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의 힘 - 21세기 금융전쟁 속 당신의 부를 지켜줄 최적의 정치경제학
김동기 지음 / 해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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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의 힘_을 파악하는 것은 우리에게 삶의 무기가 될 수 있을까 




'달러의 힘을 알아야 경제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저자 김동기님의 말이다.


달러는 미국 통화이면서 국제통화다. 많은 경제 블로거님들이 우리나라 경제와 주식을 공부하면서 미국 시장을 함께 공부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강조한다. 한국 금융과 경제는 미국 경제와 달러와 연동해 움직이기 때문일 것이다. 

외환 위기라는 극단적 상황에 다시 내몰리지 않기 위해서라도 달러 체제가 세계 경제에 작동하는 방식을 살펴 알아야 한다고 말하는 저자. 우리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는 달러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저자는 한국에서 변호사로 일하다 미국 뉴욕주 변호사자격시험에도 합격했다. 국제 금융에 대해 공부했다.

저자는 1997년 유학 시절 겪은 IMF를 바라보면서 달러의 움직임에 천착하기 시작했다. 달러의 역할에 대한 깊은 이해는 미국과 세계의 정치, 경제, 궁극적으로 우리 미래 향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1부는 달러가 어떻게 탄생했는지 알아본다. 2부에서는 달러 패권이 어떻게 구축되었고 달러 권위에 맞서는 도전자들은 누구이며 연준이 최악의 금융위기에 글러벌 최종 대부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와 과정 등을 추적한다.  달러와 유로 달러의 태동에 대하여 설명하고 한국의 외환위기를 조명한다. 




미국 달러의 시작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를 연표로 간략하게 작성해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달러의 탄생, 금본위제도의 해체, 달러 중심 변동환율제도 성립에 이루기까지의 국제 통화제도 변천사를 공부할 수 있다. 2008년 세계 금융위기와 굴곡, 중국 런민비와 가상 화폐의 달러에 대한 도전까지 기술되어 있다. 국제 금융의 과거를 알아야 내일을 준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한 꼭지이다. 




지난 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러시아에 대한 미국의 강한 금융규제가 이루어졌다. 미국 내 러시아 금융자산에 대한 동결이었다. 3,000억 달러 상당 금액이 미국에 압류되자 중국 등의 국가들이 외환 보유고에서 달러를 줄이기 시작했다. 그렇다면 자연스럽게 달러의 패권은 약해질까? 

저자는 바로 이 대목에 집중했다. 2004년부터 외환 시장을 모니터링했다. 수많은 불안 요인에도 불구하고 미국 달러화는 여전히 강하고, 금융시장이 어수선하면 '킹달러'로 돌변하기도 했다. 




현재 달러를 위협할 만한 경쟁 통화는 없지만 달러의 위상은 흔들릴 수 있다. 달러를 지탱하는 미국 재정 능력에 문제가 생긴다면 말이다. 그래서 국가 부채에 주목해야 한다. 

저자는 다른 나라 화폐가 달러를 위협한다면 이는 중국이나 유럽의 전략 성공이라기보다 미국의 정책 실패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 분석한다. 미국의 손에 달러의 미래가 달려 있는 셈이다. 우리는 이 달러의 영향을 절대적으로 받고 있다. 늘 안테나를 세워 놓을 일이다. 


이 리뷰는 리뷰어스클럽을 통해 해냄출판사 서포터즈로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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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헌법은 화폐 통일의 틀을 규정했다. 연방의회가 화폐를 주조하고 그 가치를 규제할 권한도 가졌다. - P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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