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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시태그 프랑스 소도시 여행 - 2023~2024 최신판 ㅣ #해시태그 트래블
조대현 지음 / 해시태그(Hashtag) / 202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프랑스 소도시 여행
프랑스의 매력은 다채로운 풍경이라고 한다. 기존의 유럽과는 사뭇 다른 매력을 지닌 프랑스 소도시의 매력을 저자는 알리고 싶었다고 한다. 프랑스 소도시에서 여행하다보면 사람들의 인심에 기분이 좋아져 여행의 동력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한다. 해마다 유럽을 찾는 조대현 저자는 프랑스 소도시에서 이전과는 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이 책은 그가 프랑스 전역을 다니며 찾아낸 소도시를 소개한다.
내 시선을 끈 곳은 노르망디였다. 118쪽부터 소개되는 노르망디는 아이젠하워가 제2차 세계대전을 종식시키기 위해 연합군이 상륙작전을 감행한 역사적인 도시이다. 여름에는 휴양지들이 해변을 따라 늘어선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프랑스 북부 해안은 6월에서 9월까지가 여행하기 좋단다. 노르망디에 루앙 성당이 있다는 사실을 이 책을 보면서 알았다. 루앙 성당은 빛과 색채의 화가 모네가 새벽부터 해질 무렵까지 집요하게 파고들어 그린 연작으로 유명한 곳이다. 지베르니는 모네가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으면서 죽을 때까지 기거하면서 연못을 만들고 실명의 순간에도 수련을 그렸던 곳이다. 오베르 쉬르 우아즈는 빈센트 반 고흐를 추억하기 좋은 곳이다. 그를 믿고 신뢰했던 가셰박사의 초상, 오베르 시청사, 라부 여관 등을 둘러보고 싶다.
저자는 보르도와 부르고뉴의 와인 세상으로도 우리를 초대한다. 리옹, 오를레앙 등 귀에 익은 소도시들을 찾아가는 상상을 해본다. 어디에 있어도 좋다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보니 저 소도시들에 있어도 좋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책을 통해 상상할 수 있다면 언젠가는 곧 현실이 될 것을 믿는다. 꿈을 꾸게 해 준 책, 고맙다. 여행책이 이렇게 재밌는 줄 예전에는 미처 몰랐다.
이 리뷰는 해시태그출판사로부터 책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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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을 따로 틀지 않아도 정겨운 이웃들의 아침을 시작하는 소리를 창문으로 들으니 저절로 쾌활한 기분이 든다. 집골목 입구에 있는 카페로 발걸음을 옮김다. 카페는 프랑스 사람들의 일상이 그대로 녹아 있는 곳이다. - P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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