이 모두 고양이로 바뀌었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건 참 신선한 일이다. 

냥송이님은 주로 고양이를 그리는 작가로 자연과 야생동물도 즐겨 그린다. 예쁜 고양이보다 어딘가 모자라고 뚱뚱한 고양이를 좋아한다. 배가 나온 고양이들은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다고 생각해 페이지 가득 뚱냥이들로 채웠다. 

한국 전통 모자를 쓴 냥송이들도 나온다. 표정이 살아 있다. 다양한 표정들을 포착할 줄 아는 좋은 관찰력을 지녔다. 

흑립, 익선관, 정자관, 화관, 아얌, 남바위, 사모, 전립, 볼끼, 족두리, 패랭이, 복두, 삿갓, 조바위, 굴레, 전모 등이 그려져 있다. 냥송이들의 표정과 다양한 모자와의 대비가 멋지다. 페이지를 넘길 수록 풍성한 풍경과 표정들이 묘사되어 있다. 

<냥송이 조선 나들이 컬러링 북>을 함평댁님께서 날마다 컬러링하고 계신다. 시간을 소일하고 집중력을 키우고 뇌력을 키우는데 컬러링은 매우 효과적인 도구이다. 색에 관한 재능을 필요없다. 그저 아무 색깔이나 선택해서 칠하면 어떤 그림이든 완성되게 되어 있다. 

냥송이 조선 나들이 컬러링북은 부드럽고 표정이 예뻐서 컬러링을 할 때 행복하다고 하신다. 표정 하나하나 디테일하고 잘 표현되어 있다.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냥송이 그림 작가를 돋보이게 한다. 

이렇게 그림은 내가 그리고 싶은 캐릭터를 잘 잡아 꾸준히 그려나가는 과정에서 커리어가 생기고 전문 영역으로 만들어져가는 것 같다. 

책 뒤표지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우리는 조선의 고양이다냥.

각기 다른 매력과 개성 있는 여섯 고양이들이 먼 과거로 타임슬립을 했습니다. 조선 시대 옛 그림 속으로 들어간 천진난만한 고양이들의 일상과 멋진 풍경을 나만의 색으로 쓱쓱 채우세요.세상에서 오직 하나뿐인 작품을 만들다 보면 오늘 하루가 행복해질 거에요." 

그림 한 점 한 점에 정성이 녹아 있다. 컬러링하는 시간은 마음치유의 시간이 될 것이다. 나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자.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별글출판사의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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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고양이를 그리는 작가며 자연과 야생 동물들도 즐겨 그립니다. - P1

[100자평] 냥송이 조선 나들이 컬러링북

냥송이 조선 나들이 컬러링북
냥송이 지음 / 별글 / 2023년 9월

우리가 늘 감상하던 옛 그림 들 속 사람들이 모두 고양이로 바뀌었다. 새로운 눈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는 건 참 신선한 일이다. 표정 하나하나 디테일하고 잘 표현되어 있다. 이런 발상을 할 수 있는 자유로움이 냥송이 그림 작가를 돋보이게 한다. 컬러링으로 마음치유의 순간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