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북스의 <셰익스피어 카운슬링>을 읽었다. 저자인 체사레 카타가 셰익스피어 작품을 주제로 한 <마법의 오후>라는 연극을 연출하고 300회 이상 무대에 올렸다는 사실에서도 알 수 있듯 그녀는 셰익스피어 스페셜리스트이다. 우리 내면에 알 수 없이 일렁이는 불안, 두려움, 의심, 조바심, 불신 등의 감정을 셰익스피어의 작품과 함께 돌아보면서 우리의 마음을 위로해주는 차분하면서도 깊이 있는, 또한 재밌는 책이었다. 다시 읽고 다시 읽어도 좋을 책, 추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