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지도'를 따라가야 공부가 있다
성화.박선영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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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지도'를 따라가야 공부가 있다_이유가 뭘까? 




어떻게 하면 책을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까? 책을 읽기 힘들다면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할까?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어떤 도움이 필요할까?


책을 읽지 않아도 잘 살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세상이 되었다. 세계관이 달라져 버린 것이다. 하지만 아무리 돈이 많아도 그 돈을 제대로 해석할 수 없다면 그 돈으로 우리는 무엇을 하면서 나와 세상에 대한 의미와 가치를 찾을 수 있을까?




인간은 몸을 지닌 물질적 존재이지만 생각하는 정신적 존재이고 이 둘이 서로 힘을 합쳐 걸어가지 않으면 한편으로 기우뚱!기울어지게 되어 있으니 삶은 절뚝이는 뒷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줄 지도 모른다. 


평생학습의 시대. 여기 두 저자가 있다. 두 저자들이 '지도'를 만들어 우리에게 내민다. 읽기도 '지도'를 따라가야 하고 그 지도를 잘 따라 걷다 보면 제대로 된 '공부', 재미있어,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신나는 놀이, '공부'라는 세상에 도착할 수 있단다. 




성화 저자는 대학에서 문학을 전공하고 꾸준히 책을 읽고 나누며 글쓰기를 돕고 있다. 


박선영 저자는 국어국문학을 전공하고 독서 교육 현장에서 아이들을 만나고 있으며 늘 독서 지도를 고민하고 있다. 


교육 과정 안에 해답이 있음을 믿고 교과서를 중심으로 읽기와 친해질 해법을 연구하고 있다. 


고 1학생에게서 문자가 왔다.


'금일 순차 출고될 예정입니다.'




이 문장을 해석할 수 없어서 선생님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분명히 책을 읽었는데도 무슨 내용인지 제대로 알지 못한다. 글자는 읽을 수 있는데 이해는 할 수 없다. 수학도 영어도 사실은 읽기 능력. 그러므로 문해력은 중요하다. 문제가 무엇을 요구하는지 이해할 수 없는데 어떻게 문제를 풀 수 있을까?


'유관순은 애국심 하나로 일제의 폭압에 항거한 거에요.'


초등 3학년 논술 수업에 나오는 문장이다. 

초등 3학년은 교과 어휘가 폭발적으로 늘어난다. 이때 문해력을 높여 놓지 않으면 초등 고학년이 되었을 때 심각할 정도로 자신이 읽은 내용의 의미파악이 불가능해진다. 




실질 문맹률 75%의 시대. 우리나라 학생들의 기본 문맹률은 1%정도지만 글을 읽고 뜻을 이해할 수 있는 이는 25%밖에 되지 않는다. 


저자들은 초등 저학년에서 시작해 고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구체적 팁들을 이 책을 통해 제시한다. 21세기에는 읽어 내야 할 텍스트가 더욱 많아질 것이다. 따라서 읽기 능력의 부재는 세상을 이해하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제대로 배울 수 없는 단절을 만들어 낼 것이다. 


'최고의 논술 선생님은 바로 엄마입니다.'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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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사에도 비유적 표현이 가미되어야 글에 생동감이 느껴집니다. 어느 시인은 콩 꽃을 보고 이렇게 표현합니다. - P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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