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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머슨의 자기 신뢰 ㅣ 메이트북스 클래식 13
랄프 왈도 에머슨 지음, 황선영 옮김 / 메이트북스 / 2023년 8월
평점 :
에머슨의 자기 신뢰_내 안에 있는 놀라운 힘

에머슨의 자기 신뢰다. '콩코드의 현자' 에머슨은 1803년에 지구별 도착, 1882년에 지구별을 떠났다. 19세기 미국의 사상가이며 시인이다. 그는 말한다. "내 안에는 놀라운 힘이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온전히 믿을 수 있는 존재는 나뿐입니다. 내가 신경쓰는 것은 내가 해야 하는 일뿐입니다."

이 책은 에머슨의 경구로 가득하다. 따라서 차분히 시간 남을 때마다 에머슨의 경구와 대화를 나눠보자. 경구의 역할은 촌철살인에 있는 것 같다. 보는 순간, 듣는 순간, 무언가가 내 안에 들어와 자리잡고 조금씩 나를 바꿔나가는 힘을 갖고 있는 것 같다.

어려서부터 경구를 볼 때마다 영문이든 국문이든 노트에 적는 게 습관이었던 때가 생각난다. 그 문장들은 내 안에 들어와 피와 살이 되었을 것이다. 우리는 육체와 정신으로 이루어져 있고 마음과 영혼이라는 것도 존재한다.

정신이란 '사물을 느끼고 생각하며 판단하는 능력'을 뜻한다. 정신은 지적인 재료들이 없이는 성장하지 못한다. 요즘엔 물질적인 삶이 극도로 강조되고 있는 사회여서 정신을 키우는 작업에 관심이 없다. 무관심한 정신적 재료를 키우는 작업이 우울증, 조울증, 조현병 환자들을 양산하고 내 안의 나를 들여다보지 못하고 자존감은 떨어지고 자존심은 충만하여 타자와 연결된 고리가 끊어져 버려 분절된 존재로서 타인을 대한다. 나와 다른 존재일 뿐, 나의 거울로서의 존재임을 잊어버렸다.

에머슨은 초월주의자였다. 초월주의는 무엇보다 정신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초월주의란 인간 내면의 신성성, 신이나 자연과의 교류,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 등을 주장하는 학설이다.
험난한 이 세상에서 믿을 사람이 오직 나뿐이라는 문장은 약간 어긋난 표현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온전히 서야 타자를 받아들일 수 있다는 사실은 변함없는 사실이다. 나를 닦아야 한다. 공부의 힘으로.
이 책을 나에 대한 신뢰를 키우고 싶은 이들에게, 복잡한 문장은 이해하기 힘든 이들에게, 문장들을 암기해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이들에게, 세상이 나로부터 출발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리뷰는 북유럽카페를 통해 메이트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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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주어진 일을 해라. 그러면 큰 기대를 품거나 도전 정신을 발휘해도 괜찮을 것이다. - P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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