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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영어회화 - 개정판
이재연 지음 / 지식과감성# / 2023년 9월
평점 :
여행 영어회화_한 권에 다 있다
놀라웠다. 이렇게 작은 책에 이렇게 탄탄한 내용이 담겨 있어서.
편집도 잘 되어 있다. 원하는 페이지를 바로 찾을 수 있다. 상황마다 핵심 패턴을 제공한다. 그렇다면~! 핵심 패턴을 외워 상황에 적용하면 된다. 탄력적이다. 핵심 패턴과 핵심 단어 혹은 구phrase가 제공된다. 부지런히 외운 뒤에 레고 조합하듯 연결하면 된다. 물론 연습이 필요하다. 하지만 연습을 위해 주어진 조건이 꽤 훌륭하다.
저자의 약력, 심플하다. 그러나 심플하지 않다. 글로벌 해외 사업부에 근무했다면 늘 매초마다 다양한 상황을 만났을 것이고 그에 대처해 왔을 것이다. 내공과 숙련됨이 느껴졌다.
출국에서 귀국할 때까지 상황별로 디테일하게 안내되어 있다.
예를 들어 교통편을 들여다 보자. 8개의 핵심 패턴이 있다. 길 묻기, 버스, 택시, 지하철, 기차, 렌터카, 선박, 자전거 등. 이렇게 세분한 뒤에 각 상황마다 다시 핵심 패턴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길 묻기에서는
1. ~근처입니다. You are near ~.
2. ~하는 게 제일 좋아요. It is best to~.
3. ~걸릴 거에요. It will take about~.
이 문장들에 익숙해지면 핵심 단어와 구phrase를 제시한다.
실례합니다. Excuse me.
시청 city hall
~에 있다. be on~
현재 current
위치 location
방향 direction 등을 숙지하게 한 뒤에 문장을 만든다.
실례합니다. 여기가 어딘가요?
Excuse me. Where am I?
시청 근처입니다.
You are near the City Hall.
이 지도에서 지금 위치는 어디인가요?
Where am I now on this map?
이렇게 핵심 패턴과 핵심 단어와 구phrase를 외우고 나면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물론~! 기본적으로 내 머릿속에 들어 있는 지식을 기반으로 하므로 부지런히 기본을 숙지하도록 하자.
이 책은 기본적인 문장이나 단어 패턴을 알고 있으면 상황별로 자유롭게 말할 수 있게 안내하는 책이라고 여겨진다. 날마다 한 페이지씩만 내 것으로 만들어도 1년이 안 되어 회화의 기본은 몸에 배어 있는 그런 나를 만날 수 있을 거라는 확신이 생긴다.
우리말이 아닌 제2외국어로서 어떤 언어를 배우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것을 씹어 먹어야 한다. 그래서 기본 패턴 정도는 숙지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이 과정이 뇌를 건드리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낯선 것들은 뇌를 매우 빠른 속도로 자극한다. 그래서 언어를 배우는 것은 매우 지혜로운 방법 중 하나일 것 같다. 뇌의 신경 가소성neuroplasticity을 깨우는 작업. 영어 공부 시작~!
이 리뷰는 지식과감성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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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드 Is there someone who can guide me?
Yes, there‘s a museum guide. - P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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