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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곳의 방사선 - 환경과 산업 ㅣ 방사선맘 2
이레나.서효정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10월
평점 :
[나와 방사선] 이 세상 모든 곳의 방사선_환경과 산업_방사선맘 시리즈2_신간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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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 모든 곳에 방사선이 존재합니다."
이런 생각 해 본 적이 없어서 이 문장은 나를 놀라게 하였다. 우리가 먹는 개량된 음식들이 방사선의 기능들을 잘 활용한 결과물이라고 한다. 우장춘 박사가 씨없는 수박을 만들었지만 너무 맛이 없었단다. 하지만 52년 후, 충북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꽃가루에 장파장 X선을 쬐여 맛과 육질을 살려 맛나고 씨없는 수박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방사선의 장과 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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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레나님은 MIT공대 원자력공학 박사 자격을 가졌고 현재 레메디 대표이사이며 이화여대 의과대학 교수이다.
저자 서효정님은 서울대학교 분자의학 및 바이오제약학과 의학박사 자격을 가졌고 교수이고 의사 전공의이다.
그림은 인천신정중 김준우님이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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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주변에 방사선이 있다고?!
저자들은 우리 주변에는 어디든 방사선이 있다고 말한다. 하늘에도 땅에도 집 주변에도 우리 몸에도.
우주가 탄생할 때, 지구가 탄생할 때 방사선을 뿜어내는 물질이 가득했다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우주에서 날아오고 있고 대기층이 이를 막아주고 있다. 지각, 공기, 음식 등 모든 곳에 방사선이 존재하는데 이를 자연방사선이라고 한다.
조금 생소한 이야기들인데 책을 읽으면서 아하~!에 도달한다. 방사선은 양날의 칼이라는 표현이 적절한 것 같다. 방사선이 재앙인지, 재능인지는 정보기술IT와도 맥락이 비슷한데 원전, 원폭 등 이 방사선의 이미지이지만 우리 삶 속에는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하고 유익한 형태로 방사선이 세상 곳곳에 존재하고 있음을 저자들은 우리에게 알리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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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 분야에서도,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데도, 축산업에도, 음식에도, 환경오염 방지에도, 폐수처리에도, 산업현장에서도 무궁무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방사능 미래 기술 응용 또한 기대되는 분야이다. 저자들은 방사선을 이용한 역사는 얼마 되지 않았지만 방사선 기슬이 우리에게 미지의 세상을 볼 수 있는 새로운 눈을 주었음을 강조한다. 저 멀리 우주 존재를 파악할 때조차 방사선의 원리가 쓰이지 않는 곳이 없다고 한다. 방사선에 대한 올바른 지식이 우리에게 필요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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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방사선에 대해 두려웠던 마음이 조금 희석되었다. 안전하게 잘 관리하고 유용하게 활용하여 건강하고 편리한 생활에 일조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 책은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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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의 방사선이 그대로 지구로 들어온다면 아마 지구에는 생명체가 살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나마, 물속이나 깊은 지층쯤에 생명체가 있을 수 있지 않을까요?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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