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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직 워드
조나 버거 지음, 구계원 옮김 / 문학동네 / 2023년 10월
평점 :
매직 워드_나만의 매직 워드를 찾아라
미래학자이며 비즈니스 사상가인 다니엘 핑크는 조나 버거님의 [매직 워드]를 "어떻게 하면 더 나은 설득자가 될 수 있는지 알려주는 놀라운 책"이라고 평가했다.
이 책을 읽고 나만의 매직 워드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다.
저자 조나 버거는 펜실베이니아대학 와튼스쿨 마케팅학 교수이다. 그의 다양한 연구는 책으로 나오고 있고 미국경영협회 선정 '비즈니스 분야 리더 30인'으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현재진행형인 마케팅의 현주소를 그의 연구를 보면 파악할 수 있겠다.
매직 워드의 6가지 요소
1. 정체성과 능동성을 북돋우라
2. 자신감을 전달하라
3. 올바른 질문을 던지라
4. 구체적인 언어를 활용하라
5. 감정을 자극하는 언어를 사용하라
6. 유사성과 차별성을 활용하라
저자는 자신의 아들 재스퍼를 관찰했다. 돌이 조금 지났을 때 '플리즈please'라는 단어를 사용하기 시작했다. 물론 발음은 명확하지 않아 '피즈peas'에 가깝게 들렸다.
생후 6개월 정도 지나면 기본적인 소리를 인지하고 한 살쯤 되면 보통 1~3개 단어를 구사한다고 한다.
흥미로운 점은 재스퍼가 그 단어를 사용하는 '방식'이었는데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하거나 부모가 자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을 것 같으면 바로 이 단어 '피즈'를 사용하더라는 것이다.
재스퍼는 커가면서 언어 구사력도 향상되어 본인이 진지하다는 것을 표현하고 싶으면 '예yeah'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이런 방식으로 어린 재스퍼는 상징과 비유어인 언어를 배워나가면서 자신과 사회를 연결시키고 자신의 욕구를 더 잘 표현하기 위한 매직 워드를 본능적으로 습득한 것이다.
우리는 대개 하루에 1만 6천 개 정도의 단어를 사용한다고 한다. 그런데 '특정한' 단어를 사용했을 때 더 나은 상황의 반전을 만들어 낼 수도 있음을 체감하지 못한다. 저자는 마케팅학 교수로서 다양한 상황을 설정한 뒤 언어의 사용에 따라 다른 효과를 도출한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이를 우리와 공유한다.
저자는 말한다. 우리가 사용하는 말과 그 말을 사용하는 방식은 우리의 행복과 성공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아브라 카다브라, 열려라 참깨! 익스페토 페트로눔!'같은 단어처럼 어떤 언어는 우리를 살린다. 특히 저자는 어떤 칭찬은 독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한다. 과정을 칭찬하되 능력을 칭찬하지 마라. 능력을 칭찬하는 것은 독이다. 새겨봄 직하다. [매직 워드]는 적재적소에 적절한 단어 사용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실전용 책이다. 우리는 말과 글로 소통한다. 어떤 단어를 선택하느냐는 매우 중요하다. 몇 개의 매직 워드가 내 삶에 큰 차이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
이 리뷰는 도서인플루언서인디캣님을 통해 문학동네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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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어는 단순한 정보 전달 이상의 역할을 한다. 누가 주도권을 쥐고 있는지, 잘못은 누구에게 있는지, 특정한 행동을 한다는 게 무엇을 의미하는지를 시사한다. - P0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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